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유일 정제염 공급업체가 중대재해 사고로 공장 가동을 멈추면서 식품업계가 비상이 걸렸다. 해당 공장의 작업중지 해제 여부가 이번주 중 결정될 전망이라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울산 남구 소재 한주소금 공장에서 지난 15일 해수 취수관 인양을 위한 잠수 작업자가 에어호스가 작업 선박 스크류에 감기며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즉각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 판정을 위한 조사에 들어갔다. 한주는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작업중지 명령 해제 여부는 이르면 오는 26일 결정될 전망이다. 소금은 생산 방식에 따라 정제염과 천일염으로 나뉘는데, 정제염은 천일염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절반 수준으로 저렴해 라면, 빵, 국수, 고추장 등 가공식품에서는 대게 정제염이 쓰인다. 한주는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열병합발전설비에서 나오는 고온의 증기를 이용해 해수에서 정제염을 뽑아내 왔다. 국내에서 정제염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한주 뿐이다. CJ제일제당을 비롯해 대상, 농심, 오뚜기, 롯데제과, SPC삼립 등 국내 주요 식품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구촌의 대표적인 식문화 및 음식 교류의 장으로 식공간과 음식디자인 연출 등 다양한 식문화의 최신 트랜드를 관찰할 수 있는 ‘제21회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박람회&월드푸드올핌픽’(조직위원장 양향자)가 개최된다. 올해 21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내달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양재 aT센터에서 세계음식문화연구원과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 WTCO가 공동 주최하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해외 WTCO 회원국 16개국 대표쉐프단, 국내의 조리사 꿈나무들과 전문쉐프진 그리고 소상공인들과 국내 주요외식산업체, 테이블웨어 대표적 제조업체와 식품, 식생활관련 업체들이 참가하며, 몽골, 베트남등에서도 참가 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후원 ‘세계푸드코디네이터올림픽(한국푸드코디네이터 민간기능경기대회)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특별시 후원 ‘월드푸드올림픽’, 중소기업벤처부 후원 ‘소상공인요리경연‘ 등 대한민국의 미래의 식문화 산업을 이끌어갈 예비 쉐프, 예비 푸드코디네이터 꿈나무를 육성하는 각종 부대행사와 식공간 도자기와 궁중요리전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펼쳐질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음료 성수기를 앞두고 식품업계가 제로음료를 내놓으면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코카-콜라사가 이온 함유 수분보충음료 ‘토레타!’를 제로 슈거와 제로 칼로리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토레타! 제로’를 출시했다. 토레타! 제로는 사과, 당근, 자몽 등 10가지 과채 수분이 들어있어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토레타!의 장점을 살리면서, 칼로리 부담은 더욱 낮췄다. 패키지 디자인 또한 싱그러운 하늘색 컬러를 적용해 가볍고 산뜻한 제로 칼로리의 느낌을 시각적으로 살렸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기존 토레타!도 저칼로리로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제품이지만, 최근 제로 칼로리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토레타! 제로’를 출시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라며 “현재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토레타!'는 2016년 국내 첫 출시 이후, 가볍고 깔끔한 맛과 낮은 칼로리로 일상에서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음료로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올해 제로 제품을 출시하며 포트폴리오를 강화함과 동시에, 맑고 상큼한 매력의 에스파 ‘윈터’를 모델로 발탁하며 다양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기업의 사회적인 인식 제고 및 가치확산을 위한 ESG 활동 경영이 국내기업에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공익기금 조성 및 확산, 그리고 사회 공익적 활동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주목적을 두고 있으며, 건전한 기부문화 정착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가지고 운영할 뿐만 아니라, 도농간의 상생, 생산자와 도매중개법인, 그리고 더 나아가 소비자와의 원활한 먹거리 공급에 대한 유기적 체계를 갖추고 있어야만 서서히 발전, 확대해 나가게 된다. 이러한 취지에서 가락시장 도매법인·농협공판장 5개 법인은 작년 12월 20일, 가락시장 내 중앙청과 회의실에서 상생기금 운영을 위해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각 법인별 2억원, 총 10억원의 기금을 조성, 한국농어촌희망재단에 기탁했다. 서울청과, 중앙청과, 동화청과, 대아청과, 농협경제지주 가락농산물공판장 등 5개법인이 모여 만든 10억원의 상생기금은 농산물 산지 생산·출하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며, 주요 사업으로 △물류기기 및 시설 지원, △교육 및 행사 지원, △자연재해 피해 지원, △농산물 유통정책 지원 등 총 4개의 사업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도매법인의 ESG 활동은 투명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현혹하는 불법·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온라인 불법·부당광고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대상은 작년 한해 온라인 쇼핑몰과 누리소통망(SNS)에서 불법·부당광고를 반복 상습 위반업체의 식품·건강기능식품 판매 게시물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광고 ▲식품 등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소비자 기만 또는 거짓‧과장 광고 등이다. 점검 결과, 적발된 불법 게시물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신속하게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위반업체는 행정처분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참고로, 식약처는 작년에도 지자체와 함께 온라인상의 상습 불법·부당광고 행위를 186건 적발한 바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 관심이 높은 제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불법·부당광고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맥도날드가 오는 5월 2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한다. 이번 가격 조정은 전체 제품의 22%에 해당하는 16개 품목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메뉴별 가격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 인상되며, 전체 평균 인상률은 약 2.8%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2월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5.4% 올린 데 이어 11월에도 평균 3.7% 올리고 매출은 1조 2,920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버거 단품 메뉴 중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각 100원,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인상된다. 인기 메뉴인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의 단품 가격은 변동되지 않는다. 가격 조정 이후에도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 세트를 제외한 전 버거 세트 메뉴를 음료, 사이드 메뉴를 포함해 온종일 5~7천원대로 이용 가능하다. ‘맥런치’ 이용 시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는 63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어린이 메뉴 ‘해피밀’의 가격은 동결되고, ‘맥카페’의 전 커피 메뉴들도 모두 기존 가격을 유지키로 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산지 농협의 재고 부담 완화 및 시장 불안감 해소를 위해 오는 6월, 벼 매입자금 5000억원을 3개월 간 특별 지원한다. 지속적인 산지 쌀값 하락 및 쌀 소비 위축으로 산지농협의 재고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농협은 벼 매입자금 특별 지원으로 쌀값 안정을 이끌 방침이다. 또한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쌀 수급상황 실시간 공유·전파 ▲조곡중개 활성화 ▲쌀 소비촉진 홍보 등 쌀값안정 및 농가소득 지지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2023년 농협의 벼 매입량은 역대 최대 규모인 200만 톤이나, 정부 해외원조 등 수급안정 대책에도 불구하고 가격 하락세 지속 및 쌀 소비 위축으로 인한 소비 감소가 겹치며 산지농협의 재고 부담은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특별지원이 산지 농협의 부담을 완화하고 쌀값 안정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쌀 적정가격 유지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협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 2·3월 쌀값 안정을 위해 벼 매입자금 4000억원의 지원기간을 3개월 연장한 바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지를 농촌소멸 대응과 농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소규모 농업진흥지역 정비 계획'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보전하기 위해 우량농지를 농업진흥지역으로 지정(‘92~)하고 있으나, 도로·택지·산단 등 개발 후 남은 자투리 농지는 집단화된 농지에 비해 영농 규모화, 기계화 제약 등으로 영농 효율성이 낮았다. 자투리 농업진흥지역은 현재 전국에 2.1만ha로 추정되는데 이 지역은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시설, 체육시설 또는 근처 산업단지의 편의시설 등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제 관련 민원이 많이 발생했다. 정부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민생토론회(2.21., 울산)에서 '농지 이용규제 합리화' 세부 과제로 소규모 농업진흥지역 정비계획을 밝힌 바 있다. 농식품부는 '소규모 농업진흥지역 정비 계획'을 지자체에 통보(4.26.)하고, 정비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농지업무 담당자 권역별 설명회를 총 4회에 걸쳐 전라·제주(5.2.), 경기·강원(5.9.), 충청(5.14.), 경상(5.16.)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지자체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앞으로 맹견을 기르는 견주는 시.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반려동물의 교육 훈련 체계 마련을 위해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 제도가 도입·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달라지는 반려동물 관련 제도'를 발표했다. 맹견사육허가제,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국가자격제, 동물복지축산 인증 등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은 오는 27일부터 시행된다; 우선, 맹견 사육허가제가 새롭게 시행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올해 10월 26일까지 시·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도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신청한 맹견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기질평가 등을 거쳐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판단하고 사육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맹견 소유자가 사육허가를 신청할 때는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등 조건을 갖춰서 시·도지사에게 신청해야 한다. 다만, 8개월 미만 어린 개에 대해서는 중성화 수술이 어렵다는 수의사의 진단서가 있으면 수술을 연기할 수 있도록 했다. 사육허가를 받은 경우라도 승강기 등 공용공간에서 목줄의 목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강석연 청장은 25일 식품 등 시험·검사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을 방문해 시험·검사 품질관리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품 등 시험·검사 품질관리 ▲시험·검사 장비 관리 현황 등이며, 시험·검사 분야 현장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강석연 서울식약청장은 방문 현장에서 “국민이 안전하고 품질이 확보된 식품 등을 구매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시험·검사 업무를 철저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시험·검사 장비의 고도화와 시험·검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식약청은 앞으로도 시험·검사기관의 신뢰성을 확보하여 식품 등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