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도넛 전문브랜드 던킨도너츠가 여름을 맞아 재미와 맛으로 무장한 이색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도넛에 비타민을 넣은 ‘쿨비타민도넛’ 신제품 3종, 흔들수록 차가워지는 ‘카푸치노 쉐이키(쿠앤크)’, 씹으면서 즐기는 음료 ‘버블에이드’ 2종. 쿨비타민도넛 신제품 3종은 상큼한 민트맛 도넛인 ‘쿨비타글레이즈드’와 비타민 A, C가 풍부한 ‘쿨패션후르츠’, 그리고 새콤달콤한 키위필링을 듬뿍 넣은 ‘쿨비타키위타트’로 구성됐다. 또한 기존의 다크·밀크에 이은 카푸치노쉐이키의 신제품 쿠앤크맛은 달콤한 초코쿠키 시럽과 초코소스가 결합되어 차갑고 달콤한 초코렛맛 커피와 부드러운 커피거품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쉐이커에 얼음과 커피를 함께 넣고 흔들어 만드는 카푸치노 쉐이키는 아이스음료 중 가장 시원한 제품으로서, 흔들수록 차가워진다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지난해 여름철 판매율 1위 아이스음료로 뽑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음료는 마셔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상큼한 과일 에이드에 작은 떡 모양의 쫀득한 타피오카펄을 넣은 버블에이드도 새롭게 선보였다. 시원함으로 갈증을 해소함과 동시에 허기도 채워줘 1석2족의 만족을 느낄 수 있
식도락가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던 당나귀 고기가 식용 허용을 받은 지 5년 만에 국내 식당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당나귀는 2004년 7월 축산물가공처리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제2조(가축의 범위 등)의 '기타 식용을 목적으로 하는 동물'에 사슴, 토끼, 칠면조, 거위, 메추리, 꿩에 이어 7번째로 추가됐다. 축산물가공처리법과 해당 시행령이 가축으로 인정하는 동물은 도축장에서 도살할 수 있고 시중에 대량 유통될 수 있다. 당나귀육이 시중 식당이나 가정 밥상 등에 오르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어져 새로운 요리나 효자 수출 육류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말고기보다 육질이 연하고 풍미가 좋아 중국에선 '하늘엔 용 고기, 땅엔 당나귀 고기(天上龍肉, 地上驢肉)'란 말이 유행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당나귀육을 취급하는 식당이 대박을 터트릴 것이라는 얘기도 나돌았다. 일부 언론에서 당나귀를 기르는 농가들을 소개하면서 한때 당나귀육의 인기가 급상승했으나 유명세는 오래가지는 못했다. 당시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농식품부 공무원은 7일 "2004년 식용가축 인정 이후 중국에서 당나귀를 수입해 기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7일부터 커피 젤리와 함께 즐기는 독특한 형태의 음료 3종을 전국 290여 매장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따르면 이 커피 젤리는 스타벅스의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로 만들어져 씹을수록 원두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또한 젤리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는 새로운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며 "신개념의 커피 젤리를 통해 올 여름에도 스타벅스에서 독특한 경험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7월 한 달간 스타벅스 전국 70여 매장에서 커피 젤리를 주제로 하는 커피 이야기와 젤리 게임 등의 커피세미나도 함께 진행한다. 세미나 참여는 스타벅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가격은 톨 사이즈(355ml) 기준으로 커피 젤리 프라푸치노, 카라멜 커피 젤리 프라푸치노, 아이스 바닐라 커피 젤리 라떼 각각 5300원, 5800원, 4300원이다.
민속적’ 혹은 ‘토속적’이라는 뜻으로 국어사전에 새롭게 등장한 단어 ‘에스닉’. 보통 세계 여러나라의 고유한 특징을 결합한 스타일을 수식하는 단어로 사용되는데 익숙했던 ‘에스닉’이 최근에는 ‘음식’과 만나 독특한 맛과 멋을 선사하고 있다. 인도, 태국, 베트남 등 제3세계의 음식, 혹은 외국의 민속음식을 가리키는 뜻의 ‘에스닉 푸드’는 2007년 전문 레스토랑들이 하나 둘 문을 열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전문 음식점이 아니면 접하기 힘들어 대중화 되지 못했으나, 인도, 동남아시아 지역의 유학생,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또한 천연재료를 주로 사용한 ‘웰빙’요리로 매운맛과 향 등 우리 입맛에 친숙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나라의 독특한 문화까지 함께 접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관심도 및 선호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피자전문점 같은 일반 외식전문점에서도 ‘에스닉 푸드’를 선보이며 ‘맛과 멋’을 추구하는 2030 소비자들을 유혹, ‘에스닉 푸드’ 대중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여자를 위한 피자, 미스터피자는 지난 6월 인도 커리와 웰빙 토핑이 만난 정통 인도 스타일의 프리미엄 피자인 ‘
한국수입육협회 김태열 회장은 1일 "수입육업계가 입은 막대한 피해에 대해 집단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마장동 협회 사무실에서 검찰의 MBC PD수첩 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성명을 발표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했다. 협회 측은 "2003년까지 미국산 쇠고기는 매년 22만t이 수입될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가 있었다"며 "지난해 수입이 재개된 뒤 소비가 크게 둔화한 데에는 PD수첩 방송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4분기 6만5000t 가량의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됐으나 그 중 10%밖에 소비가 안 됐으며, 이에 따른 피해액은 쇠고기 수입액 3000억 원에 40% 관세까지 더해 4200억 원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수입육업체 200여개 중에 40~50개 정도는 부도에 가까울 정도로 재정이 악화된 상태이며, 나머지 업체들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협회는 호소했다. 협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MBC와 PD수첩은 왜곡 방송된 내용에 대해 즉각 대국민 사과방송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서는 또 "만약 사과방송
뉴질랜드식육양모협회는 지난달 26일 서울 망우동의 송곡고등학교 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뉴질랜드 자연이 키운 소고기’ 급식 지원 프로모션을 실시했다해 큰 호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교 급식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청소년과 청소년 자녀를 둔 가족에게 ‘뉴질랜드 자연이 키운 소고기’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이날 단체 급식 전문 기업인 푸드머스와 송곡고등학교의 협조 아래 저녁 메뉴 불고기 덮밥에 소요되는 소고기 전량을 지원하고, 학생들이 ‘뉴질랜드 자연이 키운 소고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간단한 퀴즈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했다. 뉴질랜드식육양모협회측은 ‘뉴질랜드 자연이 키운 소고기’가 뉴질랜드 청정 지역에서 양질의 풀을 먹고 자란 목초사육 소고기로 오메가 3, 철분, 아연 등과 같은 필수 영양소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어 자라나는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건강식이기 때문에 고등학교를 급식지원 프로모션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행사가 열린 송곡고등학교의 조은혜 영양사는 “뉴질랜드 소고기로 만든 불고기덮밥에 대한 학생들의 평가가 매우 좋았다”며, “특히 자라나는 청
국내에서 개발한 아이스크림케이크가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된다.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배스킨라빈스는 아이스크림케이크 50만여개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상하이, 말레이시아 등 해외 4개국에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품목은 충북 음성에 위치한 배스킨라빈스 공장에서 생산된 `인크레더블 가든', `스트로베리 치즈 케이크', `요거트 케이크' 등 총 7종의 아이스크림케이크이다. SPC그룹은 배스킨라빈스와 던킨도너츠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다국적기업 `던킨브랜즈'로부터 1985년 배스킨라빈스를 들여왔으나 당시에는 아이스크림만 판매했을 뿐 아이스크림케이크는 없었다. SPC그룹은 국내에서 파리바게뜨, 샤니, 삼립식품 등 제과제빵기업을 운영해온 자체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이스크림케이크를 독자적으로 개발했으며, 이 케이크는 아이스크림 비수기인 겨울을 비롯해 사계절 내내 꾸준한 매출을 올릴 수 있게 해 배스킨라빈스가 국내 아이스크림 업계 1위로 자리잡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이번 수출과 관련해 내한한 미국 본사의 품질담당임원 데이비드 캘버리는
초등생 무상급식 예산을 삭감한 경기도교육위원들이 29일 이로 인해 빚어진 논란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유옥희, 최운용, 한상국 위원 등 급식예산 삭감을 주도한 교육위원 7명과 박원용 부의장은 이날 오전 도교육위원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예산 삭감으로 빚어진)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해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급식예산 삭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도내 전체 학생들이 골고루 무상급식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수많은 논의와 숙고 끝에 결정한 것"이라며 "교육감의 정책을 흔들자는 의도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교육청의 재정 여건을 감안해 무상급식 계획을 충분히 검토하고 형평성 있게 규모를 점차 확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자는 뜻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참교육학부모회 경기지부와 전교조 경기지부 등 '친환경 학교급식을 위한 경기도운동본부'에 참여하는 200여개 단체는 즉각 성명을 내고 "진정한 사과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들 단체는 "무상급식 예산을 삭감한 위원들은 진솔한 사과 대신 변명과 합리화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 성남지역 학부모회와 시민단체 등이 초등학생 무상급식 확대 예산 등을 삭감한 경기도 교육위원회를 규탄하며 삭감된 예산부활을 촉구하고 나섰다. 참교육학부모회성남지회, 성남평화연대, 전교조성남초.중등지회, 성남여성회, 분당여성회, 함께하는 주부모임은 29일 오전 성남시청 현관 앞에서 예산삭감에 찬성한 교육위원 7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주최 측은 "교육위원들이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교육자라면 아이들의 점심밥에서 정치적인 이익을 따지지 않을 것"이라며 "예산삭감에 찬성한 교육위원들은 교육자인가 정치인인가? 아이들 점심밥에서 정치적 이익을 따지지 마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교육청의 무상급식예산은 도내 저소득층 자녀와 농어촌 및 도서 벽지, 소규모 도시지역의 소외계층 초등학생을 위한 급식비였다"면서 "이런 예산을 삭감한 것에 우리 학부모들은 분노하고 개탄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학생인권조례 제정 관련 예산(5970만원)을 절반으로 줄이고 혁신학교 관련 예산(28억2700만원) 전액을 삭감한 것은 공교육 정상화를 원해서 김상곤 교육감을 선출한 유권자를 무시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주최 측은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인 아모제산업은 충북 음성군 삼성면 상곡리에 식자재 가공공장인 CK(Central Kitchen.중앙집중식 주방)를 준공, 가동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아모제산업에 따르면 상곡리 하이텍산업단지 1만1715㎡의 부지에 150여억원을 들여 생산설비와 냉장저장, 유통시스템 등을 갖춘 지상 5층, 연건축면적 5114㎡의 공장을 신축했다. 선진국형 반가공 식자재 전문공장인 이 회사는 외식업체 등 실수요자 요구에 맞춘 소량 다품종 생산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위생적이고 차별화된 제조기술로 고품질의 소스류와 가공조리품 등을 생산, 공급하게 된다. 이와 함께 냉장냉동식품 유통 인프라도 확보, 앞으로 5년 내에 연간 매출액 15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아모제산업은 이날 준공식에서 공사 협력업체 등으로부터 화환 대신 기탁받은 음성 다올찬쌀 150여포를 관내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