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남쪽 바다에서 대형 참다랑어(참치)가 대량으로 어획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가 이번 주말 '제주 참치 직송전'을 펼친다. 신세계 이마트는 13일 제주도 남쪽 바다에서 30kg 이상이 되는 대형 참치가 3000마리 이상 대량으로 어획됐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즉시 바이어를 현장으로 보내 200여 마리를 매입, 15일과 16일 전국 이마트 100개 점포에서 판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어획된 제주 참치의 대부분이 일본으로 수출됐으나 이번 주말에는 국내 미식가들도 제주에서 잡힌 싱싱한 참치의 원하는 부위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경매가가 정해지지 않아 정확한 판매 가격은 미정이나 부위별로 1팩(300g 내외)당 1만5000 ~ 2만5000원 수준에서 판매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외식경영인 지원센터는 다음달 7일까지 '음식점 경영 및 창업 교육'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은 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하는 경영자반과 음식점 창업 준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창업자반으로 나뉘어 4월 8일부터 6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2∼5시에 진행된다. 경영자반에서는 경영 기법과 마케팅 노하우 교육, 성공업체 현장 견학 등이, 창업자반에서는 한식 조리기법 실습, 창업 컨설팅 등이 이뤄진다. 참가 희망자는 각 시.군 음식업지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참가비는 경영자반 3만원(현장견학비), 창업자반 9만원(식재료비)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참조. 문의 ☎ 031-246-6060.
질병치료 등에 효과가 있다며 거짓.과대광고를 한 돌.흙침대 업체 7곳이 고발 또는 수사의뢰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2월 유명 돌침대와 흙침대 업체 8곳에 대해 일제 단속을 실시한 결과 일반 공산품인 돌침대 또는 흙침대를 판매하면서 질병 치료 효과를 언급하는 등 의료기기와 유사하게 광고한 업체 5곳을 관할 경찰서에 고발하고 2곳을 수사의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일반 공산품인 돌침대 또는 흙침대에 대해 '혈액순환 촉진, 질병예방' '인체 내 노폐물 배설 촉진' '세포활성화, 신진대사 활성화' '허리디스크.성인병 예방' 등 의료기기와 유사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거짓.과대광고를 하다가 적발됐다. 단속 대상 8개 업체 가운데 나머지 1곳은 의료기기로 승인을 받았으나 의료기기 광고 심의를 받지 않고 인터넷 광고를 실시하다 적발됐다. 식약청은 이 업체에 대해서는 광고정지 또는 제조정지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돌.흙침대 업체에 대해 조사요청을 받고 단속을 실시한 결과 모든 업체가 질병에 대한 효능.효과를 언급하는 등 광고 규정을 지키지 않고 있었다"고 말했
서울시는 12일 올 봄 황사가 예년보다 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황사에 대비해 시민들이 식품안전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음식을 준비하는 사람은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조리를 시작하고 야채나 과일처럼 생으로 먹는 식재료는 물에 식초를 한 방울 넣은 뒤 닦아 주면 중금속을 제거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하고 야외에 노출되는 진열식품이나 조리음식, 밀봉 포장하지 않고 유통 판매되는 과일.채소류 및 건조수산물 등은 황사에 오염되기 쉽기 때문에 철저히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또 건조한 대기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체내에 유입된 중금속을 희석시킬 수 있도록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채와 과일, 미역과 다시마 등을 자주 먹을 것을 권장했다.
밀가루 등 원료 상승에 따라 각종 식품 가격이 오르자 식비를 절약하려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쌀 매출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GS리테일에 따르면 2월26일부터 이달 10일까지(2월29일 제외) GS마트와 GS수퍼마켓의 식품 매출 추이를 집계한 결과 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1.3% 상승했다. 월별 집계에서도 쌀 매출은 작년 12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8.9% 상승에 쳤으나 올해 1월에는 14.9%, 2월에는 18.7%, 3월 들어서는 26.4%의 증가율을 나타내는 등 올해 들어 크게 오르고 있다고 GS리테일은 전했다. 특히 쌀 중에서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상등미의 경우 10kg미만 제품은 작년 동기보다 매출이 15배 이상으로 늘었고 10kg짜리는 74.3%, 20kg들이는 22.7% 신장했으나 가격이 비싼 특등미는 1.5% 증가하는 데에 그쳤다. 보통 쌀 매출은 햅쌀이 나오는 1년 중 9-10월에 가장 높고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는 비수기에 해당하는데 이처럼 연초에 쌀 매출이 오르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GS리테일은 설명했다. 또한 쌀 매출이 오르면서 반찬용 다른 음식재료 매출도
전북 완주 일대에서 생산되는 고산 감식초가 간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학교 생명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차연수 교수 연구팀은 고산 감식초가 만성적 알코올 섭취로 손상된 간기능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차 교수 연구팀은 "흰쥐 수컷 48마리를 대상으로 8주 동안 체내 알코올 감소 효과 등에 대해 연구한 결과, 음주 상태에서 고산 감식초를 마신 흰쥐 그룹이 알코올 중독 그룹보다 알코올 대사가 1.7배 촉진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음주 상태에서 고산 감식초를 마신 쥐는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체내 지방산 산화와 관련된 카르니틴(carnitine) 농도와 체내 콜레스테롤도 정상 수준을 회복한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고산 감식초를 섭취하면 지방산의 산화가 증가하는 등 간의 생화학적 기능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해 11월 특허 등록됐으며 국외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저널인 'Journal of Medicinal Food' 2008년 3월호에 게재됐다.
독일에서 과민반응을 일으킨 혈액응고억제제 '헤파린'의 원료가 국내에도 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청은 이 원료로 만들어진 헤파린 제품을 즉각 수거검사키로 했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최근 독일에서 항혈액응고제 헤파린을 투여한 후 수십 명에게 호흡곤란 등 부작용을 일으킨 사건과 관련, 같은 업체가 생산한 원료가 국내에도 수입돼 제약회사 2곳에서 3개 헤파린 제품에 사용됐다. 그러나 최근 국내에서 이들 제품을 사용한 후 이상반응이 보고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에서는 불순물이 섞인 헤파린을 투여해 19명이 사망하고 785명에게 부작용이 발생했으며 독일에서도 수십 명에게 과민반응이 나타나 미국과 독일의 보건당국이 해당 제품을 리콜한 바 있다. 식약청에 따르면 독일에서 문제를 일으킨 '로텍스메디카'에 원료를 공급한 중국 기업 2곳에서 생산된 원료가 국내에도 수입됐다. 국내에 원료를 수출한 중국 업체는 창저우 끼안홍 바이오파마(Changzouh Qianhong Biopharma)와 얀타이 동쳉 바이오케미컬스(Yantai Dongcheng Biochemicals) 2
경기도는 품질과 안전성이 우수한 최고의 명품쌀을 생산하기 위해 `G+ 라이스' 생산단지를 대폭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G+ 라이스'는 199가지 농약과 유해성분이 검출되지 않는 프리미엄급 명품쌀로 올해는 안성, 평택 등 9개 시군 10개단지 5128㏊의 논에서 생산된다. 이는 지난해 생산면적 2500㏊보다 곱절 이상 늘어난 것으로 참여농가수는 4010농가에 달할 전망이다. 도는 이를 위해 종자관리소에서 확보하고 있는 추청, 고시히카리, 운광 등 우량품종의 종자 256t을 해당 농가에 보급하고 G+라이스 생산매뉴얼을 제작, 배포했다. 또 오는 25일까지 참여 농가에 대한 영농교육을 실시하고 볍씨소독, 파종, 이앙 등 현장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올 가을 수매한 벼를 적정한 건조와 저장, 가공과정을 거쳐 완전미율 97%이상, 단백질 함량 6.3% 이하인 최고의 쌀만을 선별, `G+Rice'로 포장한 뒤 대형 유통매장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G+Rice' 판매가격은 4㎏ 1만4800원, 10㎏ 3만4800원으로 기존 경기미 최고가(10㎏ 2만5450원)에 비해 37%가량 비싸다.
한국소비자원은 일동제약에서 판매하고 있는 일반 생리대 제품인 '나트라케어 울트라 패드'와 삽입식 생리대(탐폰) 제품인 '나트라케어 탐폰(중형)'에 대해 각각 자발적 리콜을 권고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영국 바디와이즈사에서 제조한 '나트라케어 울트라 패드'의 경우 은색 접착테이프가 혼입돼 생리대를 사용한 소비자가 가려움증과 통증을 겪은 경우가 최근 들어 두 차례 발생했다. 소비자원은 "생산과정에서 생리대 흡수펄프의 롤에 붙어있던 은색 접착테이프가 흡수펄프와 함께 생리대 흡수층과 방수층 사이에 혼입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에서 소비자에게 판촉용으로 무상 제공한 '나트라케어 탐폰'은 여성에게 치명적인 위해를 끼칠 수 있는 독성쇼크증후군(TSS)에 대한 주의사항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아 리콜 권고 대상에 올랐다. 독성쇼크증후군은 갑작스런 고열, 구토, 설사,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혈압 저하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소비자원이 시중 유통 중인 5개업체 10개 탐폰 제품에 대해 사용상 주의사항 표시를 확인한 결과, '나트라케어 탐폰'을 제외한 다른 제품은
지난해 단행된 국민연금법 개정으로 국민연금기금의 고갈시점이 늦춰지긴 했지만, 여전히 추가적 제도조정이 없을 경우 국민연금기금은 2060년께 고갈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1일 `공적연금제도의 평가와 정책과제'라는 보고서에서 추가적인 제도조정이 없을 경우 국민연금기금은 2060년께 고갈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국민연금의 재정적자 발생시점은 2035년께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국민연금법 개정 이전 국민연금기금의 고갈시점이 2045년, 재정적자 발생시점은 2025년으로 예상됐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법 개정에 따른 급여감축으로 장기적인 국민연금재정은 크게 개선됐다고 볼 수 있다고 연구원은 지적했다. 하지만 이번 연금개혁은 큰 폭의 급여감축에도 불구하고 연금재정의 장기수지균형 확보에는 미흡한 수준으로 평가되며, 이는 재정안정화를 위한 기본원칙이 정치적 논의과정에서 훼손된 데 따른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향후 제도개선에 있어서는 가급적 정치적 논리를 배제하고 보험료의 단계적 인상과 함께 급여인하조정기간의 단축, 평균수명 연장에 따른 자동급여조정장치의 도입방안 등을 강구해야 한다고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