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5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전국 외국인 밀집 지역 내 외국식료품 판매업소 90곳을 대상으로 무신고 수입 축산물 유통·판매 등 불법 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9곳을 적발하고 관할 관청에 고발 등 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해외에서 수입신고 없이 불법 반입된 축산물의 유통을 차단하는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유입과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서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치사율이 최고 100%에 이르며, 우리나라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세계적으로 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아 발생 시 막대한 경제적 피해가 발생한다. 단속 결과, 수입 신고하지 않은 식육가공품 등 축산물가공품을 보관·진열·판매한 9곳을 적발해 관할 관청에 고발했으며 해당 제품(17건)은 모두 폐기했다. 참고로 적발된 17개 제품 중 돈육이 포함된 15개 식육가공품에 대해 ASF 병원체 오염 여부를 확인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단속 결과를 지방자치단체에도 알려 관내 외국식료품 판매업소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품·하림·한강식품·동우팜투테이블·마니커·체리부로 등 닭고기 판매업체 6개사와 한국육계협회(육계협회)가 결국 법정에 서게 됐다. 업계와 육계협회가 수급조절이 필수인 농산물의 특성과 관련 담당부처의 행정지도를 고려하지 않은 처분이라고 항변했지만, 검찰은 끝내 기소를 강행했다. 그러면서 올품 대표이사 A씨와 전 육계협회 회장에 대해서는 고발요청권도 행사했다. 30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고진원)는 지난 28일 올품·하림·한강식품·동우팜투테이블·마니커·체리부로 등 닭고기 판매업체 6개사와 육계협회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올품 등 5개 업체는 2005년 11월~2017년 7월 총 60차례에 걸쳐 육계 신선육 판매가격을 직접 협의하거나 판매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생산량·출고량을 협의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업체는 육계 신선육 시세를 인위적으로 올리거나 판매가격 산정식을 구성하는 모든 가격 요소를 인상하는 방식으로 담합했다. 닭고기 판매 시 할인금액이나 할인 폭을 축소하는 방법도 활용했다. 병아리와 종란(달걀)을 일부러 폐기·감축해 생산량을 조절하거나 이미 생산된 닭고기를 냉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은 창업진흥원과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성장을 위한 ‘다시 맛나’ 프로그램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세종시 소재 창업진흥원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대상 임정배 대표이사, 김용문 창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위해 ‘다시 맛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시 맛나’는 대상의 대표적인 조미료인 ‘맛나’ 브랜드와 민·관 협업(Re-Born) 프로젝트를 통한 창업기업의 재도약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대상㈜은 창업기업뿐만 아니라 재창업기업도 지원한다. 대상은 바이오·푸드테크 분야 등에서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창업자를 발굴해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창업진흥원과의 공동 평가를 통해 우수한 창업기업을 선발하고, 선정된 기업을 위한 생산 현장 테스트, 인프라, 교육, 컨설팅, 해외전시회 참여 지원 등 비즈니스 환경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대상은 ▲(재)창업기업과의 공동사업 발굴 및 협업 ▲홍보 등 마케팅 지원 ▲정보 공유 및 자금지원 ▲IR 행사 및 정부 지원사업 연계 등 창업진흥원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다방면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상 임정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시 고려사항’ 안내서(’20.6 제정)를 개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은 ➊추가접종 전용 코로나19 백신 개발 시 고려사항 신설, ➋다가 변이주 백신 개발 시 고려사항 신설, ➌연령대 확대 등 허가변경을 위한 임상 평가 시 고려사항 신설이다. 추가접종 전용 코로나19 백신 개발 시 고려사항 신설 높은 백신 접종률, 오미크론 유행 등 코로나19의 역학적 변화에 따라 백신 미접종자나 코로나19 미감염자를 대상으로 한 기초접종 백신 개발이 어렵고 추가접종 전용 백신 개발 수요가 높은 것을 고려해 개발 시 고려사항에 대해 상세히 안내했다. 주요 내용은 추가접종 전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비임상자료 요건 ▲임상시험 참여대상자 요건·규모 ▲대조백신 요건 등을 포함한 임상 설계 방법이다. 기초접종 완료 후 추가접종 비임상 시험을 진행해야하나, 개발사 자체 백신으로만 최소 3회 이상 투여한 반복독성시험도 인정 가능하며, 면역 후 공격시험의 경우에는 초기 임상시험과 함께 진행할 수 있다. 대다수 국민이 예방접종을 완료했고 오미크론 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전공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업체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등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식품안전 미래인재 양성교육’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식약처는 식품안전관리 전문인력 등 식품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작년부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대학(식품관련학과 등), 식품업체와 합동으로 교육을 시범적으로 추진해왔고, 그 결과를 토대로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 주요 내용은 ▲HACCP 정책방향과 개요 ▲식품·축산물 위생관계 법령 ▲스마트 HACCP의 이해 ▲미생물 실습 교육 ▲HACCP·GMP 인증업체 현장 견학 등이다. 식약처는 교육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대학 연계 학점인정 교육 ▲업체종사자,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수준별 전문교육 등 대상별 맞춤형 교육 과정을 구성해 운영한다. 이에 따라 고려대학교 규제과학과, 극동대학교 식품관련 전공학과 등 지역 내 대학에 HACCP, GMP 관련 교과목을 개설해 정규교육 학점으로 인정받도록 구성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동원디어푸드(대표이사 강용수)가 운영하는 집밥 전문 온라인몰 ‘더반찬&’이 조희숙 셰프와 협업해 ‘한식 버섯요리 HMR’ 3종(표고버섯연근조림, 버섯잡채, 들깨버섯전골)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40년 이상 한식을 연구하며 ‘한식계의 대모’로 불리는 조희숙 셰프는 2020년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s)’ 어워드에서 ‘2020 아시아 최고의 여성 셰프’로 선정됐다. 또한 조희숙 셰프가 운영한 한식당 ‘한식공간’은 세계적인 미식 안내서 미쉐린 가이드가 뽑은 ‘2019년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에 선정되기도 했다. ‘표고버섯연근조림’은 향미가 풍부한 표고버섯과 연근을 큼직하게 넣어 씹는 식감을 살렸으며, 식초와 생강 등으로 감칠맛을 더했다. ‘버섯잡채’는 황금팽이버섯,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백만송이버섯, 목이버섯 등 5가지 종류의 버섯을 푸짐하게 담아 버섯의 깊은 풍미가 있다. ‘들깨버섯전골’은 오랜 시간 직접 끓인 비법 육수에 다양한 종류의 버섯과 들깨가루를 더해 고소하다. 더반찬&은 ‘한식 버섯요리 HMR’ 3종 출시를 기념해 상품평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달 7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초록마을은 온 가족이 즐기는 ‘과자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콘송이(50g)는 국내산 옥수수에 볶은 콩가루를 더한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 아이들 간식으로 제격이다. 추가로 감자스틱(50g)은 국내산 감자와 덴마크산 치즈의 풍미가 어우러진 스틱형 감자스낵이다. 합성 치즈 향료가 아닌 고르곤졸라 치즈분말과 블루치즈 분말을 넣어 감칠맛을 더했다. 또 팽창제 없이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초록마을 김경주 MD는 “이번에 출시하는 과자 2종은 원재료 선정부터 가공까지 꼼꼼히 관리해 남녀노소 모두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며 “우리 가족 간식으로 자신있게 추천한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여름철을 맞아, 저당, 저지방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온·오프라인에서 할인 판매하는 ‘라이트푸드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더운 여름철 저당, 저지방 등 가볍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맛있는 음식을 건강하게 즐기는 MZ세대의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해 마련했다. ‘오뚜기’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와 총 36곳의 전국 직거래 매장 및 하나로마트에서 진행한다. ‘오뚜기 브랜드스토어’에서는 내달 5일까지 진행하며, 할인 품목은 ‘가벼운참치’, ‘1/2 하프케찹’, ‘1/2 하프마요네스’, ‘곤라이스’, ‘컵누들’ 등이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기존보다 지방 함량을 40% 낮춘 가벼운참치 12개를 30% 할인해주며, 컵누들(매콤한맛, 우동맛 등) 15개는 32% 낮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스토어찜’을 설정하면 1,000원 할인 쿠폰(2만원 이상 구매 시), ‘소식알림’ 설정 시 20% 할인 쿠폰(3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000원) 등을 지급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오뚜기’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오프라인 매장은 내달 13일까지(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오유경 처장)는 최신 과학 수준과 국제적으로 조화된 품질 기준을 생물학적 제제에 반영하기 위한 '생물학적제제 기준 및 시험방법' 일부개정고시안을 29일 행정예고하고, 내달 19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은 완제의약품에 대해 실시하는 ‘이상독성부정시험’을 삭제하는 것으로, 고시 개정 시 생물학적제제에서 폐렴구균 백신 등 총 48종은 해당 시험을 실시하지 않아도 된다. 그간 제조·품질관리를 준수하는 제조과정이 자리를 잡으면서 외래물질 유입 가능성이 최소화됐고 완제의약품에서 수행하는 무균시험, 엔도톡신시험 등으로 제품의 오염 여부 확인이 가능해 이상독성부정시험 폐지를 추진하게 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개정이 제약기업의 생물학적 제제 품질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안전에 영향이 없는 규제는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다소비 배달음식인 족발·보쌈을 취급하는 음식점 총 2934곳을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4곳(0.5%)을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식약처는 코로나19로 소비가 급증한 배달음식점의 위생·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작년부터 다소비 품목 배달음식점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올해 1분기 중화요리 배달음식점 점검에 이어 2분기에는 족발·보쌈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점검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8곳) ▲시설기준 위반(2곳) ▲유통기한 경과된 제품 보관(1곳) ▲위생교육 미이수(1곳) ▲영업장 면적 무단확장(1곳) ▲영업시설 무단멸실(1곳)이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과 함께 음식점에서 조리‧판매하는 족발·보쌈과 배달 용기 212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163건은 적합했으나 족발 1건에서 대장균 기준이 초과돼 해당제품은 폐기조치하고 해당업소는 행정처분 조치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