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가장 대표적임 복달임 음식인 삼계탕의 주재료가 되는 닭고기의 소매 가격이 1년 사이 10% 가량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당 닭고기 소매가격은 6147원으로 1년 전보다 8% 올랐다. 지난해 말복(8월15일) 사흘 전인 12일(5639원)과 비교해도 9% 높은 가격에 형성돼 있다. 지난해 말복(8월15일)을 3일 앞둔 12일 기준 5639원에 비교했을 때도 9% 높은 수준이다. 월별 소매가격도 1년 전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1∼7월 월평균 소매가는 5327원∼6229원이었으나 올해 1~7월에는 5794원∼6439원으로 조사됐다. 한국물가정보가 지난달 초복에 삼계탕 재료 7가지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평균 비용은 3만4860원으로 지난해보다 11.2% 오른 가격이다. 닭고기 가격 상승은 생산비는 증가했지만 사육을 하는 생산자는 줄어들었다는 것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집중호우로 닭 73만8800마리가 폐사했다. 또, 최근 35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도 관리를 위한 전기사용료의 부담도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돌아오면서 이온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이온음료인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와 코카-콜라사의 토레타는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포카리스웨트의 모델로 배우 오예주를 발탁했다. 배우 오예주는 tvN 드라마 '슈룹'에서 명랑하고 발랄한 '청하'역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유의 청량한 분위기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는 배우다. 포카리스웨트 광고는 신인 배우들의 스타 등용문이라고 불린다. 배우 손예진뿐만 아니라, 한지민, 박신혜, 트와이스, 김소현 등 다수의 스타들이 브랜드 모델 역사의 계보를 써왔다. 이 계보를 잇는 28대 모델 배우 오예주는 특유의 밝고 깨끗한 분위기로 포카리스웨트만의 순수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배우 오예주와 포카리스웨트의 청량한 케미를 담은 TV 광고는 4월 마지막 주 방영될 예정이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포카리스웨트만의 맑고 순수하면서도 넘치는 에너지를 표현하기 위해 배우 오예주를 올해 모델로 발탁했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포카리스웨트는 그동안 해왔던 스포츠 마케팅도 힘을 실을 예정이다. 코카-콜라사는 ‘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본격적인 빙과성수기가 시작되면서 양강 체제가 된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와 빙그레의 경쟁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와 빙그레가 서로 다른 마케팅을 펼치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제로’(ZERO) 브랜드를 통해 아이스크림 시장에도 설탕 제로 시대를 주도할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제로 밀크 모나카’, ‘제로 밀크 소프트콘’, ‘제로 미니바이트 밀크&초코’ 등 3종이다. 이로써 ‘제로’ 브랜드는 총 8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하였다. 기존 운영되던 ‘제로’ 브랜드는 과자류 4종(제로 초콜릿칩쿠키, 제로 카카오 케이크, 제로 후르츠 젤리, 제로 크런치 초코볼)과 빙과류 1종(제로 아이스초코바)이다. 제로 빙과류는 과하게 달지 않아, 뒷맛이 깔끔한 단맛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제로’는 브랜드 론칭에 앞서 별도의 팀을 구성하고 1년여의 연구 기간을 둘 정도로 공을 들이는 브랜드다. 특히, 내수시장 강화와 함께 인도 시장도 확대, 글로벌 매출에도 주력할 전망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월 인도 자회사 하브모어 아이스크림에 추후 5년에 걸쳐 약 700억원을 투자하고, 빙과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기상청은 올 여름 역대급 폭염을 예고했습니다. 지난 2013년 역대급 더위였고 올해도 그 정도의 폭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뜨거워지는 한반도 만큼이나 여름이면 뜨겁게 달궈지는 시장이 있습니다. 바로 '간편식 냉면' 시장입니다. 매년 여름이면 냉면 전문점의 냉면값이 오르는데요. 올해도 성수기를 맞아 작년 대비 1000원이 올리 물냉면 한그릇에 1만 7000원을 받는 곳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올해 특히나 집에서 부담없이 즐기는 간편식 냉면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시장은 1위는 CJ제일제당입니다. 원래 전통적 강자는 풀무원식품이었죠. 일찌감치 생면 시장에 주력해온 풀무원은 간편식 냉명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오랫동안 1위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냉면 시장 판도를 뒤흔든 건 CJ제일제당인데요. CJ제일제당은 2014년 29.8% 점유율로 풀무원(31.%)를 바짝 따라잡더니 2015년 32.5%를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올해는 더욱 치열한 CJ제일제당과 풀무원의 2파전이 예상되는데요. CJ제일제당은 스테디셀러이자 효자 상품인 '동치미 물냉면'을 전면에 앞세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