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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식중독 사고 급증

올들어 식중독 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하절기를 맞아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청(www.kfda.go.kr)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 말까지 총 60건의 식중독 사고로 4천741명의 환자가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 34건 1천381명과 비교해 건수로는 76%, 환자수로는 243% 증가했다.

특히 환자수는 지난 한해동안 집계된 식중독 환자 2천980명을 넘어섰다.

원인별로는 식중독 원인균으로 잘 알려진 살모넬라균이나 황색 포도상구균 외에 미국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이 13건에 1천327명, 원인균중 하나인 '클로스트리움 퍼프린젠스'에 의한 식중독이 1건에 12명 각각 발생했다.

식약청은 이는 최근들어 식생활이 서구화되는 경향을 보임에 따라 식중독 원인도 다양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식중독 환자가 음식을 섭취한 장소로는 학교 급식소 31곳, 음식점 18곳, 대학이나 기업체 등 급식소 7곳 등의 순으로 많았다.

식약청 관계자는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업소 명단과 소재지를 지난달에 이어 최근에도 추가로 인터넷에 공개했다"며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을 가열해 먹는 등 예방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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