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검역 수요가 많아지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출입국 시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동물검역증명서를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는 방법을 26일 안내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해외여행 준비는 방문 국가에서 정하는 검역 조건을 확인을 시작으로 대부분의 국가는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 입국 시 의무적으로 동물검역증명서를 확인하고 있으며, 국가별로 입국이 가능한 반려동물의 나이, 예방접종 필수사항, 동반 반려동물의 수 제한 등 검역 조건이 다르고, 국가별 검역 조건은 검역본부 누리집 내 수출국가별 검역조건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국 시 반려동물의 검역은 순서는 방문하고자 하는 국가에서 요구하는 부속서류를 준비하고,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방문 국가에서 요구하는 광견병 등 동물 질병의 예방접종 이력이 기록된 건강증명서를 발급받는다.
또한 수출반려동물 검역예약시스템’에서 방문 날짜 및 검역본부 사무실나 지역본부 동물검역 담당부서를 예약하며, 사전 예약된 날짜에 건강증명서 및 방문 국가에서 요구하는 부속서류을 소지하여 검역본부 사무실에 방문하면 동물검역증명서을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동물검역증명서 발급을 위해 검역본부 사무실에 방문 시 반려동물의 마이크로칩 번호 등 서류상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때문에 반드시 반려동물을 동반하고 방문해야 한다.
여행을 마친 후 입국 시에도 반드시 검역을 받아야 하는데 해외여행 후 한국에 도착하면 공항 내 검역본부 사무실에 방문해 출국 시 발급받은 동물검역증명서(광견병항체가 검사결과 0.5IU/ml 이상) 제시를 비롯해 서류심사, 마이크로칩 번호 대조와 임상검사 등을 받은 후 이상이 없으면 수입검역 절차가 완료된다.
검역본부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불법 수입 동물, 축산물의 반입금지를 위해 해외여행객과 각 항공사 등에 동물, 축산물 검역 홍보 리플릿를 배부하고 홍보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국경검역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함께 해외여행을 하는 여행객에게 각 국가의 반려동물 검역 규정 변경 시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국민 편의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하며, “가축전염병 발생 국가 방문 시 축산농가 방문 자제와 불법 동물·축산물을 반입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