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프랜차이즈업(가맹사업) 육성을 위해 창업 자금 지원과 공장설립 절차 간소화, 우수 프랜차이즈 인증제 등의 내용을 담은 법률 제정을 추진한다. 산업자원부는 23일 프랜차이즈업의 육성과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가맹사업 진흥에 관한 법률(가칭)'안을 마련, 내년 상반기 중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프랜차이즈업은 지난해 말 현재 가맹사업본부가 2211개, 가맹점이 28만개에 이르고 산업규모도 2002년 41조원에서 지난해 61조원으로 급성장했지만 현재 유통산업발전법 상 도.소매업 정도에 지원 근거가 마련돼 있을 뿐 프랜차이즈업만을 위한 지원 법률 체계는 없는 실정이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업의 창업 촉진을 위해 가맹본부와 가맹점 창업시 소요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전담기구를 통해 판로와 입지 등 경영정보를 제공하고 중소 유통업자들의 프랜차이즈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경영 컨설팅을 해주는 방안 등의 내용을 가맹사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에 담을 계획이다. 또 프랜차이즈 사업자가 공장을 설립하는 경우 17개 법률에 걸쳐있는 인.허가 처리절차의 간소화, 공동 집배송 센터 운영 등 물류 공동화 촉진방안
국내 유통중인 중국산 찐오리알에서 수단색소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베이징 당국이 오리알제품인 ‘홍심단’에서 국내외적으로 식품첨가물로 허용되지 않은 공업용 색소인 수단색소가 검출됐다는 발표에 따라 식약청은 국내 수입된 찐오리알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식약청은 중국산 찐오리알 제품을 수입한 7개 업체의 20개 제품 중 현재 시중에 유통중인 6개 업체 9개 제품을 수거해 수단색소Ⅰ~Ⅳ, RED B, RED 7B에 대한 검사결과 모든 제품에서 수단색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수단색소는 가죽, 섬유 산업 등에 사용되는 공업용 색소로 플라스틱 마룻바닥 광택제, 왁스 등에 사용되며, 동물의 질병을 진단할 목적으로 동물세포를 염색하는 염색약으로 사용되고 있다. 반면 동물실험에서 간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나 인체 잠재적 발암물질로 분류돼 있다. 이에 따라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미국, 일본, EU, 한국 등 모든 국가에서 수단색소를 식품첨가물로 사용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 식약청 측은 홍심단 등 유사제품이 수입·유통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수입 및 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신속한 해외 정보입수 및
국내 나노바이오 벤처기업이 신흥 낙농장비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에 진출했다. 나노엔텍(대표 장준근)은 중국 베이징 인섹트바이오(Beijing Insect Biotech Co. Ltd)사에 플라스틱 일회용 `랩온어칩(Lab-on-a-chip)' 기술을 활용한 우유 체세포 측정 장비(제품명:ADAM-SCC)를 공급키로 계약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랩온어칩은 바이오 미세전자기계시스템(BioMEMS) 기술을 이용, 각종 연구소나 병원 등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실험 및 검사과정을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의 칩 위에서 할 수 있도록 만든 첨단 칩을 말한다. 이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우유 체세포 측정장비 10대와 관련 플라스틱 랩온어칩 및 소모품을 공급하게 된다. 회사측은 내년이면 약 100억원에 달하는 중국 우유 체세포 측정장비 시장의 25%를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젖소 사육두수가 국내의 20배 규모여서 체세포 수 측정기기 시장도 향후 5년 내에 1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나노엔텍이 보유하고 있는 우유체세포 측정장비는 우유 한 방울만으로 우유 속에 들어있는
파리바게뜨는 지난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눈사람 귀마개에 이어 올해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색적인 니트모자를 선보였다. 현재 방송중인 파리바게뜨 TV CF에서 보여진 니트모자는 길이가 1m 31cm에 달해 커플이 함께 쓸 수 있는 형태이다. 이번 파리바게뜨 TV CF는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리던 꼬마가 방 문 앞에 나타난 빨간 방울 모자를 따라 도착한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누구보다 먼저 파리바게뜨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모자를 갖게 됐다는 내용이다. 파리바게뜨 측은 이 니트모자가 국내에서는 생소한 형태이지만, 러시아에서 폭발적인 유행을 얻고 있는 인기 아이템이라고 소개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방송중인 니트 모자는 길어서 늘어트려 사용하거나, 목도리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둘러 쓰면 한겨울 추위걱정은 필요 없을 듯해서 모자 이름을 ‘1m31cm 사.랑.햇’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올해에도 파리바게뜨는 크리스마스 케익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이 '사.랑.햇.'을 증정할 계획이다.
고급 아이스크림의 대명사 기린 본젤라또(대표 이용수)가 이냉치냉(以冷治冷) 역발상 전략으로 ‘1774 루이 바닐라 월넛맛’ 아이스콘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린 측은 추운 겨울철 따뜻한 음식에 마케팅 역량을 쏟아 붓는 다른 식품회사와는 차별화 되는 전략으로 겨울에도 아이스크림을 찾는 마니아를 위한 맞춤형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된 ‘1774 루이 바닐라 월넛맛’은 호두향이 가미된 바닐라맛 콘아이스크림으로 초콜릿, 커피땅콩이 듬뿍 토핑되어 있다. 초코 알갱이가 아닌 초코쨈이 바닐라 베이스 전체에 트위스트 되어 있어, 달콤한 초코쨈과 향기로운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등 차별화 전략이 독특하다. 또 지나치게 달지 않아 깔끔한 맛을 즐기려는 여성 소비자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기린 본젤라또의 고급 브랜드 이미지에 맞춰 고급스러운 제품명과 패키지가 눈에 띈다. ‘1774 루이’는 지난 1774년 프랑스 루이 왕가 한 요리사에 의해 최초로 발명된 아이스크림의 명맥을 잇는 고급 품격을 지닌 아이스크림이라는 것이다. 기린 김영근 실장은 “겨울철에도 고정적으로 아이스크림을 찾는 마니아가
한국맥도날드가 ‘맥모닝’ 아침메뉴 출시를 기념해 22일 맥도날드 관훈점에서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직장인들에게 무료로 ‘맥모닝’ 아침메뉴를 나누어 주고 있다. 자전거를 타고 인근 회사로 출근하는 한 고객이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보건복지부령제373호]이 개정됐다. 이번 개정은 수출업자를 위한 영문증명 발급 등을 신설해 현행 건식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이뤄졌다. 식약청은 지난 20일 개정사항을 밝히고, 22일 생물생명공학의약품실험동 회의실에서 열릴 제136회 건강기능식품발전을 위한 수요모임에서 '건식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에 대해 설명회를 진행한다. 식약청 측은 이번 개정을 통해 건식과 관련된 각종 신고서·신청서 및 제출서류 등을 전자문서로 대신할 수 있어 행정절차를 신속화하고 민원인의 편리를 도모했다"면서 "수출되는 건식의 안전성 등을 영문증명서로 직접 발급해 건강기능식품 관련 산업의 국제화에 이바지하도록 하고, 건강기능식품을 위탁해 제조할 수 있는 범위를 모든 공정으로 확대해 관련 업종의 시설중복투자를 방지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입법예고(2006. 6. 15 ~ 7. 5)한 결과 특기할 사항이 없이 통과됐다.
삼립식품(대표 서남석)의 호빵이 최고 판매량을 경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측은 이달 들어 3째 주까지 매주 평균 백만개의 호빵이 판매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작년과 비교해서도 월등하게 높은 수치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삼립식품은 작년 11월 일평균 판매량이 13만 봉지였던 것에 비해 올해에는 19만 봉지에 이르고 있다며, 봉지마다 5개씩 들어 있는 삼립식품 호빵 판매량을 낱개로 따지면 약 100만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1995년도의 일일 판매량 160만개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하루에 무려 130만개의 호빵이 판매돼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했다는 것이다.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지난 3째 주의 경우 판매된 호빵의 수량은 지름 10Cm인 호빵을 쌓았을 때 63빌딩을 2470개를 겹쳐놓은 높이로, 사용된 밀가루만도 약 618톤 분량에 달한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삼립식품 관계자는 “11월을 기점으로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호빵의 판매량이 급증한 점도 주효했지만, 최근에는 주말마다 할인점에서 식품을 대량 구매하는 식문화도 호빵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며 “주말 간식으로 인기
아미노산 시장의 성장을 위해서는 소비자 인지도 향상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미노산 전문기업 빅솔의 주최로 21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된 2006 아미노살롱에서 '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과 아미노산시장의 현황 및 과제'를 발표한 윤명환 메이트원 대표는 아미노산 음료시장이 꾸준히 성장하지 못한 이유를 점검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윤명환 대표는 "세계 아미노산 합성시장 내에서 생명공학 및 의약 응용제품이 전체시장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연평균 9.5%의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 아미노산 시장은 약 600억원 규모이며 대부분이 음료시장(70~80%)에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기존의 대상과 CJ가 최근 아미노산 생산에 착수한 바 있다. 이렇듯 일부 아미노산을 제외한 대부분이 수입(일본의 아지노모도)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상의 지난 2003년 아미노산 생산규모는 글루타민, 아르기닌, 페닐알라닌 등을 포함해 1300여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국내 식품분야의 소비량은 30톤 내외이다. 건강기능식품은 주로 영양보충용 식품 중 아미노산 공급용품에 사용되며, 지난 2004년 아미노산
알앤엘바이오는 개그맨 정종철씨와 박준형씨가 내년 출산을 앞두고 자사의 태반줄기세포은행에 나란히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측은 정씨와 박씨 부부가 각기 출산을 하는 대로 출산 후 태반에서 아기와 아내의 줄기세포를 분리해 이를 줄기세포은행에 보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태반줄기세포에 들어있는 성체줄기세포를 분리, 보관하면 향후 일어날 수 있는 난치병에 대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