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료기기법',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등 식약처 소관 7개 법률(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빠르면 1월 중 개정‧공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법률 개정은 식약처가 2022년 8월과 2023년 6월에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과제’의 일환으로 규제를 합리적으로 정비해 국민과 소상공인 편익을 증진하는 동시에, 식의약 분야의 안전관리 강화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 식의약 분야 규제혁신으로 국민과 소상공인 편익 증진 '의료기기법' 개정으로 임상시험 대상자에게 위해 우려가 적은 임상시험의 경우에는 임상시험계획 승인 대상에서 제외하고 임상시험기관 외의 기관에서 임상시험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의료기기의 신속한 제품화 기반이 마련돼 국민의 치료 기회가 확대되고 관련 산업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위생용품 관리법' 개정으로 위생용품 제조업자 등이 외부 시험‧검사기관에 위탁해 실시한 자가품질검사 결과에 이의가 있는 경우 다른 시험‧검사기관에 확인 검사를 할 수 있는 절차가 마련되어 검사기관의 오류로 발생할 수 있는 영업자 손실 등 피해를 예방한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밥상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홈플러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와 협력해 애호박 반값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가격상승 품목 중 소비자들의 구매량이 많은 농산물 중 하나인 애호박을 선정하여 오는 11일부터 17일 까지 일주일간 서울 시내 홈플러스 19개 매장에서 반값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할인행사는 홈플러스가 애호박 물량을 확보하고 서울시가 애호박 매입 원가 일부를 지원하여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애호박을 공급한다. 시는 지난해에도 가격이 급등한 농산물에 대하여 ‘착한가격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민관협력을 통해 지난해 3월 대파 20톤, 8월 오이 3만 개, 12월 사과 12.5톤을 농수산식품공사, 롯데마트 등과 협력하여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했다. 이 외에도 생활필수품 물가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주요 농수산물에 대한 도소매 가격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가격표시 미이행 등의 불공정 거래행위 차단을 위한 지도‧점검도 시행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주 구매하는 농산물의 가격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가격이 급등하는 농산물에 대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회장 원용덕)와 경희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원장 최규완)이 9일 경희대학교에서 농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신지식농업인 분야 우수 인재 발굴 육성 △인적네트워크 교류 및 교육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약속했으며, 특히 농업 융복합산업(6차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설했다는 데에 실질적인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본 학위과정은 학교 및 협회 추천을 통해 100% 면접 전형으로 입학이 가능하며, 학점은행제 과정으로 돼 있어 등록금이 국립대학에 비해서도 훨씬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강생에게는 경희대학교 학생증 발급과 교내 편의시설 및 도서관 이용이 가능하고 경희의료원 할인 혜택까지 주어진다. 개설되는 전공은 융복합과정 경영학전공으로서 과정을 마치면, 경희대학교 총장 명의의 4년제 경영학사 학위가 수여된다. 학업을 마친 이후에는 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가 기존에 MOU를 맺고 있는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과정 진학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래 사무총장은 농고 졸업생 및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전세계적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인한 농가의 유류·비료·사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고효율 농업용 냉난방 설비 보급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농가의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 말 일몰 예정이었던 농업용 면세유 제도 일몰 기한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3년 더 연장했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유류비 절감 효과는 3년간 약 1.5조원 정도로 기대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설 농가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유가보조금 70억 원과 비료와 사료 구입비 부담 완화를 위하여 지자체·농협과 함께 무기질비료 구입비 768억 원(국비 288억 원)을 지원하고, 1조 원 규모의 저리 사료구매 자금(금리 1.8%)도 지원한다. 아울러 시설 농가의 냉난방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긴축재정 기조하에서도 고효율 냉난방 설비 지원 예산을 지난해 151억원에서 174억원으로 15% 증액했다. 농식품부는 고효율 냉난방기 설치에 따른 농가의 초기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13일 대상, 한국동서발전과 협약을 체결해 기업이 농가에 고효율 냉난방기 설치비의 일부를 우선 지원하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1980년대에 시작된 개 식용 논란이 마침내 종지부를 찍었다. 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고 도살하는 것을 금지하는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는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됐다. 재석 201인 중 찬성 208인, 기권 2인으로 가결시켰다. 이 법안은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증식하거나 도살하는 행위 뿐만 아니라 개나 개를 원료로 조리·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사육·증식·유통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다만 사육·도살·유통 등의 금지를 위반할 시 벌칙 조항은 3년 후로 유예한다. 아울러 개사육 농장주 등 전·폐업이 불가피한 관련 업계와 종사자가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의무적으로 폐업 및 전업 등에 필요한 지원을 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이를 위한 개 식용 종식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육지와는 다른 문화를 가진 탓에 항상 흥미롭게만 느껴지는 바다 건너 최남단 작은섬 제주도. 그곳의 식문화는 물론 외식가, 식품산업까지 먹거리 세상을 보기 위해 푸드투데이가 갔습니다. 제주도에서는 밭을 왓이라고 부르는데요. 직접 보고 들은 제주에 대한 아주 사적인 소견을 전하는 이야기 밭을 만들어 보려 합니다.<편집자주> “거의 항상 손님인 내가 먼저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나올 때도 마찬가지죠. 가끔 뒷통수로 마지못해 ‘안녕히 가세요’라는 말이 영혼없이 흘러 들어오는 정도에요”(제주도 10년차 이주민) “우리 아방(아빠)은 백00 호텔 고깃집을 가요. 다른 이유없어요. 직원들이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기 때문이죠”(제주 안덕면 토박이)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 감소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코로나 팬더믹 특수를 누리던 제주도가 엔데믹 전환으로 후폭탄을 맞고 있는데요. 제주도청과 관계 기관은 관광지 고물가를 원인으로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과연 고물가가 문제일까? 9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로 들어온 내국인은 1263만6834명입니다. 2022년 1380만5775명 보다 120만명이나 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시중에 유통 중인 글루타치온 일부 제품이 함량을 실제보다 부풀려 표시하거나,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하는 광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필름형 글루타치온 식품 20개에 대한 식품의 안전성 및 표시.광고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글루타치온은 글루탐산, 시스테인, 글리신 등 세 가지 아미노산으로 구성됐으며, 활성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할 수 있는 항산화 물질 중 하나다. 피부미백.항산화 효과 등을 위한 의약품 성분으로 사용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20개 제품 모두 중금속·붕해도 등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일부 제품이 실제보다 글루타치온 함량을 많게 표시·광고하거나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광고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 글루타치온 함량을 표시한 7개 중 5개 제품의 글루타치온 함량이 표시·광고 함량의 절반(50%)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함량을 잘못 표기한 씨엘팜의 PNT 글루타치온 화이트 필름, 닥터필 브라이트닝 글루타치온, 헬씨허그 글루타치온 임팩트 130과 서울제약의 글루타치온 화이트 필름, 한국프라임제약의 블랙베리 멀티 글루타치온은 소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먹태맛을 접목한 용기면 신제품 ‘먹태깡큰사발면’과 스낵 신제품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을 출시한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2023년 식품업계 최고의 히트제품으로 꼽힌 ‘먹태깡’ 고유의 감칠맛과 짭짤하고 알싸한 맛을 용기면과 감자칩에 응용한 제품으로, 기존 제품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먹태깡의 매력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먹태깡큰사발면은 먹태깡의 주 원료인 북어와 마요네즈, 청양고추를 활용한 고소하고 알싸한 소스에 양배추와 청양고추맛 건더기, 먹태 분말로 감칠맛을 더한 비빔 용기면이다. 농심이 기존 스낵의 맛을 재해석한 라면을 선보인 것은 처음으로, 향후에도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카테고리를 뛰어넘는 콜라보를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은 포테토칩의 바삭한 식감에 먹태청양마요의 알싸한 맛을 더한 제품이다. 농심은 대중에게 친숙한 맥주 안주인 감자칩과 먹태청양마요의 조합으로 먹태깡이 개척한 ‘어른용 안주 스낵’의 명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그동안 스낵을 중심으로 브랜드 리프레시를 위한 콜라보 활동에 적극적이었다. 농심은 포테토칩 엽떡오리지널맛ㆍ잭슨페퍼로니맛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7080 감성을 담은 ‘레트로 종합선물세트’를 온라인 전용으로 선보였다. ‘레트로 종합선물세트’는 7080세대에게는 추억을 선물하고, 레트로 감성을 좋아하는 MZ세대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도록 제작됐다. 롯데웰푸드의 과거 심벌이었던 ‘햇님’ 마크를 사용하고, 레트로 감성을 살리기 위해 옛날 느낌의 글자체를 적용했다. ‘레트로 종합선물세트’는 남녀노소가 모두 좋아하는 인기제품으로 구성되었다. 구성품은 1970~80년대 큰 인기를 얻었던 대표 제품인 꼬깔콘, 빠다코코낫, 롯데샌드, 칸쵸 등 총 8종으로 구성했다. ‘레트로 종합선물세트’는 온라인 채널 전용 한정 상품으로, 9일부터 롯데웰푸드 공식 온라인몰인 ‘스위트몰’과 G마켓, 옥션, 11번가, 네이버 등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레트로 감성을 담은 제품으로 온 가족에게 추억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을 통해 고객에게 다가서는 롯데웰푸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해태제과(대표 신정훈) 구운감자가 SNS 화제의 타코 맛집인 ‘갓잇’과 만났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타코를 즐길 수 있는 구운감자 치폴레타코맛을 출시한다. 40만 개를 생산해 한정 판매하는 구운감자 갓잇 에디션. 새롭고 이색적인 맛에 열광하는 젊은 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MZ세대 인기 타코 맛집인 ‘갓잇’과 손 잡았다. 갓잇의 첫 협업이라 더욱 특별하다. 오독오독 씹히는 경쾌함과 구워 만든 담백함이 특징인 구운감자라 타코와 환상의 조합을 이뤘다. 구운감자 치폴레타코맛은 갓잇의 베스트 메뉴인 포크 타코에 치폴레 소스를 얹은 듯한 이국적인 맛이 특징. 할라페뇨 고추 맛을 내는 치폴레타코맛 시즈닝을 입혀 향긋한 알싸함과 훈연향이 입안에서 조화롭다. 돼지고기 시즈닝으로 깊고 진한 풍미까지 구현해 타코의 맛이 그대로라는 평이다. 새로운 만남에 걸맞게 구운감자도 새 옷을 입었다. 멕시코 전통의상 판쵸(Poncho)와 챙이 넓은 모자인 솜브레로(Sombrero)를 걸쳐 이국적인 모습. 갓잇의 캐릭터와 시그니처 컬러인 초록색을 활용해 과자를 즐기면서도 인기 맛집에 온 듯 한 특별한 경험도 선사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MZ세대에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