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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점 내는 해태제과 ‘해태로’ 성공할까?

홍대점 이어 동대문에 오픈 예정...커피와 허니버터칩 등 디저트류 판매

 

지난해 12월 서울 마포구에 해태로 홍대점 문을 연 해태제과가 동대문에 2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혀 식품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태로는 해태제과 제품들을 파는 디저트 카페다.

 

해태제과 해태로 1호점 홍대점은 직영으로 운영되며, 수제 허니버터칩과 홈런볼, 슈아이스, 오예스, 후렌치파이 등 자사제품과 블렌드 커피와 신정훈 대표의 저서인 '허니버터칩의 비밀'까지 해태의 각종 인기 제품을 판매한다.

 

해태로가 공을 들이는 메뉴는 '허니버터칩'이다. 주문 즉시 매장에서는 주문 즉시 허니버터칩을 직접 조리한다.

 

인기제품인 '홈런볼'을 디저트 메뉴로 만든 슈 제품들과 '후렌치파이'를 고급화한 각종 파이류도 판다. 아이스크림 '부라보콘' 제조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메뉴로 구성했다.

 

해태제과는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한 안테나샵'이라고 말하지만 해태제과의 카페사업에 대해서 업계의 반응은 회의적이다.

 

현재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은 오래전부터 포화상태이기 때문이다.

 

, 기존 스타벅스, 커피빈, 폴 바셋, 카페베네이 일색이던 시장에 빽다방과 같은 저가 소규모 테이크아웃 전문점들이 가세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커피전문점 열풍을 주도하며 '바퀴베네'로 불렸던 카페베네는 바퀴벌레가 번식하듯, 가맹점이 빠르게 늘어난다는 뜻이다. 그러나 최근 급격히 쇠락했다. 결국 지난해 말, 창업자인 김선권 회장이 사모펀드 'K35'로 경영권을 넘겼다.

 

2009년 시장에 진출한 주커피는 타일 제조업체 태영세라믹에 인수됐다. 당시 주커피는 한해 40~50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커피만와 디저트 메뉴로 브랜드를 살아남기 힘들다커피 외에 강점으로 차별화를 시켜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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