[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의원(전북 남원시장수군임실군순창군)은 29일 2026년 병오년 신년사를 통해 "고물가와 기후위기, 인구 구조 변화 등 복합 위기 속에서 먹거리와 소비 환경의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식탁 문제에 대해 국회가 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식품 산업이 AI와 빅데이터를 접목한 푸드테크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유통과 소비 전반에서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건강한 먹거리와 안전한 소비 환경이 예방 중심의 보건복지 체계를 떠받치는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2026년이 현장의 목소리가 제도와 정책으로 이어져 국민의 안심으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다지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하며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년사 전문>
안녕하세요, 국회의원 박희승입니다.
붉은 말의 해, 병오년(丙午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푸드투데이를 아끼는 독자 여러분과 식품ㆍ농업 소비ㆍ유통 산업 현장의 종사자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몇 해 동안 우리 사회는 고물가, 기후 위기, 급격한 인구 구조의 변화, 그리고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일상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국민의 삶과 가장 밀접한 영역인 먹거리와 소비 환경, 그리고 생활 전반에 걸쳐 새로운 과제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사회를 지탱하는 제도와 정책은 현장의 현실을 정확히 투영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상의 안정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국회 역시 거창한 구호에 머물기보다, 국민의 식탁과 직결된 문제들을 차분히 살피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는 역할에 충실해야 합니다. 특히 식품 산업은 이제 단순한 제조를 넘어 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결합한 푸드테크로 진화하고 있으며, 유통 환경 또한 소비자 중심의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식품 산업의 역동성이 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수적입니다. 보건복지의 관점에서 건강한 먹거리와 안정적인 소비 환경은 보건 의료의 출발점이자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가장 기본적인 토대입니다. 예방 중심의 건강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 역시 먹거리 안전과 영양 불균형 해소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2026년에는 단기적인 현안 대응을 넘어, 우리 삶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질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 또한 현장의 땀방울이 밴 경험과 목소리가 실효성 있는 제도와 정책으로 실현되고, 그 결과가 다시 국민의 안심으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식품ㆍ농업 산업의 변화의 흐름 안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우리 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방향을 꾸준히 모색하겠습니다.
역동적인 말의 기운을 담은 병오년 새해, 푸드투데이 독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희망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