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의 한식 세계화 첨병인 비비고(bibigo)의 LA 매장이 에이즈 기금 모금을 마련하는 지역 행사를 후원하거나 페이스북과 트위터로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한국 음식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비비고 LA점은 지난 2월 19, 20일 이틀동안 UCLA에서 진행된 댄스 마라톤(UCLA Dance Marathon)에 공식 후원하며, 참가자들에게 테이크 아웃용 비빔밥을 제공했다. 비비고 관계자는 “UCLA의 유명한 행사에 후원하여 학생들 및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한국의 대표 웰빙 음식인 비빔밥이 저칼로리, 탄수화물의 건강식으로 영양 밸런스가 잘 잡힌 하나의 완벽한 홀푸드(wholefood) 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UCLA 댄스 마라톤’은 에이즈에 걸린 아이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처음 시작된 행사로, UCLA의 유명한 행사 중 하나다. 한편, 비비고 LA점은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운영하며 적극으로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오늘의 비비고 고객(bibigoer)을 선정하여 메뉴 시식권을 제공하거나, 런치 프로모션에 선정된 고객에게는 직접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하는 등 지역 주민
국내 토종 커피 브랜드인 이디야(대표 문창기)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이디야커피 10주년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디야는 오늘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그 동안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21일 부터 오는 4월 15일까지 약 2개월 간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국내 커피 업계 사상 가장 큰 규모인 총 2억 원상당의 선물을 증정하는 ‘블록버스터급’ 이벤트로, 전국 이디야 매장에 방문하는 모든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매장에 비치된 응모권을 작성 후 응모함에 넣으면 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디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기아의 준중형차 ‘쏘울’, 200만 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 명품가방, 애플 맥북에어, 애플 아이패드 등 총 1200여 명의 고객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오는 4월 29일 이디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10주년 기념 이벤트는 이디야커피 공식 블로그(http://www.ediyablog.com/)와 트위터(http://twitter.com/EDIYA_COFFEE)에
깨끗한 치킨 BHC치킨(대표 우길제)이 순살파닭 출시를 기념해 “BHC 신제품 순살파닭에 대해서 말해봐” 이벤트를 전개한다. 참여 방법은 BHC홈페이지에 접속해 순살파닭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과 자유로운 의견을 작성하면 된다. 기간은 3월 13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발표는 3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순살 파닭에 대한 알찬 의견을 올린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치킨 상품권 1만원권 2장이 총 100명에게 경품으로 지급된다. BHC의 신제품 ‘순살파닭’은 파채의 아삭함과 향긋한 향으로 치킨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고 양파의 개운함을 더한 색다른 맛과 영양을 높인 웰빙 메뉴다. BHC치킨 관계자는 “바삭바삭한 순살치킨에 양파와 파를 듬뿍 얹고, 새콤한 오리엔탈 간장소스로 감칠맛을 더한 순살파닭이 출시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 품목으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며 “이번 이벤트는 이 같은 뜨거운 사랑을 보내주신 고객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주문 후 30분 안에 집으로 피자 배달을 보장해주는 '30분 배달보증제'를 폐지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30분 배달보증제'에 대한 염려에 따라 심사숙고 끝에 이날부터 제도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더욱 철저한 안전교육과 운행규정준수 등으로 건전한 이륜차 운행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신속하게 배달하겠다는 원칙에 변함은 없지만, 배달에 주로 이용되는 이륜차를 이전보다 더욱 안전하게 운행하도록 하겠다는 의미로 배달시간 규정을 없앤 것"이라고 말했다. 도미노피자는 1990년 우리나라 시장에 진출한 이후 줄곧 이 제도를 시행해 왔으나, 2009년 한 해 동안만 1395명에 달하는 음식·숙박업 종사자가 이륜차 사고를 내는 등 최근 들어 안전문제가 대두하면서 폐지 여론이 일었다.
커피전문기업 쟈뎅은 여대생과 주부를 대상으로 쟈뎅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참여할 ‘제 2기 쟈뎅 모니터’ 요원을 오는 3월 9일까지 모집한다. 지난 해 처음 도입하게 된 ‘쟈뎅 모니터’ 프로그램은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읽고,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히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고 맛에 민감한 여성 소비자들을 통해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재빨리 파악하고 이를 통한 제품 개선 및 보완에 적극 활용되어 왔다.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활동하게 될 ‘제 2기 쟈뎅 모니터’ 요원은 매월 1회 정기 회의를 통해 쟈뎅의 주요제품을 평가하고 신제품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된다. 이와 함께 온라인 홍보, 시장 및 식/음료 트렌드 조사 등 월별로 주어지는 미션을 통해 쟈뎅 마케팅 활동에 직접 참가하게 된다. ‘제 2기 쟈뎅 모니터’ 모집 인원은 여대생과 주부 각 7명으로, 쟈뎅과 커피에 관심이 높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 방법은 오는 3월 9일까지 쟈뎅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쟈뎅 제품 평가서와 함께 작성하여 이메일(thecafemori@naver.com)로
주방생활용품 전문기업 락앤락은 종합 케이터링용품 전문 쇼핑몰인 '오케이호레카닷컴(www.okhoreca.com)'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 쇼핑몰은 호텔과 식당, 카페테리아 등지에서 쓰는 홀·주방 기물과 설비·기기 등 모두 2만개 이상의 상품을 갖췄으며, 국내에 없는 제품은 해외 구매 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앞으로 가게의 내부 장식과 관련한 자문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 전시장을 설립하는 등 점점 보폭을 넓힐 계획이다. 국내영업본부 고광욱 상무는 "락앤락 브랜드의 신뢰도와 유통채널 운영 경험, 제조·아웃소싱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 사업에 진출했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공략을 위해 가격 경쟁력과 투명한 유통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락앤락은 쇼핑몰 개장을 기념해 다음 달 말까지 특별할인과 상품모음전 등 행사를 진행한다.
구제역으로 원유(原乳) 공급량이 급감하면서 우유 값 인상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우유를 많이 쓰는 외식업체들은 원가 압박에 시달리면서도 섣불리 소비자 가격을 올리지도 못하는 시름을 겪고 있다. 20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빵가게 '뚜레쥬르'와 커피 전문점 '투썸플레이스' 등을 운영하는 CJ푸드빌은 최근 서울우유가 우유 값을 크게 올려받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자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다. 빵이나 커피처럼 우유가 많이 들어가는 음식은 원유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다면 도저히 지금의 소비자 가격으로 수지타산을 맞출 수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서울우유 측이 이내 인상 방침을 철회하면서 CJ푸드빌 측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결국 머지않아 오를 것이라고 보고 여러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단 우유 공급처를 여러 곳으로 늘리고, 분유에 물을 섞어서 만드는 '환원우유'를 쓰는 등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면서도 "최대한 가격 인상을 억제하겠지만, 앞으로 감내할 수 없는 상황이 오면 어쩔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스터피자는 피자의 주재료인 '도우' 등에 우유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납품 가격에 매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음식재료 가격 폭등으로 올해 첫 시행하는 친환경 무상급식 사업에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지역 내 초등학교에 대한 급식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사업비 8천만원을 추가 투입해 무상급식 대상에서 제외된 초등학교 5~6학년생도 1~4학년과 마찬가지로 친환경 무농약 쌀을 먹을 수 있도록 보조하기로 했다. 구는 또 학교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공 일자리 사업 형태로 급식도우미 265명을 고용해 학교당 평균 12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우수한 무농약 쌀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업체를 발굴해 각 학교가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게 했다. 이 같은 조치는 구제역과 이상기후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무상급식 대상에서 제외된 5~6학년생의 급식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거나 음식재료의 질이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나왔다. 1~4학년을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은 음식재료로 친환경 농산물을 우선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급식에는 제한이 없다. 구는 무상급식 시행 첫 해 시행착오와 진통이 따를 것을 예상하고 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와 함께 지난
비싼 등록금과 사교육비, 주거비에 허덕이는 대학생들에게 식품값 급등으로 끼니마저 부담이 되고 있다. 20일 서울시내 주요 대학과 학생들에 따르면 최근 식품값이 급등하면서 대학가 식당들이 가격을 올리거나 인상을 검토 중이고 휴무일을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대학 구내식당 가격 '꿈틀' = 가격을 올리려면 학교나 학생들과 협의를 거쳐야 하는 대학 구내식당은 학생 반발을 감수하고서라도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외주업체가 운영하는 성신여대 구내식당은 지난 2년 동안 2500원을 유지했으나 최근 고기나 채소 가격이 올라 300원 정도 인상하는 방안을 다음 주부터 학교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리모델링을 하는 한성대 구내식당 역시 공사가 끝나는 대로 밥값을 인상하기로 하고 학교와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며, 국민대 구내식당도 3월부터 인상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성균관대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외주업체 관계자는 "구제역 때문에 고기나 야채 가격이 모두 올라 기존 가격을 유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어쩔 수 없이 몇 백원 정도 올릴 계획이다"면서 "학교 측과의 협의를 남겨두고 있다"고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비정규직 직원들로 구성된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 19일 결성됐다. 노조는 이날 서울 고려대학교 서관 대강당에서 전국 7개 지부(서울.경기.전남.광주.대전.충북.충남) 조합원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선포대회를 열었다. 창립식에는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와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장석웅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이 자리를 같이했다. 이정희 대표는 "비정규직 노동자 지지는 아이들에게 환영받는 학교를 만들어주고 싶은 시민들의 바람"이라며 "비정규직노조가 만들어나가는 학교는 평등하고 따뜻한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비정규직노조는 일선 초.중.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조리종사원과 행정보조원, 사서, 환경미화원, 경비원 등이 가입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