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화장품을 식품으로 오해해 섭취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시행된 화장품법. 시행 1년이 지났지만 제주도에서는 식품을 모방한 화장품이 버젓이 팔리고 있다. 제주도는 보란 듯 생산업체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판로를 개척해 주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문제의 상품은 ‘제주도에 오면 꼭 한번은 들린다’는 제주 유명 업체의 푸딩 외형을 그대로 본떳다. 지난해 8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젤리나 컵케이크, 과일 모양 비누 등 식품을 모방해 만든 화장품을 어린이가 음식으로 오인해 삼키는 사고가 잇따르자 화장품법 개정을 통해 식품 형태나 용기, 포장 등을 모방한 화장품의 제조와 판매를 금지했다. 이에 따라 화장품법 제 15조 누구든지 식품의 형태.냄새.색깔.크기.용기 및 포장 등을 모방해 섭취 등 식품으로 오용될 우려가 있는 화장품을 판매.판매할 목적으로 제조.수입.보관 또는 진열해서는 안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제조.판매업무 정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문제는 정부가 식품 모양 화장품에 대한 판매를 금지한지 1년이 다 돼 가지만 아직 관련 상품이 버젓이 팔리고 있다는 것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7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이자 국회의원, 강영석 상주시장과 함께 상주 모동면 정양마을을 방문해 귀농귀촌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귀농인과 예비 귀농인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전체 65가구 중 20가구가 귀농인들로 구성돼 있을 만큼 귀농이 활발하며 지역 특산품인 포도(샤인머스캣) 재배로 높은 농가소득도 올리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홍성욱기자]코로나19 사태로 운영이 중단됐던 학교 내 매점도 손실보상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교육감이 선제적으로 실시한 학교 내 부대시설 운영중지 행정명령도 손실보상 지원요건에 포함해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중소벤처기업부에 의견을 냈다. 권익위에 접수된 고충민원 사례에 따르면, 한 중학교에서 구내매점을 운영하던 A씨는 코로나19 사태가 처음 터졌던 2020년 2월 교육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업장 운영중지 및 폐쇄명령' 통보를 받고 2년 동안 영업을 하지 못했다. 이후 A씨는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대상 손실보상 지원을 신청했으나, 중기부는 'A씨의 영업중단이 교육청의 행정명령에 따른 것이고 지방자치단체가 발령한 방역조치에 따른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손실보상 지원을 거부했다. 이에 A씨는 중기부의 결정이 부당하다며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는 "A씨가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며 2년 가까이 집합금지명령을 이행했음에도 지방자치단체가 발령한 행정명령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지원을 거부하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질적인 피해를 보상한다는 보상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오르고 환경적인 요인이 더해지면서 먹거리 물가가 무서운 속도로 치솟고 있다. 올 1분기 4인가족 식비가 두 자릿수 가까운 증가율을 기록하고 농산물 가격도 1년전에 비해 일부 품목이 1.6배 오르는 등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4인 가구가 지출한 식료품과 외식비 등의 식비는 모두 월평균 106만7천 원으로, 1년 전 97만2천 원보다 9.7% 증가했다. 장을 볼 때 지출하는 식료품 등의 구입비는 1년 새 4.3% 증가했으며, 식당 등에서 외식비로 지출하는 식대는 17%나 증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열무 도매가격은 이달 24일 4㎏당 평균 1만3280원으로, 1년 전(평균 8384원) 대비 1.6배 오른 가격이다. 같은 기간 감자(20㎏) 도매가격은 4만480원으로 71.1%, 양파(15㎏)의 도매가격은 2만2160원으로 110.4% 각각 1년 전보다 껑충 뛰었다. 저렴하게 한 끼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노량진의 상징과도 같은 컵밥도 처음으로 5백원이 올랐다. 10년 동안 노량진 학원가에서 컵밥을 판매하는 상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SK바이오사이언스사(社)가 국내에서 개발·제조하는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개발명, GBP510)의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의 자문 결과, 품목허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27일 밝혔다. 자문 결과, 임상시험에서 발생한 이상사례 등 안전성은 허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했다. 다만, 국소 및 전신에서 예측되는 이상반응은 2차보다 1차 투여 후, 고령자보다 젊은 성인에게서 피로, 근육통, 두통, 오한, 발열, 관절통, 오심·구토, 설사 등 접종에 의한 예측되는 사례 발생률이 높아, 1차 접종 시 이에 대한 안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백신 투여와 관련성이 있는 예측되지 않은 이상사례(투여 후 4주간 조사)는 백신군의 약 13.3%(402/3,029명)에서 발생했으며, 주요 증상은 주사부위소양증, 어지러움, 통증 등이었으며 대조군은 약 14.6%(145/996명)에서 발생하여 차이가 없었다. 아울러 보고된 ‘중대한 이상사례’는 백신군 0.5%(15명, 15건), 대조군 0.5%(5명, 9건)로 유사했고, 백신 투여와 관련성을 배제할 수 없는 ‘중대한 약물이상반응’은 급속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자가 태국산 빙과의 대장균군 항목과 중국산 곤충가공식품의 산가·과산화물가·대장균 항목에 대한 안전성을 사전에 확인한 후 국내에 수입신고 하도록 하는 ‘검사명령’을 2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곤충가공식품은 식용곤충을 건조, 분말 등으로 가공한 것이거나 이에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가해 가공한 것으로, 이번 검사 대상은 식용누에(Bombyx mori L.)의 번데기를 원료로 제조한 제품에 한한다. √ 검사명령이란? -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제22조에 따라 유해물질이 검출되거나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수입식품 등을 선정하여 수입자가 식약처장이 지정한 시험‧검사기관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적합한 경우에만 수입신고를 하도록 하는 제도 √ 운영현황 - 현재 중국산 향미유 등 17개 품목(’22.6월 기준)에 대해 검사명령 대상으로 지정하여 운영 중에 있음 이번 검사명령은 ▲태국산 빙과(대장균군) ▲중국산 곤충가공식품(산가, 과산화물가, 대장균)에 대한 통관검사 결과, 해당 검사 항목에 대한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수입자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검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홀딩스의 자회사 대상네트웍스가 양육 전문 브랜드 ‘양심(羊心)’을 론칭한다. 대상네트웍스는 양고기가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소비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스테이크, 일본식 징기스칸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되면서 대중적 육류 메뉴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양고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양육 전문 브랜드 ‘양심’을 론칭해 시장 선점에 나선 것이다. 실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양고기 소비량은 2011년 6,500톤에서 2021년 1만 9,300톤까지 10년 새 약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심’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다양한 양육 제품을 국내에 선보이며 양고기의 대중화를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이름인 ‘양심(羊心)’에는 ‘양고기(羊)의 특별한 맛을 모두가 즐기기 바라는 마음(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양심’이 가장 먼저 선보이는 양육 제품은 프렌치랙(French Rack)이다. 프랜치랙은 양 한 마리에서 5% 내외로만 생산되는 고급 갈비 부위다. ‘양심’의 프렌치랙은 뉴질랜드 초원에서 자연 방목한 12개월 미만의 어린 양(LAMB)만을 사용해 담백한 맛
지난 칼럼에서는 자연식품 역시 식품위생법상 식품이라는 대법원의 판례(대법원 2017. 3. 15. 선고 2015도2477 판결)를 소개하며 자연식품은 왜 식품위생법상 식품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는 미뤄 두고 판시 내용 중 결론에 해당하는 “식품위생법에서 활어 등 수산물이 어느 단계부터 식품인지에 관하여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지는 않지만, 식품위생 관련 법령의 규정내용, 문언과 체계, 우리 사회의 식습관이나 보편적인 음식물 관념 등을 종합해 보면, 바다나 강 등에서 채취·포획한 어류나 조개류로서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산물은 가공하거나 조리하기 전에도 원칙적으로 식품으로 보아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는 부분만 언급했다. 위 판례에서는 자연식품이 식품위생법상 식품에 해당하는 구체적인 이유 여섯 가지를 들고 있다. “식품위생법상 ‘식품’의 개념은 식품 관련 법령의 개정 및 식품 관련 산업의 발전, 식습관의 변화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과거에는 식품위생법상 ‘식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평가되었던 것도 현재에는 식품위생법상 ‘식품’에 해당할 수 있다”(대법원 2017. 1. 12. 선고 2016도237 판결)는 판례를 생각할 때 여섯 가지 이유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24일 고령 대가야캠프 일원에서 3대문화권 인프라 등 숙박시설을 활용한 밀키트 및 미식여행상품 개발운영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시군, 지역대학 연구진, 주민사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대학 연구진의 사업 설명과 안동, 고령에서 구상하고 있는 간편식 메뉴를 시연하고 참여 시군 의견 청취 및 사업 추진 관련 현장 컨설팅으로 진행됐다. 한국관광공사의 2022년 관광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여행의 목적지를 결정하고 다녀와서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바로 ‘먹거리’식도락이라는 분석이 있다. 도는 이러한 관광트렌드를 겨냥한 미식여행 상품 운영을 위해 인기 장소(기존 점포)에 의존하는 방식이 아닌 지역의 농부이야기, 맛의 스토리를 녹여낸 간편식(밀키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3대 문화권 기반시설을 비롯한 주요 관광 숙박시설에 보급해 미식을 콘텐츠로 하는 새로운 여행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시범사업은 영남대학교, 대구대학교 연구진의 현장 중심 컨설팅을 통한 시장 경쟁력 높은 상품을 개발해 지역 주민사업체가 이 상품을 운영하는 체계로 민간 중심의 사업 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체험형 가족 예능 프로그램 TV아이런(I RUN)과 함께 지난 24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한돈&아이런 서포터즈’ 3기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한돈&아이런 서포터즈’ 3기는 지난 4월부터 모집 및 오디션을 거쳐 100인의 서포터즈를 선발, 한돈을 활용한 피크닉 도시락 만들기 미션을 수행했다. 이 중 최종 4인(박성훈, 박온유, 이도윤, 정지우)을 어린이 모델로 선정해 서포터즈 인증서와 한돈세트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이들은 향후 1년 간 한돈자조금에서 진행하는 웹툰 형식의 광고·홍보 등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개그우먼 겸 가수 라윤경을 비롯해 개그맨 송영길, 정승환과 푸드테이너 최시온 셰프, 중식요리의 대가 구광신 셰프 등과 ‘한돈&아이런 가족 요리대회’를 함께한다. 이는 총 3편의 시리즈로 MG소비자TV, 육아TV, 플레이런TV를 비롯한 15개 채널에서 송출된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TV아이런과 함께한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다시 일상을 되찾은 어린이들의 밝은 에너지를 볼 수 있었다”며 “최종 선발된 4명의 어린이들이 천진난만한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