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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과일 고르기 A to Z… 사과·배 맛과 건강 챙기는 법

모양보다 신선도·단단함 관건… 껍질째 섭취 소화·면역 도움
농진청, 5만 원 이하 지역 농산가공품 설 선물도 함께 추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국산 과일 소비 촉진을 위해 사과, 배 고르는 요령과 섭취 방법을 안내했다.

 

9일 농진청에 따르면 과일을 고를 때는 모양이 고르지 않아도 상처가 없거나 부패하지 않았으면 품질과 맛에서 큰 차이가 없고, 기존 실험 결과, 사과 맛을 결정하는 인자인 당도, 산도, 아삭한 정도를 나타내는 경도는 사과 몸체의 기울기와는 관계가 없었지만 표면에 상처나 흠집이 없고 전체적으로 매끈한지 등 신선도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과는 색이 고르게 들고 향이 은은하며,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하고 단단한 것을 선택하고, 겉면을 눌렀을 때 물렁거리는 사과는 저장 기간이 길었거나 품질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한다.

 

또한 배는 상처와 흠집이 없고 표면이 매끈한 것을 고르고, 꼭지 반대편 부위에 미세한 검은 균열이 보이는 것은 품질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과일에는 다양한 건강 기능성 물질이 함유돼 있어 기름지고 자극적인 명절 음식과 함께 먹으면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할 수 있는데 농진청은 사과 껍질에는 셀룰로오스와 펙틴이 함유돼 장 내 유익균 증식과 소화 운동에 도움을 줄 수 있고, 배변량을 늘려 변비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서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특히 배는 열을 다스리고 기침과 갈증을 멎게 한다라고 한방에서 전하고 있고, 배에 함유된 루테올린 성분은 기침·천식 등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수분과 당분, 아스파라긴산 등이 함유돼 명절 기간 쌓인 피로와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농진청은 설 명절 과일 수급은 지난해 과일 생산 감소 폭이 크지 않아 전반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수현 농진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기초기반과장은 “설 명절에도 맛있고 몸에 좋은 우리 과일로 균형 잡힌 식단과 건강한 식사 습관을 유지하길 바란다.”라며 “농촌진흥청은 현장과 긴밀히 협력해 과일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생산했거나 농진청이 지원하는 시범 사업을 통해 개발한 제품으로, 가격대는 5만 원 이하 실속형 제품인 설 명절 선물세트도 선정, 소개했다. 

 

올해 추천 상품은 음료류, 과자, 빵, 떡류, 가공식품류, 절임·잼·장류, 주류 등 11개 품목이며, 수제 강정, 강된장, 도라지청, 배 쌍화탕, 참기름, 소금, 표고버섯, 와인, 발효식초, 명이 장아찌 등 생활밀착형 상품들로 구성했다.

 

지역농산물 가공 제품 선물 추천 목록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 누리집 알림판에서 볼 수 있으며, 상품별 세부 정보와 구매처 등은 안내문에 표시된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다.

 

농진청은 우리 농산물로 만든 가공 상품의 소비 촉진을 위해 추석과 설 명절에 농산물 가공 상품 선물 목록 안내문을 제작해 온라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박수선 농진청 농촌자원과장은 “명절에 지역농산물 가공품을 구매하면, 농업인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의미 있는 소비를 할 수 있다.”라며 “농업과 지역사회를 응원하는 가치 있는 소비가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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