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년여 치명적 위해사범 다수 적발 식품안전 사수 ‘사명감’ 불철주야 노력 갈수록 다양하고 전문화되는 식품, 의약품 사범을 뿌리 뽑기 위해 식약청에 현직 검사를 포함한 위해사범수사단이 구성된 것은 1년 남짓에 불과하다. 수사단에는 미국 FDA의 범죄수사부와 같은 준사법권이 부여돼 단속은 물론 수사와 형사처벌까지 담당하고 있다. 수사단이 생기기 이전까지는 피의자들이 증거를 숨기거나 외국으로 달아나는 경우도 많았지만, 사법권이 없는 식약청으로선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다. 현재 수사단에는 검찰에서 검사가 파견돼 20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요원을 총괄 지휘하며, 지방청에는 60명의 특별사법경찰관이 배치돼 있다. 수사단에 출범하며 제1의 목표로 삼은 것은 국민 먹을거리에 대한 범죄행위의 척결과 불법·부정 의약품 및 의료기기 단속이었다. 출범 1년여가 지난 지금 이들은 당초 세웠던 목표에 어느 정도 다가가 있을까. 대답은 200% 초과 달성이다. 그리고 수사단 가운데서 유독 많은 시선을 받는 곳이 있다. 바로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인 부산식약청 위해사범 조사팀이 그곳이다. 부산식약청 위해사범 조사팀은 출발하자마자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비위생적인 시설에서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경남연대’가 지난 5월 12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급식비리 사건과 관련된 공무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교육청 차원의 특별감사를 촉구하고 있다. 학생 담보 돈 챙기는 교육자는 퇴출 마땅교장이 공급업체 선정…구조적 비리 조장전자조달 등 확대해 비리 여지 차단해야 “뇌물 장부에 학교 관계자들 명단과 금액이 암호식으로 빼곡히 적혀 있더군요. 한두 군데도 아니고 100곳이 넘었어요.”신진기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3팀장은 최근 경남지역의 한 대형 식자재 급식업체를 압수수색하면서 아연실색하고 말았다.한 번에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에 이르는 뇌물이 관내 110개 학교 교장이나 행정실장, 영양교사 등 256명에게 전달된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이 식자재 급식업체가 주로 영업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