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 이하 건기식협회)는 건강기능식품 영업자 및 수입식품 영업자 법정교육 수료율이 부진하다며 미 이수자라면 오는 12월 31일까지 반드시 법정교육을 수료할 것을 독려한다고 8일 밝혔다. 건기식협회가 금년도 11월 말 기준으로 파악한 보수교육 실적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영업자 법정교육 수료율은 전체 대상자 7만1248명 중 총 3만4467명이 수료해 48.4%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수입식품 영업자 법정교육 수료율은 전체 교육 대상자 4만8126명 중 1만8462명만 수료를 마쳐 38.4%로 매우 저조한 수치를 보였다. 건기식협회는 수입식품 교육 대상자들이 영업에 필요한 유익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수입식품 최초정밀검사 중점검사항목 및 기준·규격을 알기 쉽게 작성한 '2020 수입식품중점검사표'를 배포하는 등 교육 콘텐츠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육 이수를 원하는 영업자는 건기식협회 건강기능식품교육센터 홈페이지(https://edu.khsa.or.kr)에서 접수하면 되며 올해 안에 이수하지 않으면 관할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최대 30만원의 과태료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화성시병)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강제실시권 발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특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강제실시권이란 국가 또는 제삼자가 공익적 목적을 위해 특허권자의 허가 없이 특허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세계무역기구(WTO) 지적재산권에 관한 협정(TRIPs)에서 이러한 권리를 허용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세계 각국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신속한 공급을 위해 강제실시권을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발동할 수 있도록 개정하는 등 선제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독일과 캐나다가 코로나19 펜데믹과 같은 감염병 위급상황에서 의약품 생산, 제조, 사용, 판매 등 권한을 국가가 행사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개정했으며 브라질, 칠레 등 다수의 국가도 관련 법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 현행법은 강제실시 요건으로 ‘국가 비상사태, 극도의 긴급상황 또는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비상업적으로 실시가 필요한 경우’를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현행 요건에서는 감염병 대유행에 대한 사항이 명시돼 있지 않아 코로나19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지난 3일 제2축산회관에서 코로나19 등 각종 이슈로 인한 한돈 뒷다릿살 소비 부진을 대응하기 위해 ‘한돈 뒷다릿살 소비촉진 방안 연구보고회’를 열어 재고 적체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한돈자조금은 뒷다릿살 재고 증가 원인을 분석하고 장·단기 개선책 마련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약 3개월간 ‘한돈 뒷다릿살 소비촉진 방안 연구용역’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날 연구보고회에는 한돈자조금 관계자와 연구용역을 맡은 건국대학교 최승철 교수팀이 참석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한돈 뒷다릿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장기적으로 한돈산업 구조의 문제점 개선 방안을 찾고 단기적으로는 뒷다릿살의 부족한 식감을 개선한 기능성 불고기 개발처럼 뒷다릿살을 활용한 요리법 발굴 등 구체적이고 신속한 실행이 가능한 소비촉진 방안을 도출하고자 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 방안으로는 △기능성 불고기 전통 양념육 개발, △뒷다리의 6개 소분할 부위 홍보 및 요리 경연대회 개최, △세계인의 뒷다리 소비문화 다큐멘터리 제작을, 중장기 방안으로는 △육가공 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관장의 프리미엄 홍삼 화장품 브랜드 동인비가 연말을 겨냥해 ‘1899 시그니처 오일 골드 에디션’을 한정으로 선보인다. 1899 시그니처 오일 골드 에디션은 특허 받은 ‘고순도 홍삼오일’에 ‘24K 퓨어골드’를 더한 프리미엄 페이셜 오일이다. 연말 시즌을 맞아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만큼, 화려하게 빛나는 금빛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고순도 홍삼오일은 무겁고 끈적이는 일반적인 오일 제형의 단점을 개선해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고, 얇게 밀착되어 윤기 있는 촉촉한 피부로 만들어준다. 끈적임 없이 피부에 홍삼의 영양감을 채울 수 있다. 사용 전 2~3회 가볍게 흔들어 홍삼오일과 24K 퓨어골드 성분이 고루 섞이도록 한 뒤 부드럽게 떨어트려 사용하면 된다. 이정훈 화장품 사업실장은 “기존 동인비를 대표하는 제품인 ‘1899 시그니처 오일’에 고급 스킨케어 성분인 골드를 더해 한정으로 출시했다는 점에서 소장가치를 높였다”며 “소중한 사람에게 연말 선물로도 추천한다”고 밝혔다. 한편, 1899 시그니처 오일 골드 에디션은 전국 백화점 동인비 매장과 정관장·동인비 라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김강립 처장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강력한 거리두기가 8일 0시부터 3주간 시행됨에 따라 민간부문의 적극적인 방역 동참을 요청하기 위해 서울지방식약청(서울 양천구 소재)에서 오후 2시 한국외식업중앙회 및 한국휴게음식점중앙회와 간담회를 갖는다. 이번 간담회는 식품분야 주요 협회와 함께 ▲음식점, 카페 등의 자발적인 방역 강화 방안 ▲방역관리 우수업체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 등을 논의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방역관리 우수업체에 대한 행정처분 감면, 표창 등 인센티브 제공 방안과 함께 식품진흥기금을 통한 비말차단시설 등 방역물품 지원 근거 마련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강립 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해 주신 음식점, 카페 등 영업자분들과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등 관련 협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국민들께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급적 모든 모임과 약속은 취소하고 필수적인 외출을 제외하고는 반드시 집에 머무르며,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개인 위생수칙을 반드시 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가정간편식 총 6391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함량을 조사한 결과, 볶음밥, 컵밥, 죽 등의 평균 열량은 한 끼 식사를 대신하기에는 낮았고 유탕면, 도시락, 김밥 등은 하루 나트륨 기준치의 50% 이상으로 높았다고 8일 밝혔다. 또한 절반 이상의 중‧고등학생들이 편의점에서 김밥과 라면과 탄산음료를 한꺼번에 섭취해 한 끼 섭취만으로 하루 나트륨 기준치를 초과하고, 당류는 하루 섭취 기준에 근접해 영양 불균형이 우려됐다. 식약처는 다양하게 출시되는 가정간편식을 슬기롭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제품 포장의 영양성분표시를 확인하고, 나와 가족을 위해 나트륨‧당류를 조금씩 덜어낸 건강한 식생활 습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가정간편식 영양성분...볶음밥.컵밥.죽 평균 열량, 하루 열량 섭취 참고량 대비 19.4%, 15.6%, 13.1% 수준 가정간편식 제품을 28개 식품 그룹으로 구분해 열량, 나트륨, 당류, 탄수화물, 단백질 등 주요 영양성분에 대한 함량 조사 결과, 주로 한 끼 식사로 섭취하는 볶음밥, 컵밥, 죽 등의 평균 열량은 하루 열량 섭취 참고량(2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다. 앞서 김 회장이 바이든 당선인의 정치적 고향인 델라웨어주(州)에 있는 기업을 인수하며 해당 지역 정치인들과 인연을 맺은 덕분이다. 8일 하림그룹 등에 따르면 김 회장은 내년 1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될 예정인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 참석 요청을 전화로 받았다. 민주당 소속 크리스 쿤스 델라웨어주 상원의원이 김 회장을 참석자 명단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과 수행원 2명을 비롯해 3명이 초청 대상에 포함됐다.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은 내달 20일 예정돼 있다. 김 회장은 취임식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면서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우려 등을 이유로 참석 여부를 확정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하림그룹은 2011년 델라웨어주 시퍼드에 있는 닭고기 가공업체 앨런 패밀리푸드(현 앨런 하림푸드)를 인수한 바 있다. 잭 마켈 당시 델라웨어주지사는 하림그룹이 전통 있는 지역 기업에 투자하고 고용을 창출한 데 감사하며 김 회장을 주지사 영빈관으로 초청했고 2012년 내한해 하림 본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김치가 전세계에서 면역력 강화식품으로 재조명 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통 발효김치 제조기업 뜨레찬은 올해 20여 톤의 해외 수출 성과를 올렸다고 7일 밝혔다. 뜨레찬은 지난해 7월부터 미국 서부 LA에 누룩발효배추김치, 누룩발효갓김치, 누룩발효총각김치 등을 수출하고 있다. 올해에는 LA에 10.2톤, 헝가리에 4.8톤을 수출했으며 이번달 LA에 추가로 5톤이 수출될 예정이다. 금액으로는 약 11만불(1억 3000천만원)이다. 한국산 김치는 코로나19의 확산 속 웰빙 식품으로 선호되면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코로나19 창궐 이후 전 세계 김치 소비량이 급증했다. 뜨레찬은 한국전통제조방식의 발효김치를 생산, 발효에 필요한 최적의 시간과 환경에서 만들어진 천일염 및 젓갈류를 사용해 한국전통발효김치의 깊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누룩 발효 소금을 이용해 염도는 줄이고 감칠맛은 더욱 유지했으며 수출에 사용하는 김치에는 가스 배출을 억제하는 포장기술과 발효 시간을 지연시키는 종균이 사용된다. 뜨레찬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의 인기가 대단하다"며 "인기에 힘입어 미국, 헝가리, 호주 등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수도권 중심 코로나19 유행이 심각해지자 정부는 연말까지 수도권에 거리두기 2.5단계, 수도권 외의 다른 지역들은 2단계로 격상한다. 이번 조치는 3주간, 12월 29일까지 실시한다. 이에 따라 8일 0시부터 수도권에서는 유흥시설 뿐만 아니라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노래방, 실내스탠딩 공연장 등의 영업이 중단된다. 학원도 이용할 수 없다. 이는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외출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다만 대학입시를 위한 교습은 허용된다. 50명 이상의 집합·모임·행사 역시 금지된다. 이에 따라 결혼식과 장례식장 등에서 모일 수 있는 인원도 5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 영화관·PC방·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밤 9시 이후 영업중단 전국 카페, 포장.배달만 가능하고 식당, 밤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한 칸씩 띄어 앉아 운영됐던 영화관·PC방은 오후 9시 이후부터는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운영할 수 없다. 미용실.오락실.독서실·놀이공원·마트·백화점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도 마찬가지다. 매장 면적이 300제곱미터 이상인 대형 상점·마트·백화점의 경우 시식 코너 운영도 금지된다. 식당과 카페는 기존 2단계 수칙이 그대로 적용, 식당은 오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직무대행 최학종) 신공정발효연구단 이종희 박사 연구팀은 김치에 생성되는 유용 물질인 ‘오르니틴(ornithine)’이 ‘고춧가루’ 첨가 유무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7일 밝혔다. 오르니틴은 암모니아와 같은 질소 노폐물을 제거하는 물질로서, 암모니아로부터 요소를 생성하여 체외로 배출하는 경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운동기능 향상,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다. 특히 암모니아 배설을 가속화시키므로 음주 후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농도의 오르니틴의 경우 간성혼수 치료에 활용되기도 한다. 김치는 배추, 고추, 마늘, 젓갈 등 다양한 원료로 만들어지며, 이들 원료가 갖고 있는 수많은 유기물들은 유산균에 의한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다양한 대사산물을 만들어낸다. 특히, 고춧가루는 김치 고유의 붉은색과 매운맛을 담당하는 주요 재료이지만, 고춧가루 첨가에 따른 김치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구명한 연구 결과는 많지 않다. 이에 세계김치연구소 이종희 박사 연구팀은 나박김치의 고춧가루 첨가에 따른 미생물 군집 변화와 대사산물의 변화를 동시에 분석하였으며, 고춧가루 첨가 유무에 따라 김치의 유산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