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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풀무원 '에드워드리의 두부블록파스타'

사천식 마파두부 소스.납작 두유면.특등급 국산콩 두부 구성
"다소 복잡한 조리과정 아쉬워...두유면 식감 부드럽고 탱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다이어트와 저속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시장에서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을 강조하는데요. 다이어트하면 떠오르는 음식 중 하나가 '두부'입니다. 고단백.저탄수화물 식품으로 다이어터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두부의 주원료인 콩은 저속노화의 대표적인 식재료 입니다.

 

우리나라는 미국, 중국, 일본과 함께 세계 4대 두부 시장으로 불립니다. 두부 소비량이 많고, 산업적으로도 크게 성장을 했다는 것인데요. aTFIS 식품산업통계정보가 제공한 닐슨코리아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국내 두부 소매점 총매출은 5343억4700만원으로, 풀무원이 시장 점유율 36.85%로 1위 입니다. 풀무원의 두부는 K두부로 미국에서도 인기인데요. 풀무원은 미국에서 점유율 67%로 10년째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찌개용, 부침용, 생식용 등 일반두부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두부면, 두부 스낵, 두부 쉐이크, 두부 스테이크 등 다양한 가공식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오늘 리뷰는 풀무원의 '에드워드리의 두부블록 파스타 KIT' 입니다.

 

이 제품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유명한 에드워드 리 세프와 협업한 밀키트 제품입니다. 당시 두부 지옥 미션이 가장 인기가 많았었죠.

 

제품은 사천식 마파두부 소스와 납작 두유면, 특등급 국산콩 두부로 구성돼 있습니다. 재료 중 고추장과 올리고당은 키트에 포함돼 있지 않아 개별 준비해야 합니다. 이 부분이 만드는 법에 설명이 없어 아쉽습니다.

 

조리과정은 설명만 보면 꽤나 복잡하게 느껴집니다. 1. 면과 두부 물기 제거, 2. 두부 가운데 면이 들어갈 부분을 파 주기, 3. 소스 60g 덜어 두고, 나머지는 두부에 바르기, 4. 소스 바른 두부는 에어프라이어에 10분 돌리기, 5. 팬에 소스 절반 끓이고 끓으면 면 넣고 2분 끓여주기, 6. 구워진 두부에 면 넣으면 완성

 

 

조리를 해볼까요.
두부 중앙을 수저를 이용해서 적당히 파내고 소스를 골고루 발라 줍니다. 도려낸 두부는 어디에 활용해야 하는지 따로 안내가 없어 일단 둡니다. 소스를 바른 두부는 에어프라이어에 160도에서 10분간 구워줍니다. 두부에서 수분이 많이 나올까 싶었는데 그렇지 않았어요. 

 

두유면과 남겨둔 소스를 2분간 볶아줍니다. 두부면은 다소 거친 식감이라면 두유면은 좀 더 부드럽고 탱글한 식감입니다. 볶는 과정에서 면발이 끊어지는 것도 없었어요.

 

볶은 면을 구워진 두부 위에 올리고 파슬리 톡톡 뿌려주면 완성!

 

 

은 어떨까요.
비쥬얼은 그럴듯 합니다. 중요한 건 소스 맛일텐데요. 매콤합니다. 마파두부 소스에 매콤함이 더해진 맛. 두유면은 두부면에 비해 부드러운 식감과 소스의 적절한 베임으로 좋았습니다. 칼국수 면 느낌입니다. 두부면은 거친 식감이 있어 호불호가 갈리죠. 소스가 충분해 다이어터가 아니라면 밥을 비벼 먹어도 될 것 같고, 두려낸 두부도 같이 먹어도 될 정도입니다.

 

황 기자의 평

만들기는 귀찮지만 비주얼과 두유면 식감에 오~, 다양한 두부 요리를 즐기고 싶을때 추천!

조리방법에 대한 설명은 아쉬움.

 

*푸드투데이 리뷰에 소개되는 제품은 '광고', '협찬'을 통해 작성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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