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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정감사 인터뷰] 어기구 의원 "쌀값 안정화 대책 시급...밥 한공기 쌀값 300원 보장해야"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오는 10월 4일부터 24일까지 21일 간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4일 농림축산식품부를 시작으로 ▲농협중앙회(7일) ▲농촌진흥청(11일) ▲산림청(14일 ) ▲한국마사회ㆍ한국농어촌공사ㆍ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17일) ▲농식품부와 소관기관 종합감사(20일) 순으로 진행한다. 농해수위는 이번 국감에서 쌀값 안정화 대책 및 고물가 시기 식품업체의 제품 가격 인상 경위에 질책할 예정이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충남 당진) 의원을 만나 이번 국정감사에 임하는 각오와 중점 현안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 2022년도 국정감사에 임하는 각오는? 


최근 물가, 인건비, 사료값 등 싹 다 오르면서 농민들께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쌀값은 45년만에 대폭락하면서 우리 농민들은 이중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 정부의 늑장대응으로 쌀값은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햅쌀의 수확을 기쁨을 누려야 할 때 농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쌀값안정화를 비롯해 이번 국감에서 국민먹거리를 책임지는 우리 농어업인들의 어려움을 제대로 대변하도록 하겠다.

 


- 이번 국정감사에서 농림축산식품 분야 중점 현안은?


가장 시급한 것은 정부의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이다. 80kg 쌀 한가마니에 24만원을 보장해야 밥 한공기 300원을 보장해드릴 수 있는데, 현재 밥 한공기 원가가 250원도 채 안 된다. 300원 보장은 커녕 쌀값 폭락으로 농가들이 소중히 농사지은 벼를 갈아엎고 있는 실정이다. 쌀값뿐만 아니라 매해 농산물 가격 폭등, 폭락이 반복되고 있는데 정부의 수급조절문제에 대해서도 짚어보고자 한다. 


한편, FTA 시장 개방이 확대되면서 수입농산물도 쏟아져 들어와 우리나라의 농산물 무역적자가 심화되고 있다. 이상기후로 인한 병해충도 늘어나면서 우리 농민들께서 농사짓는 환경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국감을 통해 국민먹거리를 책임지는 우리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농림축산식품산업이 국가 미래전략산업으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그 밖에 국정감사에서 다룰 내용은?

 

우리나라 전통음식은 정말 세계 최고의 음식이라고 보고 있다. 오랫동안 유럽에서 유학하면서 11년 동안 살았다. 우리 한국의 김치 또 고추장, 된장 등 발효식품이 얼마나 좋습니까. 이런 우리나라의 전통식품들을 국가가 브랜드화하고 또 홍보를 잘해서 세계적인 케이푸드로 키워나가는거 이거 해야 된다고 봅니다. 우리 전통식품을 살릴 수 있도록 저도 국회에서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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