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은 호주 콴타스항공(Qantas) 기내식으로 비비고 만두를 선보인다. 납품하는 제품은 비비고 찐만두로, 돼지고기∙돼지고기&김치맛 찐만두를 한 세트로 구성해 두 가지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10월부터 호주에서 영국(런던), 싱가포르, 필리핀(마닐라), 일본(도쿄), 캐나다 등을 오가는 국제선과 퍼스(Perth)행 국내선 승객들의 간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해외 항공사가 서울행이 아닌 국제 노선에서 기내식으로 비비고 K푸드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콴타스는 호주를 대표하는 항공사로, 전 세계 주요 도시에 노선을 운영하고 있어 비비고 만두의 글로벌 인지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호주 내 B2B(기업간 거래)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호주를 비롯한 오세아니아는 CJ제일제당이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의 주요 지역으로 삼고 사업을 적극 육성중인 지역이다. 현재 호주 1위 대형마트인 ‘울워스(Woolworths)’와 ‘코스트코(Costco)’, 편의점 체인 ‘이지마트(Ezymart)’, 뉴질랜드 대형마트 체인인 ‘뉴월드(New World)’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복지부가 국민혈세로 담배 회사에 임대료로 연 14억 6700만원을 지급하는 등 모순적인 행태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경기 수원을)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보건복지부 사무실 임대차 계약현황’에 따르면, 2024년 9월 기준으로 보건복지부가 담배회사인 KT&G에 월 임대료 약 1억 2000만원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으로 계산하면 14억 6700만원 수준이며 2026년 12월까지 수익이 보장된 상태다. 2020년부터 2024년 7월까지 지급된 임대료는 53억 7200만원 이다. 26년도까지 보장된 임대료 35억 4500만원까지 더하면, KT&G에게 지급된 임대료만 총 89억 1800만원 이다. 보건정책 담당 정부 부처가 담배회사에 건물 임대료로 수익을 보장하고 있는 셈이다. 더욱이 보건복지부 금연지원서비스 지원 예산은 삭감됐다. 보건복지부 예산안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가금연지원서비스 사업비는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2025년도 국가금연지원서비스 사업비는 8.47% 감액 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5년 사업비 중 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24일 교육부와 인사혁신처가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주관하는 2024년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 HRD)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은 능력 중심의 채용과 인사 관리를 비롯해 직원 역량 개발에 힘쓰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로 인증 기간은 3년으로 aT는 2011년에 최초로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2018년부터 2024년까지 3회 연속 인증을 획득하며 인적자원개발(HRD)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2024년 평가에서는 ▲ 직원의 경력개발 코칭 강화 ▲ 직무역량 중심의 인사평가 ▲ 역량 모델에 따른 교육체계 수립 ▲ 개인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 직원의 역량 강화와 경력개발 지원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홍문표 aT 사장은 “공공기관의 전문성 강화와 인재 개발은 국민이 만족하는 공공서비스의 시작점”이라며, “국민 먹을거리 책임기관으로서 농어촌 농어민이 잘사는 강한 선진국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우수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영양실조로 병원을 찾는 국민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급여 수급자와 고령층에서 영양실조 환자가 크게 증가해 서민들의 생활고를 증명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광주북구을)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2019년~2024년 상반기) 건강보험으로 영양실조 진료를 받은 인원은 총 6만3274명에 달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던 2019년 6245명에서 꾸준히 늘어 2023년에는 2.7배 급증한 1만6634명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벌써 8540명이 진료를 받아 2019년 한 해의 진료인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이후 고물가, 고금리 상황에서 회복되지 못한 경제적 어려움이 국민들의 영양 상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의료급여 수급자 중 영양실조 환자도 최근 5년 동안(2019년~2024년 상반기) 2배 이상 증가했다. 의료급여 환자는 주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으로, 진료비의 상당 부분을 국가가 부담한다. 의료급여 수급자로서 영양실조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9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FTA 체결에 따른 농어민 피해를 보전하기 위해 마련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시 갑)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현황’에 따르면 기금이 조성되기 시작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2449억 원이 조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시장 개방으로 발생하는 우리 농어업인의 피해를 보전하고, 수출 활성화로 경제적 이익을 본 민간기업과 농어촌 간의 상생과 협력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2017년 조성됐다. 조성액 목표는 매년 1000억 원으로 부족분이 발생한 경우 FTA 농어업법에 따라 정부가 충당을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2024년 8월까지 조성된 기금은 2449억 원으로 최종 목표 조성액인 1조 원 대비 24.5%에 불과했고, 그중에서도 실제로 지원된 금액은 2028억 원에 그쳤다. 연도별 기금 조성액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2021년 455억 원에서 △2022년 354억 원, △2023년 304억 원, △2024년 8월 151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광주시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6월)까지 화장품법을 위반해 행정처분된 업체가 총 1463개소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302개소, 2021년 367개소, 2022년 341개소, 2023년 325개소로, 올해 6개월(128개소)을 제외하고 매해 평균 330개소의 화장품 업체가 적발된 셈이다. 위반 유형을 살펴보면 총 1463개소 중 ‘허위, 과대광고’로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가 1158개소(79%)로 가장 많았다. 이어 ‘품질관리 미흡’ 업체는 171개소(12%), ‘표시기재 위반’은 89개소(6%), ‘변경사항 미신고’는 45개소(3%) 순이다. 행정처분을 내린 지방청별로는 서울이 690개소 ▲경인 357개소 ▲대전 149개소 ▲부산 111개소 ▲대구 94개소 ▲광주 62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화장품의 경우 샴푸, 바디워시, 물티슈, 메이크업 제품 등 일상에 맞닿아 있어 소비자의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5월 처분된 브리드비인터내셔널은 쿠팡, 11번가, 위메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팜스테이중앙회(회장 임광빈)는 23일 충남 청양 가파마을에서 농촌여행 플랫폼 스타트업 ㈜액티부키(대표 이동원)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NH올원뱅크 내 농촌관광 서비스를 신규 개발해 농촌관광 접근성을 제고하고 쉼과 즐거움으로 찾아오는 농촌을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농촌체험과 팜스테이 이용채널을 NH올원뱅크로 일원화(채널名 : NH오늘여행), △편리한 결제수단(카드/pay) 도입, △농촌여행 고객과 팜스테이 마을 간 서비스 연계수준(실시간 예약 등) 향상 등 고품질 여행상품 제공으로 농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동원 대표는 “농촌관광 분야 특허 보유 및 농촌여행 플랫폼을 운영하는 전문 기업으로 농협중앙회 및 팜스테이중앙회와 협력을 강화하여 농촌관광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광빈 회장은 “팜스테이의 발전과 지역상생 발전을 위해 농협중앙회와 액티부키의 적극적인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농촌관광 트렌드 변화에 따른 농촌관광 신상품 개발 및 청결하고 쾌적한 마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1999년부터 농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주관하고, 서명옥 의원실(국민의힘)이 주최하는‘새로운 의료기기의 시장진입 절차 개선 공청회’가 24일 오후 2시에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다. 정부는 그간 신의료기술평가를 받지 않은 의료기기 및 기술도 의료현장에 선진입할 수 있도록 평가유예 제도, 혁신의료기술평가 및 혁신의료기기 통합 심사‧평가 제도 등을 도입하면서 제도 개선을 지속해왔다. 그러나 기술 발전으로 인해 새롭고 다양한 의료기기의 등장이 더욱 가속화되면서, ▲안전성 검증에 대한 요구와 ▲신속한 시장진입에 대한 요구가 함께 제기돼 왔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 허가·신의료기술평가·건강보험 등재 절차 전반의 제도 개선을 통해 새로운 의료기기의 안전하고 신속한 시장진입을 촉진하고자 한다. 이번 공청회는 정부의 기본적인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의료계, 산업계, 환자단체 등 각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면서 폭넓은 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첫 번째 순서는‘신의료기기 시장진입 절차 현황 및 해외 사례 소개’라는 주제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윤태영 팀장의 발표가 진행된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상호금융은 23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제 3회 '콕! 콕! 아이디어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상호금융 대학생 홍보단 NH콕서포터즈 10개 팀 중 예선을 통과한 4개 팀이 ‘우리쌀 소비촉진을 위한 사업 및 캠페인 아이디어’와 ‘농협상호금융·NH콕뱅크 홍보를 위한 신규광고 아이디어’를 주제로 자유롭게 기획한 내용을 발표했다. 먼저 ‘우리쌀 소비촉진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2개 팀은▲친환경 혈당조절 농협 도시락 런칭 ▲외국인 대상 공항 쌀 팝업스토어 진행 등의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농협상호금융 신규광고 방안’에 대해 발표한 2개 팀은 ▲영화 패러디 광고 ▲‘콕’을 이용한 언어유희 및 농촌배경의 친근한 광고 제작 등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날 아이디어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NH콕서포터즈 9팀 대표 최지원 학생은 “팀원들과 몇 주 간 열심히 준비한 기획안이 1등으로 선정되어 매우 뿌듯하다”며, “남은 서포터즈 활동기간도 성실히 임해 농협상호금융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여영현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우리 임직원들이 농협·농업·농촌에 대한 대학생의 다양하고 참신한 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의약 혁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추진‧수행하는 정부 부처, 전문기관, 사업단 등을 대상으로 ‘국가R&D 규제정합성 검토제도 설명회'를 24일 포스트타워 스카이홀(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식의약규제과학혁신법'이 시행(‘24.2.17.)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국가R&D 규제정합성 검토제도’ 운영 방안을 마련해 올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함에 따라, 제도 개념, 운영 방향 및 체계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규제정합성 검토제도는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개발하는 식‧의약 혁신 제품의 안전성‧유효성‧품질과 관련한 평가기준, 방법, 요건 등을 진단해 규제대응 전략을 안내하고, 공동 연구개발사업 추진 필요성 등을 검토해 주는 제도로서, 검토 결과는 사전상담-임상승인-허가심사에 연계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제품화 시행착오를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회에서는 ➊국가R&D사업 규제정합성 검토 제도, ➋국가R&D 분석 및 대상과제 선별 방안, ➌바이오헬스산업의 최신 R&D 정책 및 투자 동향 등을 설명하고,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