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의 둘째아들로서 고려 말 우왕 3년(1377년)에 아버지 이성계를 따라 지리산에서 왜구를 토벌하는 등 장수로서의 기개가 컸다. 조선 개국 후 영안군에 봉해지고 태조 7년(1398년) 제1차 왕자의 난을 계기로 해 아우 방원을 세제로 책봉했고 같은 해 11월 선위했다. 그 뒤 상왕으로 인덕궁에 거주하면서 격구, 사냥, 연회를 즐기며 유유자적한 생활을 하다가 63세의 나이로 일기를 마쳤다.조선왕조실록 엿보기경연에서 조박에게 임금이 격구하는 것이 건강상 이유임을 말하다경연에 나아가 강관에게 이르기를 “과인이 병이 있어 수족이 저리고 아프니, 때때로 격구를 하여 몸을 움직여서 기운을 통하게 하려고 한다." 하니, 지경연사 조박이 말하기를 ”기운을 통하게 하는 놀이라면 그만두시라 할 수 없습니다. 청하건대, 환시나 간사한 소인의 무리와는 함께 하지 마소서.“
최근 소비자 단체가 차기 정부에 바라는 10개 분야 중 첫째가 체계적인 식생활 및 식품안전대책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들 소비자 단체들은 식품안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전예방을 위해 정부가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정당이 공약으로 내놓고 당선 후에 실천하는지 국민과 소비자들이 감시하겠다고 벼르고 있다.지난 2008년 새 정부가 탄생할 때만 해도 정부의 식품안전관리에 대한 국민의 열망과 기대는 그 어느 정부 때보다도 컸었다. 참여정부시절 ‘식품안전처’ 신설이 거의 확정단계에 이르렀다가 이를 추진하던 총리의 하마로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이제 차기 대통령선거일을 한 달여 남겨두고 볼 때 현 정부의 식품안전관련 공약은 완전 물거품이 되었다.식품안전관리가 개별 법령에 의해 제각각 수행됨으로
“사랑니는 꼭 빼야 하나요?”치과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다. 정말 사랑니는 꼭 빼야만 할까? 수직으로곧게 나고 칫솔도 잘 닿고 아랫니와 잘 맞물린다면 굳이 뺄 필요는 없다. 그런데 그런 완벽한(?) 사랑니는 좀처럼 만나기 힘들다.과학자들이 원시인들의 두개골을 연구해 본 적이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원시인들은 거친 야생의 식습관 대문에 20세 정도가 되었을 때 평균적으로 상하좌우 어금니 하나 정도를 잃게 된다고 한다. 신비로운 것은 바로 이 때쯤 사랑니가 새로 나면서 상실된 어금니를 대체한다는 것이다. 결국 사랑니는 인체의 결손을 보완하기 위한 자동 메커니즘의 하나라고 볼 수 있겠다.그런데 현대인들의 식습관은 거친 야생과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 20세가 되어도 치아 손상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다. 손상된 치아가 없으니 사랑니가
청정 영양을 대표하는 무공해 고랭지 배추로 유명한 경북 영양군(군수 권영택)은 오는 23일부터 12월 2일까지 10일간 일월면 주곡리 영양고추 특구내에서 '2012 빛깔찬 영양 김장축제'를 개최한다.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영양 김장축제는 감칠맛나게 매운 영양 고춧가루,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최고의 양념재료들이 어머니들의 손맛으로 하나돼 맛깔스러운 명품김치로 탄생된다.개막식을 시작으로 개막 축하공연과 원놀음, 일월산밴드, 해달뫼풍물패 공연, 낭만포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행사로 신명나는 축제의장을 마련한다. 경연대회로는 김치 퓨전요리 경연대회, 대한민국김치협회후원의 팔도김치아카데미, 유명강사가 진행하는 김치요리토크쇼,등과 체험행사로 김장 담그기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판매 시식 행사로 김치 직거래 및 먹거리 장터, 김장 부재료
우리몸의 중심은 어디인가?한번 생각해보면 여러가지가 생각이 난다. 우리몸의 오장육부의 중심은 심장, 모든 생각으 중심은 뇌를 생각한다. 구조적으로는 어떠한가, 중심을 생각하기가 쉽지가 않다. 인간은 동물과 같은 네발로 생활을 하다가 점점 진화를 해 두발로 서서 다니면서 몸의 중심이 변한것이다.네발로 다닐때는 척추부위에 몸의 중심이 있지만 서서 다니면서는 바로 골반대부위가 중심이 된것이다. 몸통의 아랫 부분에 위치하면서 몸의 중심을 잡아 주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 우리몸을 나타낼때 팔다리는 빼고 몸통과 머리만 표현을 한다. 팔, 다리는 몸을 지탱하는 보조적인 부분이기 때문이다. 골반대는 무엇인가?골반대는 장골, 천골, 꼬리뼈를 말하며 요추, 고관절과 연결돼 있다. 장골은 장을 바쳐주고 있는 골이다. 천골은 요추와 연결이 되며 척추를 받
태조 이성계는 1335년 함경남도 영흥에서 출생하여 장수가 된 뒤로 30여 년 동안(1356~1388년)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던 맹장이었다. 1388년에 조선을 세우고 각종 법전의 편찬과 숭유억불 정책, 토지개혁 등으로 새 왕조의 초석을 튼튼하게 다졌지만 두 차례에 걸친 왕자의 난으로 인해 노년의 인생은 그리 편안하지만은 않았다.둘째아들 방원(태종)이 왕위에 오르고 태조는 태상왕이 되어 함흥에 머물렀는데 아들 태종이 문안 차사를 보낼 때마다 가차없이 죽여 버렸다. 떠난 사람이 소식없이 돌아올 줄을 모른다는 의미의 ‘함흥차사’라는 말은 여기서 생겨난 말이다. 태조의 상심과 분노가 깊었음을 보여 주는 단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조선왕조실록 엿보기임금이 수정포도를 먹고 싶어 했는데 경력 김경준이 바치다-태조 7년 무인(1398, 홍무 31) 9월 1일(계유)임금이 수정 포도를
어금니 하나가 빠졌는데도 '나중에 임플란트 하면 되지'하고 방치하는 환자들이 많다. 치료에 대한 두려움과 경제적 사정 때문이다. 그러나 너무 오래 방치하면 치료비가 늘어나거나 아예 치료를 못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우리 몸은 신비롭게도 치아가 빠진 빈 공간을 스스로 감지한다. 그리고 이 결함을 해소하기 위한 자동적인 반응을 시작한다.먼저 주변의 치아들이 빈공간을 향해 조금씩 모여들어 빈 공간을 메운다. 그 대신 다른 치아들 사이에 조금씩 틈이 생기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그나마 치아가 똑바로 서있는 각도를 유지한 채 평행하게 움직이면 다행이지만 때로는 옆으로 쓰러지듯 누워 버리기도 한다.아랫니가 빠졌다면 그 치아와 마주 닿던 윗니도 반대편 치아의 공간을 메우기 위해 움직인다. 아래로 쳐지듯 내려오는 것이다. 심하면 아랫니의 잇몸에 닿
파주시(시장 이인재)는 '웰빙명품 파주장단콩 세상' 이라는 주제로 DMZ 청정환경에서 자란 장단콩을 웰빙명품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광장에서 '제16회 파주 장단콩 축'제를 개최한다.1997년부터 콩 수확기인 매년 11월마다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는 장단콩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어울리는 한마당잔치로 마련된다.장단콩은 콩의 품종이 아니라 파주시 장단면에서 나는 흰콩이 유명세를 얻어 붙은이름이다. 장단콩은 예로부터 파주 임진강쌀, 파주개성인삼(임진강과 개성 사이 장단지역에서 재배되는 인삼)과 함께 '장단삼백' 이라 해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대단한 콩이라고 전해온다.장단지역의 콩이 이처럼 유명한 것은 지역적 특성에 기인한다. 비무장지대의 청정 자연환경과 큰 일교차의
목디스크를 사상체질적으로 치료한다고 하면 이해가 잘 안될 것이다. 일반적 생각으로는 목디스크는 경추사이의 디스크가 밀려나와서 디스크가 목, 어깨, 팔, 손으로 내려가는 신경을 눌러서 나타나는 증세이기 때문이다. 양방적인 관점이라면 나온 것을 잘라 버리는 수술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한의학적인 관점이라면 디스크가 나온 원인이 무엇인가를 찾는 것이다.목뼈인 경추는 신경을 누르지 않는다. 뼈와 연결되어 있는 인대와 근육의 긴장으로 인해 경추사이의 간격이 좁아지면 경추사이의 디스크가 밀려나와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 관련부위인 목, 어깨, 팔, 손이 아프게 되는 것이다. 사상체질의학에서는 목의 근육이 긴장하게 되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각 체질마다 목의 긴장이 오는 원인이 다르기 때문이다. 사상의학에서는 애노희락(哀怒喜樂)이라는 성정(
■ 아프가니스탄 음식 문화의 개요아프가니스탄에는 지배민족인 아프간족이 지니는 '파슈툰 정신' 이라는 독특한 도덕·관습법이 있다. 이는 용기·자유·독립을 숭상하며, 이슬람교 이상으로 그들을 규정하고 있다.아프가니스탄의 음식은 이란과 인도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아프가니스탄 음식 문화의 특징아프간 사람들은 납작하게 구운 밀가루 빵인 ‘남(nnam)’과 쌀밥을 주식으로 한다.남의 요리법은 특이한데 먼저 땅을 김장독 항아리 모양으로 커다랗게 파고 내부를 손으로 매끈하게 잘 다진 뒤 구멍 한가운데에 불을 피운다. 고온으로 데워지면 물·소금을 넣은 납작한 밀가루 반죽을 손으로 안쪽 벽에 붙인다. 5분 뒤면 반죽이 달궈진 흙이 뿜어내는 은은한 열기를 받아 노릇노릇하게 부풀어 오른다. 건조한 기후 탓에 아프간의 땅은 딱딱하게 굳어 있어 구멍을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