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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호떡에 반했다” 독일 현지인 사로잡은 K-푸드

프랑크푸르트 도심서 'Experience Your Korea'…냉동간편식·DIY 전통주 음료 체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현지시각 18일부터 2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로스마르크(Roßmarkt) 광장에서 열린 한국 복합 문화행사 Experience Your Korea를 통해 현지인들에게 K-푸드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푸드는 물론 관광, 가요, 뷰티, 컬쳐를 주제로 열렸으며, aT, 한국관광공사,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관 등 협업하여 한국 문화의 맛과 멋을 알리는 데 힘을 모았다.

 

aT는 현지 소비자들이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한국 식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K-푸드 홍보관과 음료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한 가운데 냉동김밥, 냉동만두, 김치전, 호떡 등 다양한 간편 조리식품을 소개하고 직접 시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현지인의 관심을 끌었다.

 

방문객들은 간편 조리식품을 시식해보고 ‘조리에 걸리는 시간이 적어 바쁜 사람들에게 실용적이고 맛도 훌륭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무더위 속에 진행된 나만의 DIY 에이드 및 칵테일 만들기 체험부스에서는 한국 음료와 전통주를 활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맛의 음료를 만들었고, SNS 인증 이벤트, 룰렛 퀴즈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홍보관에 방문한 마티아스(Matthias) 씨는 “최근 넷플릭스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보고 김밥, 호떡 등이 궁금했는데 오늘 이 자리에서 맛볼 수 있어 반가웠다”며, “앞으로도 간편하고 맛있는 K-푸드를 자주 찾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독일 내 K-푸드 인기 상승에 따라 농림축산식품 수출실적은 지난 6월 기준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한 5,9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독일 내 K-푸드 인지도와 함께 소비와 수출도 크게 확대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K-푸드를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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