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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리동네 모범 정육점’ 인증 확대...위생·안전 우수 정육점 신청 접수

9월 30일까지 신청, 서류·현장 심사 후 인증서·인증판·위생용품 지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위생과 안전이 우수한 정육점을 직접 인증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고품질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한다.

 

시는 우리동네 모범 정육점 인증제 하반기 신청을 9월 30일까지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시에서 정육점(식육판매업 또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 영업신고 후 3개월 이상 영업, 최근 1년 이내 축산물 위생관리법령 위반으로 행정처분 전력이 없을 것 등 일정한 조건을 갖춰야 하고, 신청은 관할 자치구 축산물 위생부서에서 가능하며, 상세한 사항은 서울시 및 식품안전정보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청 업소는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하면 최종 인증을 받게 되며, 인증을 획득한 업소에는 서울형 인증서와 인증표시판 제작·교부, 위생복·위생모, 위생용품 지원, 기술·위생 지도 및 서울시 식품안전정보(FSI) 지도검색 서비스 제공, 자치구 소식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지원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인증업체는 연 1회 재심사를 통해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우리동네 모범 정육점 사업은 축산물 유통·소비 과정에서의 위생·안전 수준이 우수한 정육점을 시가 직접 인증하는 제도로, 시민들에게는 고품질·안전 축산물을 가까이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업소에는 위생 수준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시와 축산기업중앙회는 2023년 4월 인증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를 맺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200개소 발굴을 목표로 시는 지난 상반기에 31개소를 대상으로 인증을 마쳤으며, 인증을 받은 정육점은 신선한 육류 제공과 철저한 위생관리 등 심사기준을 모두 충족한 곳들이다. 제도 도입 이후 지금까지 총 162곳의 정육점이 우리동네 모범정육점으로 선정됐다.

 

우리동네 모범 정육점 업소 명단은 시 식품안전정보 누리집 먹거리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광숙 시 식품정책과장은 “「우리동네 모범 정육점」인증제의 조기 정착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인증업소가 안전식품 제공으로 경쟁력을 높이며 시민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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