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원장 오세현) 가공연구팀은 당 흡수율을 저하시키고 정장작용을 극대화시킨 '자일리톨 요구르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은 이 요구르트는 황토 목초지에서 사육된 젖소에서 생산된 일등급 원유를 사용하며 설탕이나 과당 등 충치를 만들 수 있는 당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인체에 흡수가 잘 안되는 자일리톨로 당을 첨가해 만들어져 요구르트를 많이 먹어도 비만과 충치 걱정이 없고 정장작용을 극대화시키는 올리고당으로 개발됐다고 도농업기술원은 덧붙였다. 이 요구르트는 도농업기술원이 농산물 가공 벤처관을 운영하면서 2005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개가를 올린 것으로 다음달부터 통일유업을 통해 '그린담'이란 제품명으로 출시된다. 도농업기술원 이종국 연구사는 "이번 개발은 기술과 기반이 취약한 농기업을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제품보완과 포장, 상품화까지 기술적인 부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009년 초까지 충남 서천군에 김 가공시설이 집중 들어서는 김 가공특화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서천군은 24일 김 가공특화단지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총 79억원을 들여 서면 월리 일원 7만3479㎡(2만2000평)에 김 2차 가공 생산시설이 집중된 농공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성면적 가운데 공장용지는 4만3166㎡(58.8%)로 나머지 공동시설 부지에는 저온저장고와 공원, 폐수종말처리장이 들어서며 자연환경과 조화를 위해 단지와 인근 농지 경계에는 완충녹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기본계획상 분양단가는 평당 28만원이지만 국비와 지방비 보조, 생산비 절감을 통해 실제 분양가를 20만원 이하로 낮출 계획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본격 가동시 322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서천 김의 시장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며 "농공단지 지정과 사전환경영향성 검토를 거쳐 내년 11월까지 단지 조성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창립20주년을 맞이한 놀부(대표 김순진)의 장수브랜드 놀부보쌈은 내달 3일 ‘놀부보쌈 DAY’로 정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놀부보쌈 가맹점에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행운권 스크래치 카드와 VIP 쿠폰북을 증정할 계획이다. 쿠폰북에는 금 1냥의 황금 복돼지와 1돈의 복돼지 휴대폰 줄, 고객 식사권, 돗자리 등을 받을 수 있는 행운권 스크래치 카드가 들어있다. 특히 생일날이나 일품메뉴 주문 시에 사용할 수 있는 놀부보쌈 메뉴 50%, 쟁반막국수 50% 할인쿠폰을 비롯해 무료 음료수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각종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놀부보쌈의 한 관계자는 “20년 동안 놀부보쌈을 이용해 준 고객들에게 사회적으로 환원하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외식업계가 코어마케팅을 통해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단순히 외식만 하는 곳이 아니라 각종 행사와 프로모션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이미지 심기에 나선 것. 아워홈이 운영하는 아시아 퓨전요리 전문점 아시아떼에서는 쌀이라는 주제로 화장품업체 오리진스와 손잡고 이색행사를 벌였다. 아시아떼에서는 쌀국수 등 메뉴를 직접 설명하고 고객들과 함께 조리하는 등 적극적인 체험행사를 진행했으며 오리진스는 새롭게 출시한 라이스 스킨 에센스를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열대테마 레스토랑 카후나빌은 블랙데이를 맞아 결혼정보회사 클럽센트와 제휴로 솔로 마케팅을 진행했다. 블랙데이에 오징어 먹물파스타를 먹는 고객 선착순 20명에게는 무료 커플 매칭 1회권을 블랙데이 행운의 14번째 사용자에게는 커플 매칭 3회 세트권을 증정했다. 특히 블랙데이행사에서는 클럽세트의 커플매니저가 카후나빌을 직접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애인 만드는 법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니건스는 4월말까지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KT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와이브로, 이동전화, DMB를 하나의 단말로 이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KT에서 세계 최초 선보였다.
GS리테일은 명동에 1호점을 열면서 황금 도넛 50개와 1년 무료 이용권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고 24일 밝혔다. GS리테일은 27일 낮 12시 매장 문을 열면서 선착순 200명에게 쿠폰을 지급해 1등에 당첨된 1명에게는 미스터도넛 1년 무료이용권과 황금도넛(14K 1돈)을 주고 2등 9명에게는 황금도넛을, 3등 190명에게는 휴대전화 줄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 20번째, 40번째 등 800번째까지 스무명마다 한 명씩에게는 역시 1돈 황금도넛을 준다고 덧붙였다.
제5회 대한민국 막걸리축제가 28-2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공원 앞 일산 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축제에는 포천 막걸리, 가평 잣 막걸리, 강화 인삼막걸리, 진해 군항주 등 전국을 대표하는 200여 가지 막걸리가 선보이며 이 가운데는 젊은이들과 여성들이 좋아하는 유자향과 구절초, 복분자, 콩, 더덕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이색 기능성 막걸리도 포함돼 있다. 특히 올해에는 미국인과 재미 교포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일명 LA 쌀막걸리를 맛볼 수 있고 미국산 산삼을 이용한 산삼주도 전시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 부채춤, 장구춤, 포천 시립 민속예술단의 공연이 이어지고 통일신라시대 귀족들의 술자리 놀이와 사대부들의 술자리 예절로 지나친 음주를 경계하는 향음주례(鄕飮酒禮)도 재연된다. 또 전문가들이 출품 막걸리를 평가해 시상하고 막걸리 빨리마시기 대회 등 관람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자기 잔(1회용품 제외)을 가져 오면 전국 막걸리를 맘껏 맛볼 수 있다.(☎011-724-1479, 홈페이지:www.takjoo.co.kr)
국내 유명 백화점에서 유통기한을 3개월 가량 넘긴 수입 올리브유를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소비자원은 최근 서울 시내 유명 백화점 및 할인점, 대형수퍼 등에서 판매되는 식용유 58개 제품을 무작위로 수거해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A백화점 무역센터점이 유통기한을 3개월 가량 넘긴 제품을 판매하다가 적발됐다고 23일 밝혔다. 문제의 올리브유는 이탈리아산으로 유통기한은 제조일(2005년 7월)로부터 18개월인 올해 1월까지였다. 그러나 해당 제품의 수입업체 직원들은 A백화점 식품코너에서 백화점 정기 바겐세일 기간인 이달 초까지 40% 할인된 가격에 이 제품을 진열.판매해 왔다. 현행 식품위생법은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을 판매 목적으로 운반.진열 또는 보관해서는 안되며 이를 판매해서도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1차 영업정지 7일, 2차 영업정지 15일, 3차 영업정지 1개월 또는 과장금 부과 등의 제재가 가해진다. 소비자원은 "A백화점 식품코너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 중인 것을 확인하고 백화점과 해당제품 수입업체에 동일제품의 자발적 수거를 권고하는 한편 식약청에도 시정조치를 건의했
공주대학교는 외식상품학과 학생들이 지난 13-19일 중국 산둥성 지난(濟南)시와 칭다오(靑島)시에서 열린 '2007 한중 한류&식문화 테이블세팅 경연대회'에서 최고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상 수상자는 라윤주, 김수정, 방은선(이상 3학년), 김지준(휴학중) 학생이다. 사단법인 세계음식문화연구원과 중국사회교육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한국 대표 40명과 중국 대표 60명이 팀을 나눠 서로의 기량을 겨뤘는데 공주대생 4명과 배재대, 우송대, 중부대, 대전보건대 학생 등 총 0명으로 구성된 팀은 팔도음식 상차림과 돌, 폐백, 환갑, 제사 등 통과의례 상차림을 한복을 입고 시연했다. 김재현 총장은 23일 대상 수상학생들을 축하하면서 "한국 음식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우리 학생들이 일조해 기쁘다"고 말했다.
훼미리마트가 경기도 남양주시에 화인로지텍 통합물류센터를 오픈하고 23일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훼미리마트 화인로지텍 센터는 대지 13,500㎡ 에 물류처리 시설 6,700㎡ 규모로 최대 500여개 점포에 대응할 능력을 갖춘 통합물류센터다. 기존에 각각의 센터가 별개로 운영되어오던 것과 달리 상온상품과 저온상품 및 잡화를 동시에 취급함에 따라 물류비 절감뿐만 아니라 생산지점에서 소비지점에 이르는 상품의 흐름과 보관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원포인트물류시스템을 강화하게 된다. 훼미리마트 상품본부 박재구 상무는 “편의점이 일상생활 속에 깊숙이 파고 듦에 따라 기존에 수요가 미약했던 수도권 인근에 점포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별 물류운영거점을 확보함으로써 고객과 가맹점에게 최상의 물류공급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통합센터를 추가 준공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경제특별도'를 선언한 충북도가 잇따라 기업유치를 성사시키고 있다. 도는 23일 정우택 지사와 김재욱 청원군수, 한용택 옥천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흥캅셀(대표 양주환)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의약용 캅셀을 제조하는 서흥캅셀은 오는 20013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해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 안 7만4000여㎡에 캅셀과 건강기능식품 관련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서흥캅셀은 국내 캅셀업계 선두로 세계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는 초우량기업"이라며 "서흥캅셀 입주가 도내 중·남부 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