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지은 죄가 많기 때문에 늘, 항상, 몹시 불안하고 사람들에게 말 못할 가위눌림에 시달리던 가을, 운명적으로 고승(高僧)을 만나 피가 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태생적으로 욕심많고 극단적인 성격인 너는... 역마살이 들끓고 너 스스로 외로운 삶을 자처하는 너는... 그리하여 너…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패밀리 레스토랑의 명맥을 잇고 있는 아웃백 스테잌크 하우스는 박현종 bhc 회장이 야심차게 인수한 기업이죠?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bhc가 인수한 후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메뉴들의 품질 저하 논란이 있었습니다. 딜리버리가 대세로 떠오른 요즘, 아웃백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제 지인 중에 저와 성격이 흡사한 분이 계십니다. 비슷한 직종 때문일까요? 수 년을 지켜봤지만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사람이 한 없이 가볍고 시건방지며, 조울증에 가까울 만큼 기분의 업앤다운이 심하고 갔던 곳만 가고 먹던 것만 먹는(전문용어로 한 명만 때린다고 하죠?)…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150달러에 무제한으로 모엣샹동을 먹을 수 있다니. 그런곳이 있다면 천국이겠죠. 그 천국이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2층에 있더군요. 일반코스가 110달러, 모엣샹동 무제한이 150달러. 샴페인에 환장한 삶을 살고 있는 저는 당연히 150달러 코스를 예약합니다. 예약일이 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이제는 신임이 가지 않는 프로그램이 된 '생활의 달인'에 나온 음식점인 '해목'은 부산에 본점을 둔 곳입니다. 일본풍의 외관인 '해목'은 민물장어덮밥인 '하츠마무시'가 시그니쳐 메뉴랍니다. 히츠마부시는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향토음식이라고 하죠? 히쓰라 불리는 나무그릇…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코로나19의 여파가 큰 탓이겠죠? 강남권의 많은 호텔들이 영업을 접고 있는 가운데 가성비와 가심비로 성업중인 포포인츠바이 쉐라톤 강남의 디너 이브닝 딜라이트를 다녀왔습니다. 4성급 비지니스호텔이지만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쉐라톤에서 비지니스 호텔 개념으로 운영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달고 기름지고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지만 까탈스러운 저는 국밥을 좋아하지 않아요. 밥이 미리 말아져 나오는 국밥도 싫고 토렴된 밥도 싫어요. 가장 좋아하는 해장템도 탄산음료와 햄버거. 하지만 홍성에 7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소머리국밥집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방문하기로…
[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가. 내 덕행으로 받기 부끄럽네. 마음의 온갖 욕심 버리고. 건강을 유지하는 약으로 알며. 진리를 실천하고자 이 공양을 받습니다." 음식부터 정보까지 풍요를 넘어 과잉이 된 시대에 비우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채우고 채우면 흘러넘칠 수 밖에 없으니까…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예약제로 운영되는 업장이 많아졌습니다. '키친 오늘'도 전형적인 예약제 다이닝인데요, 홀은 테이블이 많지 않고 룸 역시 많지 않습니다. 이런 곳을 방문하면 "욕심 안부리고 딱 할 만큼만 하겠다는 것일까? 얼마나 자신감이 크면 이럴까? 하고 싶은 대로 막 나가는구나..."하는 생…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용산 용문시장 주변의 '라면전문점' 이름도 정직한 이 곳은 개그맨 유재석 씨가 방송에서 소개해 유명세를 탔는데요, 85세이신 할머니 사장님께서 혼자 운영을 하시는 곳입니다. 의자가 4개 뿐일 정도로 작은 업장인데 라면을 종류별로 판매를 하고 계셔서 취향대로 선택할 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