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27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2025년도 제1차 '범농협 해외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사업 부문별 해외사업 성과 및 추진 계획 ▲해외사업 주요 현안 및 이슈 ▲해외사업 활성화 전략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해외사업 성과 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협중앙회 지준섭 부회장은 “범농협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경제와 금융 부문이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며 “특히,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K-Food 열풍을 활용해 쌀 소비 촉진과 농업인 소득 증진을 위해 쌀과 쌀 가공식품을 비롯한 농축산물 수출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범농협 해외사업추진위원회'는 지준섭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해외사업 부문 집행 간부 및 계열사 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범농협의 역량을 결집해 해외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 방향과 과제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멸균유 수입이 늘고 있지만 맛.신선도와 안전성 측면에서 수입산 멸균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4세이상 69세미만 남녀 10명 중 8명은 최소 주 1회 이상 우유를 음용하며 흰 우유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 우유‧유제품 소비행태 조사'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24년 6월 2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전국의 만 14세이상 만 69세미만 남녀 1000명(인구비례할당)을 대상으로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온라인조사를 통해 실시됐다. 조사항목은 크게 ▲우유소비행태에 대한 조사(개인별‧가구별), ▲기타 유제품 소비행태, ▲우유효과 인지 및 소비확대 파급효과, ▲K-MILK 인증마크에 대한 인식조사로 나눠 낙농정책연구소에서 마련한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진행됐다. 우유 음용방식, ‘흰 우유 그대로’ 비율이 가장 높아 개인의 경우 10명 중 약 8명(77.2%)이 최소 주 1회 이상 우유를 음용하며, 2017년부터 최근까지 평균 82% 수준의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우유소비량 변화와 관련해 ‘우유소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대표발의한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및 주거전환 지원에 관한 법률안(아래 자립지원법 제정안)'과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아래 정신건강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 2건의 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우리나라가 비준한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제19조에 따르면 지역사회에서의 생활과 통합을 지원하고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나 분리를 방지하도록 명시하고 있으며, 정부는 국정과제 47번에 장애인 맞춤형 통합지원을 정하며 2022년부터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여전히 자립지원 서비스의 부족으로 온전히 자기결정권을 보장받지 못한 채 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자립 의지가 꺾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열악한 상황 속에서 장애인 부모들은 자녀들의 자립적인 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법안 마련을 촉구해왔다. 연이은 발달장애인 참사 사건을 계기로 성인기 발달장애인이 부모로부터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주거서비스의 필요성이 공론화되었고, 자립지원법 제정이 더 이상 늦어져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이에 김예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가족돌봄아동’에 대한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 근거를 담은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간 정책 사각지대에 있던 13세 미만 가족돌봄아동도 국가 지원 대상으로 포함돼 촘촘한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서울 강서갑)는 가족돌봄아동의 안정된 생활환경 조성을 지원하기 위한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본회의에 통과된 제정안은 34세 이하 가족돌봄·청년을 지원 대상으로 명문화했다. 5년 단위의 기본계획 수립과 3년 주기의 실태조사, 발굴 및 맞춤형 사례관리, 지자체 중심의 정책센터 설립 등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또 심리상담, 건강관리, 학업·취업, 주거지원 서비스 및 각종 사회보장급여의 제공 및 연계를 지원하는 내용도 담겼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가족돌봄을 전담하는 6~12세 아동은 1만3544~2만4134명으로 추정됐다. 1만3544명은 보수적 추정치, 2만4134명은 최대 추정치다. 현재 시행중인 ‘가족돌봄 등 전담지원 시범사업’은 13~34세 가족돌봄 청소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황사·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한 봄철을 맞이해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 KF(Korea Filter) 보건용 마스크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용을 위해 올바른 사용법,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의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고 27일 밝혔다. 보건용 마스크는 황사·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 또는 감염원으로부터호흡기 보호를 위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황사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약처는 보건용 마스크의 입자 차단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분진포집효율 등 마스크에 대한 성능 평가 자료를 검토하여 허가하고 있다. 입자 차단 성능에 따라 ‘KF80’, ‘KF94’, ‘KF99’로 구분되며, ‘KF80’은 평균 0.6 μm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 이상 걸러낼 수 있고 ‘KF94’, ‘KF99’는 평균 0.4 μm 크기의 미세입자를 각각 94 %, 99 % 이상 걸러낼 수 있다. KF 뒤에 있는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크지만,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도 있어 입자성 유해물질의 발생 수준과 개인별 호흡량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마스크를 착용하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제과제빵 업소 버터팩토리가 판매하는 과자와 빵류 제품이 무신고 업소에서 제조돼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회수대상 제품은 '거북이크루키'(식품유형: 과자), '쇼콜라케이크'(식품유형: 빵류), '거북이크루키 피스타치오맛'(식품유형: 과자) 3개 제품으로 거북이크루키는 소비기한이 2026년 1월 20일, 쇼콜라케이크는 12월 16일, 206년 1월 14일, 거북이크루키 피스타치오맛은 2026년 1월 31일로 표시된 상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회수식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 주시기 바란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7일 식약처 대회의실에서 교육부 등 34개 관계부처·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식중독대책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 식중독 관리 강화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예방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올해 '300명 이상의 대형 식중독 2건 이하, 환자 6천명 이하'를 식중독 예방 관리 목표로 정하고 ‘살모넬라’, ‘노로바이러스’, ‘김치’, ‘운반음식’, ‘국제행사’ 5개 분야의 생산·제조·유통단계에 대한 집중관리로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 확산 길목을 차단하는 등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식중독 예방관리 대책 주요내용은 ▲달걀 생산농가 검사 강화, 대량 공급 원료용 알 취급업체 검사 강화, ▲영유아시설 환경 모니터링, 도매시장 등 유통단계 생식용 굴 검사 강화, ▲김치 제조 시 소독공정 추가, 제조 종사자의 위생관리 강화, ▲출장뷔페, 도시락 등 대량조리 음식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 점검 확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등 행사 식음료 안전관리 협력 강화 등이다. 달걀의 살모넬라 오염 여부를 추적 모니터링하기 위해 달걀 생산 농가부터 수거·검사를 강화하고, 유통단계에는 살모넬라 오염 위험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기후위기로 인한 기상이변이 빈번해지면서 농업재해가 급증하고 있다. 농업재해보험료는 시·군 행정구역 단위로 기본보험료율이 적용되는데 재해위험도가 높은 시·군 지역은 일괄적으로 할증이 부과된다. 이에 따라 할증 보험료가 적용된 시·군지역의 경우 실제 재해피해를 입지 않아서 보험금을 수령하지 않은 농가조차 할증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자동차보험은 보험금 수령 이후 보험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할증보험료’를 납부해야 하지만 자동차사고와 달리 농업에서의 자연재해는 계약자 과실로 보기 힘든데다가 보험금 수령하지 않은 농가까지 할증보험료를 납부하는 것은 재해보험 도입취지에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현재 국회에서 할증제 개선 논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 부당할증 피해사례를 조사해서 제도개선 논의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임미애 위원장)는 27일부터 농업재해보험 부당 할증 피해사례를 수집하는 캠페인을 시작한다. 전국 156개소 시·군 농업기술센터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농업재해보험 부당 할증 사례 제보’를 요청하는 현수막을 게첩하고 있다. 접수처는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사무국이 설치된 더불어민주당 임미애의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아워홈(이영표 사장)은 전국 주요 컨세션 매장에서 강원도 대표 별미 메뉴를 재해석한 봄 시즌 신메뉴 5종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워홈은 2025년 컨세션 연간 메뉴 콘셉트를 ‘Tasty Journey’로 선정하고, 분기별로 전국 별미 메뉴를 선보인다.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여 지역 고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지역 대표 먹거리를 소개하며 이를 통해 마치 미식 여행을 즐기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봄 시즌(3~5월) 메인 테마는 ‘강원도에서 맛볼 수 있는 대표 먹거리’다. 감자, 황태, 고등어, 오징어 등 주요 건강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로, ▲산나물 귀리 보리 감자밥 ▲황태 꽃게 백짬뽕 ▲속초 바다 해녀 밥상 ▲쑥갓 오삼 불고기 ▲시골 된장 소고기 짜글이 총 5종이다. ‘산나물 귀리 보리 감자밥’은 향긋한 곤드레 나물과 고소한 감자를 넣고 정성껏 지은 영양밥으로, 곤드레 나물의 구수한 풍미와 감자의 부드러운 식감이 조화를 이룬다. ‘황태 꽃게 백짬뽕’은 강원도 특산물 중 하나로 여겨지는 황태를 우려낸 깊고 진한 육수에 황태와 콩나물을 더해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특징이다. ‘속초 바다 해녀 밥상’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역축산업협동조합 조합원 자격 기준을 완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여주 양평)은 지난 26일 지역축협에 가입할 수 있는 조합원의 자격을 ‘축산업을 경영하거나 이에 종사하는 농업인’으로 완화하는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지역축산업협동조합의 구역을 행정구역이나 경제권 등을 중심으로 해 정관으로 정하도록 하고, 지역축협의 조합원 자격을 지역축협 구역에 주소나 거소 또는 사업장이 있는 자로서 ‘축산업을 경영하는 농업인’으로 제약하고 있다. 그런데 법원의 판례에 따르면 축산업을 경영하는 농업인이란 가축의 입식.사육.출하.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이 자신의 책임.관리 하에 이뤄지고, 그러한 축산업 활동의 경영상 이익과 손실이 자신에게 직접 귀속되는 사람을 의미하므로 동일 가구 내 공동 양축을 하고 있는 배우자나 후계축산인과 같은 가족원은 ‘축산업 경영’ 요건에 부합하지 않아 조합원 가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이번 개정안은 지역축협에 가입할 수 있는 조합원의 자격을 ‘축산업을 경영하거나 이에 종사하는 농업인’으로 개정해 배우자 및 후계축산인도 조합원 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