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한 대국민 공모전이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대한민국 국내 거주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제2회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김치 콘텐츠 창작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세계김치연구소가 주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후원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진행된다. 공모주제는 2가지로 △과학기술 분야 ‘발효식품 김치의 과학기술 혁신 아이디어’와 △일반 분야 ‘차세대의 김치 소비 촉진과 김장문화 계승을 위한 아이디어’이다. 공모분야는 제시된 주제를 그림, 포스터, 웹툰, 카드뉴스, 사진, 영상, 음원, 공예품,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창작하여 응모할 수 있으며, 제출된 창작물은 전문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할 계획이다. 시상규모는 분야별 △대상 2작품(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ㆍ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각 200만 원) △최우수상 4작품(세계김치연구소 소장상, 각 100만 원) △우수상 4작품(세계김치연구소 소장상, 각 50만 원)으로 모두 10개 작품을 선정해 상장을 수여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가을 개학을 맞아 학교 주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그린푸드존)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오는 9월 21일까지 관내 학교주변 식품접객업소 37개소와 판매업소 24개소, 식품자동판매기 2개소 등 총 63개소를 대상으로 ‘가을개학 대비 학교 주변 조리판매업소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구매 환경을 조성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 관리원 12명을 선발하고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점검표에 따른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신고 영업·제품과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진열·판매 여부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 제품 판매 여부 △어린이 정서저해 식품(돈·화투·술병 등의 형태) 판매 여부 △식품 취급 종사자의 건강진단 및 개인위생 관리 등이다. 특히 군은 이번점검에서 전담관리원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차질 없는 지도·점검을 위한 준비에 나섰으며,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곧바로 행정 조치하고 시정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반복적인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한솥이 국내산 식재료 및 지역 농가의 특산품을 적극 사용하면서 지역 농가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한솥이 올 상반기 출시한 신제품은 재 출시된 제품을 제외하면 총 9종이다. 이 중 5종의 신메뉴에 주재료 또는 부재료로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솥 측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기업이념 아래 가성비 있는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많은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한 신메뉴들은 ▲숯불직화구이 두부강된장 도시락(국내산 무생채) ▲카츠카츠 도시락(국내산 돼지고기 및 국내산 닭가슴살) ▲송정식 떡갈비 도시락(국내산 돼지 갈비살) ▲미나리 오징어 덮밥(국내산 미나리) ▲열무 야채 비빔밥(국내산 열무)이다. 이 중 4월, 5월 각각 출시한 ‘카츠카츠 도시락’과 ‘송정식 떡갈비’는 출시 10일 만에 누적 판매 수 10만 개를 돌파하며 출시 초기부터 소비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으며, 전남 지방의 미나리를 사용한 6월 신제품 ‘미나리 오징어 덮밥’도 20만개의 준비 수량이 모두 소진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한솥은 국내산 김치를 사용하는 것으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5일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TF’ 소속 국회의원 (국민의힘)과 함께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앞서 수산물의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부산감천항수산물시장, 이마트 문현점 및 부산지방식약청 시험분석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오유경 처장과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TF’ 소속 국회의원은 수산물 방사능 검사 절차를 시연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에 따른 괴담과 공포가 확산되며 수산물 소비마저 급감하는 가운데 수산물 판매 관련 종사자들에 대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25일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과 시대전환 조정훈 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현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들과 함께 상인, 외식업계 및 어업인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최승재 의원은 먼저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를 두고 근본없는 유언비어와 정치적 언행들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며 민생에 대한 고민이 우선돼야 한다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어 일말의 진실과 과학적 근거도 없이 그저 당대표의 사법리스크 회피를 위해 악의와 정치적 목적만 가득한 심지어는 아이들을 동원하는 아동학대까지 자행했다며 날 선 비판 어조로 기자회견을 이어갔다. 특히 최의원은 현장의 상황을 강조했다. 수산물에 대한 불안과 불신이 퍼지면서 횟집들은 메뉴 가격을 절반으로 내리고, 매출이 급감하고 있으며, 식자재를 버리는 등 궁지에 몰려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함께 회견을 진행한 대방횟집 서희석 사장은 “추석 대목이 코앞인데 코로나 때보다 손님이 더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일본 정부가 지난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개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 모여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 중단 국민행진'에 나섰다. 행진은 총 2시간30분 일정으로 용산 대통령실까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는 "육상에 보관하는 방법도 있고, 기체화하는 방법도 있고, 얼마든지 해양투기 하지 않고 처리할 방법이 있는데도 굳이 주변 국가들이 반대하고 환경 전문가들이 위험을 경고하는데도 해양투기를 강행하는 것은 돈 몇 푼 아끼겠다고 하는 것 아니겠냐"며 "일본의 이런 핵 오염수 해양투기는 인류에 대한 범죄"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깨끗한 바다, 생명의 바다를 지켜야 합니다. 우리 어민들의 생계, 대한민국의 수산업을 지켜야 한다"며 "바로 이것이 대한민국 정부가 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도 쓴 소리를 이어갔다. 그는 "일본이 무도하게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대한민국의 영토인 바다를 오염시키려고 한다면 당당하게 나서서 해양투기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 아니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나트륨·당류를 줄인 제품의 생산을 확대하고 ‘덜 짠’, ‘덜 단’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기준' 일부 개정안을 25일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은 ▲나트륨 저감 표시 대상 확대 ▲가공유, 발효유 등 당류 저감 표시 대상 신설이다. 이번 개정으로 김밥, 주먹밥, 냉동밥, 만두에도 ‘덜 짠’, ‘나트륨 줄인’ 등의 표시를 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유탕면, 삼각김밥, 국·탕 등에 한하여 나트륨의 함량을 낮춘 제품임을 표시할 수 있었으나, 가정간편식의 소비 증가로 나트륨 등 영양성분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나트륨 저감 표시 대상을 확대한다. 또한 칼슘 등의 섭취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자주 섭취하는 가공유, 발효유, 농후발효유에 ‘덜 단’, ‘당류 줄인’ 등을 표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여 소비자 기호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식품의 안전관리는 강화하고 국민의 선택권 확대와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도를 합리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자세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주류업계가 저칼로리와 제로슈거 제품을 선보이며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도 칼로리를 대폭 낮춘 발포주 ‘필라이트 로우 칼로리’를 한정 출시했다. 이 제품은 칼로리를 대폭 낮추고 알코올 도수를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필라이트 로우 칼로리는 355㎖ 캔 당 65kcal(100㎖ 기준 18kcal)에 불과해 기존 필라이트 후레쉬 대비 50% 낮은 수준이다. 또, 알코올 도수는 2.8%로 낮추면서도 저온 숙성 공법을 통해 시원 상쾌한 탄산감은 유지시켰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필라이트는 압도적인 가성비를 앞세워 지난 7월 기준 누적 판매 약 17억 캔을 기록, 국내 발포주 시장 내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저칼로리와 제로슈거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지난 2월 퓨린 저감 제품인 '필라이트 퓨린 컷'을 내놓은데 이어 식이섬유 함유 맥주 '에스'도 칼로리를 낮춰 '에스라이트'로 리뉴얼했다. 지난해에는 기존 16.5도였던 알코올 도수도 16도로 낮추고 에리스리톨과 스테비아 등의 함량도 조절한 '진로이즈백'을 제로 슈거로 선보이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도 지난해 클라우드 칼로리 라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8월의 제철 농수산물을 활용한 4인 가족의 세끼 집밥 식재료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2%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외식물가 상승세 속에서 부담을 낮춰 가족이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제철 농수산물을 활용한 가족 집밥 식단과 식재료 구입비용을 지난 5월부터 매월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조사한 집밥 식단은 ▲ 아침으로 주먹밥, 된장국, 애호박볶음, 햇사과 ▲ 점심으로 오이 비빔국수, 해물파전, 콩나물국, 수박 등 ▲ 저녁으로 찹쌀밥, 버섯전골, 감자장조림, 포도 등으로 구성했으며, 이 식단에 대한 식재료 구입비용은 9만 8049원으로 작년 기준 10만 33원보다 2%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단구성과 재료별 분량은 이영우 한양여자대학교 식품영영학과 교수의 자문을 받았고, 주요 식재료 구입비용은 8월 23일 기준 KAMIS(농수산물유통정보)의 품목별 월평균 가격으로 산출했으며, 미조사 품목은 타 조사기관의 가격을 활용했다. 품목별로는 집중호우와 태풍 후 기상여건 호조로 출하량이 늘고 있는 꽈리고추, 파프리카, 애호박, 다다기오이, 배추, 양파가 각각 25.4%, 25%, 2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산물 등 식품 방사능 검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초·중·고등학생,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급식 종사자, 맘카페 회원 등 약 260여 명을 대상으로 ‘식품 방사능 검사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방사능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여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체험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어패류 등 검체채취 및 전처리 ▲방사능 물질 측정 및 결과 판독 ▲방사능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영상자료 시청 등이다. 참고로 운영 기간은 서울, 부산, 대구 등 7개 지역에서 7월부터 9월까지 13회 걸쳐 진행하며, 검사기관은 6개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4개 식품 검사기관, 제주 보건환경연구원 총 11곳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으로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식품 안전관리 정책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소개하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