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 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소비자단체와 만났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20일 서울 중구 서울로얄호텔에서 열린 소비자단체 대표들과 만나 "식약처에서 수산물 안전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한 점들에 대해서 적극 소통하고자 한다"며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 등 국민이 우려하는 현안에 대해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올바른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 등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식의약 안전정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국민의 안심 확보를 위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오 처장은 "일본에서 들어오는 수산물은 후쿠시마와 인근 8개현의 수산물은 모두 수입이 금지되고 있다"며 "농산물의 경우는 더 범위를 넓혀서 농산물은 후쿠시마 인근 15개현에서 들어오는 27개 품목에 대해서 금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수산물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수산물 가공식품은 기본적으로 나라별로 들어오는 것이기 때문에 일본에서 들어온 수산물 가공식품은 들어오는 것마다 건건이 검사를 하고 있다"며 "국제기준이 식품 1kg 당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수산업과 어업인의 권익신장과 대변자 역할을 해야하는 수협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와 관련 어업인의 입장을 전혀 대변하지 못하는 현실이 국감을 통해 지적됐다.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주철현 국회의원(전남 여수시갑)에 따르면 농해수위 국감장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어업인과 국민들의 반대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수협중앙회가 정부를 향해 어업인들의 입장을 전혀 대변하지 못한 것에 대해 강한 질타가 쏟아졌다. 특히 국감장에서 다수의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수협중앙회장은 후쿠시마 원전오염수를 원전처리수라고 하는 등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의 위험성에 대한 국민의 불안과 어업인들의 우려를 전혀 반영하지 못한 것 아닌가"라는 지탄을 받았다. 주철현 의원도 수협중앙회장 임기시작부터 현재까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를 위한 수협 차원의 노력이 전혀 없어 어업인들의 반대입장을 대변하지 못했다고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아울러 현장의 수산업과 어업인들은 후쿠시마 해양방류로 인해 수산물 소비위축 등 수산업의 궤멸로 이어질 수 있는 생존권 차원의 위기위식을 느끼고 있는데 수협중앙회는 이를 전혀 인식하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015년부터 농촌 지역주민들의 교육, 문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농촌 교육․문화․복지(농촌마을 배움나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 사업은 전국 면 단위 이내 마을을 선정하여 각 마을에서 필요한 교육, 문화, 복지 서비스를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토록 하기 위해 사전 프로그램 수요조사를 통해 기획, 설계, 운영까지 진행하는 농촌 맞춤형 복지체감 프로그램이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농촌 교육․문화․복지(농촌마을 배움나눔) 지원사업'에 선정된 우수사례 기관 10개소를 연재한다. 이번에는 3.1운동 역사의 고장이자 빛나는 전통을 자랑하는 경북 의성군에서 한지공예로 마을의 활기를 되찾은 ‘비안면농촌중심지활성화’를 만나본다. <편집자주> 시골마을 한가운데 번듯한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강당에 주민들이 모여 한지공예가 한창이다. 이 곳은 경북 의성군 비안면 이두마을에 위치한 '만세센터'다. 이 곳에 모인 이들은 '비안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공동체다. 지난해 준공한 만세센터는 자칫 발길 닿지 않는 허울뿐인 건물이 될 수도 있었지만 농촌 교육․문화․복지(농촌마을 배움나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소비자 중심의 식의약 안전정책을 추진하고 소비자단체와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3개 소비자단체 대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 등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식의약 안전정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국민의 안심 확보를 위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이 체결하는 계약이 조합원의 이익을 위해 투명성 있게 처리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건 중 2건의 계약이 경쟁도 없이 수의계약으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삼석 국회의원(영암 · 무안 · 신안)이 수협으로부터 제출받은 '계약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6년 동안 체결한 전체 계약 3939건 중 약 70%인 2743건이 수의계약으로 진행됐다. 연도별 수의계약은 매년 증가추세로 2022년의 경우 807억원으로 5년 전인 2018년 269억원에 비해 3배 이상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수의계약은 경쟁 원리가 배제되어 예산 낭비 소지가 있고 업체와 발주 기관 간의 유착 등으로 인한 특혜시비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수협의 수의계약 기준은 달랐다. 지난 2015년, 정부는 수의계약 상한액을 2000만원으로 조정했지만 수협은 조정하지 않고 8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2배 이상 많은 5000만원을 유지하고 있다. 수의계약을 남발할 수 있는 조건을 유지한 셈이다. 또한 수협의 5000만원 이상 계약 건은 전체 수의계약 2743건중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은 다가오는 김장철을 앞두고 고물가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고자 내달 1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절임배추 사전예약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농협 절임배추는 전남 해남, 충남 아산, 경북 안동, 강원 대관령, 경기 등 주산지에서 재배한 국내산 고품질 배추를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농협 김치가공시설에서 직접 생산한 것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사전예약 기간에 절임배추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박스(10kg)당 최대 16%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행사카드(NH, NHBC, KB국민, 신한, 삼성, 롯데, 전북은행,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주문이 가능하다. 사전예약한 절임배추는 11월 9일부터 희망하는 날짜에 수령 가능하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김장철을 앞두고 국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안전한 재료로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농업인이 정성껏 생산한 우리 농산물로 김장하시고 든든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수협중앙회는 학교와 군부대에 수산물과 식품 등을 급식으로 납품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5년간 학교 및 군 급식 간 지적 또는 클레임을 받은 건이 300건이 넘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수산물 위생 및 먹거리 안전을 위한 수협중앙회의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이 수산물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수협의 학교·군 급식 납품 현황’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올 7월까지 수협중앙회가 학교급식에 납품한 물량은 7945톤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1416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군부대급식에 납품한 물량은 4만 2934톤으로 9783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수협이 납품한 수산물 등에 대해 학교로부터 받은 클레임 건수는 총 324건으로, 2018년 66건, 2019년 59건, 2020년 48건, 2021년 48건, 2022년 50건, 2023년 1~7월 32건으로 나타났다. 학교의 경우 초등학교의 클레임 건수가 219건으로 전체의 72.8%를 차지했다. 유형별로 보면, 품질 불만이 114건으로 37.6%에 달했으며, 이에 따라 반품조치도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들의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수산어업인을 대변하고 있는 수협중앙회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농어촌상생협력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이 해양수산부·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납부 현황’에 따르면, 수협중앙회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 내역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협중앙회 또는 수협은행 임원 등 개인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 내역은 2017년 640만원, 2019년 50만원, 2020년 430만원으로 총 1120만원에 그쳤고, 수협은행이 2020년 1억 5220만원을 출연한 것이 전무였다. 2021년부터는 수협중앙회는 물론, 개인 출연이나 수협은행의 출연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유무역협정 FTA 체결에 따라 농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연 1000억원씩 10년간 1조원’ 조성을 목표로 조성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조성액이 당초 목표 대비 현재까지 30.1%에 불과한 상태에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지난 19일 본원(충북 청주)에서 충북지역 8개 공공기관과 함께 플라스틱 가림막의 자원순환을 위한 ‘충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실행 협약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주민이 직접 발견하고, 지자체·공공기관과 협업해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민·관·공 협업 플랫폼으로, 현재 광역지자체 13곳에서 운영중이다.(충북·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강원·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2019년부터 추진돼 올해로 5년차를 맞이한 ‘충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매년 지역사회의 제안과제를 수렴해 의제를 선정하고 있으며, 이렇게 선정된 과제는 실행에 참여하는 기관 간 협약식을 거친 뒤 최종 실행된다. 해썹인증원은 매년 의제 발굴과 실행에 참여하며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또한 해썹인증원, 한국환경공단 충북지사, NH농협은행 충북본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로 구성된 ‘충북 ESG경영 협의체’를 통해 ‘플라스틱 가림막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제안했으며, 해당 의제는 집행위원회, 행정안전부 및 전문가 컨설팅 등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고카페인 음료 시장이 활성화돼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카페인 과다섭취가 우려되는 가운데, 관련 교육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정숙 국회의원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개발원이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식습관 교육에 커피에 들어있는 고카페인에 대한 교육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자료를 살펴보면 짠음식과 단음식에 대해서는 영양성분표시 확인, 청소년기 식생활 문제점 등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을 하고 있었던 반면, 학교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고카페인 대용량 커피에 대한 교육은 전무한 상황이다. 서 의원은 “청소년의 고카페인 커피 섭취는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불면증을 유발하는 등 정서적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순천향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을 예로 들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를 매일 1회 이상 섭취하는 청소년의 경우, 섭취하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자살생각의 빈도가 4.25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정숙 국회의원은 또한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이 카페인을 과다 섭취할 경우에 카페인 의존성이 생길 수 있고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