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김장문화” 한국의 김장문화 2013년도 12월 5일에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날이다. 김장은 우리조상들이 추운 겨우 내내 비타민의 섭취를 위한 월동준비로 집집마다 구성원 간 협력과 사회적 나눔 등으로 이루어졌다. 김장은 지역과 사회 경제적 차이를 넘어 한 미족 전체를 포괄 하는 삶의 양식으로 한국인의 정체성을 확인해주는 일련의 과정이기도 하다. 미국 헬스지는 2006년 세계5대 건강식품으로 한국의 김치, 스페인의 올리브오일, 그리스요구르트, 일본의 라또, 인도 렌딜콩을 선정했다. 한국의 김치는 비타민과 섬유질이 많고 소화를 향상시키며 유산균이 풍부하다는 연구결과로 암세포 증식을 막아준다는 것이 입증돼 찬사를 받았다. 또한 한국 사람은 사진을 찍을 때도 치즈대신 ‘김치’하며 웃음으로 표정을 짓는다. 그뿐인가 김치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 부침개, 만두, 찌개, 덮밥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해 먹고 있다. 사스가 지구촌을 강타했을 때도 한국인은 감염이 되지 않았던 이유가 한국 사람이 즐겨먹은 기치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뿐인가 한국의 식품학자들의 컨퍼런스에서 발표 자료들도 보면 미래식품으로 김치만큼 좋은 식품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치
“추억의 먹거리 된장찌개” 보글보글 밥상 가운데 우리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구수한 된장찌개, 한국인의 오랜 사랑으로 입맛과 건강을 지켜온 음식 중에 하나이다. 주식이 밥인 우리네 음식에는 늘 밥을 부드럽게 넘기고 밥에서 부족한 영양을 채우기에 재격으로 결코 질리지 않는 음식이었다. 맛있게 잘 담근 된장만 있으면 어떤 재료를 조합해서 끓여도 맛난 된장찌개가 된다. 뚝배기에 보글보글 끊인 구수한 된장찌개는 우리의 영원한 소울 푸드이다. “식품사학자들은” 식품사학자들은 삼국지 위지(魏志) 동이전(東夷傳) 고구려조에서는 고구려 사람들이 발효식품을 잘 만들어 선장양이라고 했다는 기록과 신라본기 신문왕이 683년에 왕이 김흠운의 딸을 부인으로 맞이하는데 납채로서 미(米) 주(酒) 유(油) 밀(蜜) 장(醬) 포(脯)등 135수를 보냈다는 내용에서 보인다. 여기에서는 시와 장을 구별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왕비를 맞이할 때에 납폐 품목의 장과 메주를 뜻하는 시가 있었다는 삼국사기의 기술, 또 발해의 명산물이 시였다는 점과 예날 중국 사람들이 시의 냄새를 고려취라 했다는 사실 등을 들어 그 역사가 오래된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좋은 장은 아무런 반찬걱정 없
요즘 마트나 전통시장에 나가면 탐스럽고 싱싱한 오디가 풍성하게 진열되어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뽕나무의 열매인 오디는 옛 부터 몸에 좋은 열매로 알려져 있다. 이 열매가 노화, 고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 억제물질인 C3G라는 물질이 들어있다는 연구를 농촌진흥청 연구팀이 발표한 바 있다. 7080 시대의 연령대의 사람들의 추억 속에도 오디를 따먹던 어린 시절의 추억들을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오디의 이야기는 삼국지에 조조대군이 전쟁 중 뽕밭을 발견하여 굶주림을 면하였다고 전하고 있으며 금나라 말기 대 기근 때에도 뽕나무로 연명한 백성이 수없이 많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오디의 나무인 뽕나무의 상용도 다양하다 평상시에 잎은 누에에게 먹이고 재목은 활을 만드는 재료로 썼으나 비상시 봄철에는 어린 뽕잎으로 나물을 무쳐먹고 여름에는 무성해진 잎을 말린 뽕잎 가루를 곡식 가루와 섞어 먹고 6월 이후에는 열매를 따 먹거나 술로 담그거나 말려 가루로 먹었다. 허준은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오디를 상심자(桑椹子)라고 하여 늙지 않는 약으로 불린다. 탕액(湯液) 편에서 ‘검은 오디에는 뽕나무의 정기가 가득 들어 있으므로 상복하면 좋다. 성질은 차고 맛은 달며 독
가죽은 향이 진하고 독특하다 해마다 보드라운 잎이 열리면 뜯어 여러 가지 반찬으로 또는 장아찌를 만들면 그 맛이 무어라 표현할 수 없는 맛이 나며 잎은 간장이나 소금에 절여 양념하여 먹기도 하며 밥 위에 쪄서 쌈을 싸서 먹기도 한다. 가죽나물의 강한 향은 어린 시절의 맛과 향, 그리운 추억이 되살아나게 만들기도 한다. 4월 중순부터 6월까지 매주 뜯어서 먹을 수 있으며 모양새가 옻나무와 비슷하다 그러나 가죽나무는 향이 있다. 고목나무부터 어린 나무에 이르기까지 부드럽고 향이 있으며 손을 대어 마디를 부드럽게 꺾을 수 있다. 가죽나무는 가중나무라고도 부른다. 가죽 나물은 '동의보감에서 춘피' 천연구충제 감기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이질 치질 장풍 등 염증 치료제로 면역력 강화의 기능도 가지고 있다. 동의보감에서 춘피라고 하여 정혈, 지혈, 소염, 지사, 부인병, 몽정치료 등에 효능이 있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과다 섭취 시 혈기를 낮춘다고 한다. <가죽나물 사용법> 가죽 나물은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살작 데쳐서 말려 가지고 밀가루로 풀을 쑤어 말린 가죽나물에 발라서 다시 말린 연후에 먹기 좋은 만큼 잘라서 튀김을 만들게 되면 과자같이 바삭바삭하고
코로나19로 전 세계의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사회라는 공동체에서 떠나 단순이 사람을 만나지 않고 개인생활을 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 생활수칙을 지키며 악몽 속에 겨우 잠잠해질 무렵 신천지라는 종교집단에서 코로나가 단체로 걸리고, 그 여파가 회오리를 일으키고 지나갔다. 매일 약국 앞에 장사진을 이루는 마스크전쟁도 끝이 나고 정부로부터 피나는 노력과 자신을 희생하며 솔선수범한 봉사자들 그리고 수준 높은 국민의식으로 또한 코로나가 잠잠해졌다 싶었는데 이태원 클럽사건으로 또 한번 고비를 겪게 되었다. 코로나19와의 전쟁은 어제쯤 잠잠 해질 수 있을까?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은 어떻게 지혜롭게 해쳐 나아갈 수 있을까? 앞으로 우리의 미래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수수깨끼로 남아있다. 돈을 잃으면 조금 잃은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은 것이요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은 것이다. 라는 유명한 말이 떠오르는 요즘이다. "면역력을 높이는데 힘쓰자.” 그렇다면 코로나19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 세균 미세먼지 등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우리의 몸을 보호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어야한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바라만 보아도 싱그럽고 예쁜 레몬은 눈을 지그시 감고 상상만 해도 침샘에서 침이 고인다. 레몬은 생선이나 육류요리에 빠지면 섭섭한 재료이며 감기 예방에 좋은 식재료이다. 인도에서 유래한 레몬은 2세기에 유럽에서 재배되었으며 16세기에는 오랫동안 바다에서 시간을 보낸 선원들 사이에 괴혈병을 예방하는 데 사용해왔다. 영국에서는 장거리 항해 선박의 경우 선원 1명당 하루에 1온수의 레몬 또는 레몬주스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제정했다고 하니 레몬의 약리성은 오래전부터 증명이 된 것이다.. 또한 레몬은 오랫동안 이뇨제, 발한제, 수렴제, 강장제, 로션 및 가글 용으로 사용되어 왔다. 레몬은 정유 성분, 쿠마린, 플라보노이드 및 배당체 성분을 함유한다. 약리학적 연구에 따르면 레몬에는 혈압강하작용 ,항산화작용, 소염작용, 항균, 항바이러스작용 및 항종양 작용이 있다. 레몬의 중요한 효능으로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작용을 들 수 있다. 레몬즙을 사용한 민간요법이 활발한 베트남에서는 세균에 의한 출혈성 설사환자에게 레몬즙을 사용하고 있다. 항생물질도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체력이 떨어진 환자에게 레몬즙을 6시간에 걸쳐 천천히 마시게 하여 서서히 장에 흡수시키면 세균을 체외로
촉촉한 봄비가 내린 이후 대나무 밭의 죽순은 두터운 땅속줄기에서 힘차게 돋아난다. 죽순은 열흘일(순)이면 대나무로 자라기 때문에 서둘지 않으면 못 먹게 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시대 문헌인 증보산림경제나 임원경제지등에는 죽순밥 죽순정과 죽순나물 등 다양한 죽순 요리법이 수록되어 있는 영양과 섬유질이 풍부한 고급식품으로 죽순을 활용했다고 적혀있다. 요즘 재래시장을 다녀보면 많은 죽순을 볼 수 있다. 옛 선조들은 죽순을 가지고 그해 풍흉을 점치기도 했다고 하는걸 보면 올해는 분명 풍년이라고 점칠 수 있다. 일본에서는 새로 나온 대나무가 묵은 모죽 보다 키가 작게 자라면 그해는 큰 바람이 불고 묵은 대보다 크게 자라면 바람이 없을 것이라고 점치기도 했다고 한다. 그뿐 인가 꿈에 죽순을 보면 길몽으로 자식이 많아진다고 하는걸 보면 죽순이 한꺼번에 많이 나고 쑥쑥 잘 자라기 때문에 생긴 속설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죽순은 4월부터 6월까지 부드러운 속살을 드러내며 식탁에서 많은 사람들의 건강과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죽순의 영양성분 죽순에는 타이로신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신진대사를 개선시켜주며 몸의 호르몬 생성작용을 도와 노화예방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다. 죽
코로나가 우리의 생활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 눈만 뜨면 확진자 수가 기하학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국민들은 걱정과 불안에 떨고 있으며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추위를 무릅쓰고 장시간 떨면서 5장을 손에 쥐고 돌아온다. 그것 마져 구하지 못한 사람들도 허다하다. 확진 환자가 4000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20명을 넘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는 국가가 증가하고 있다. 입국절차를 강화한 국가 및 지역은 총79곳이며 한국 발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하는 나라는 총36개국 입국 절차와 검역을 강화하는 지역은 43곳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 뿐인가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대구에 사는 지인은 사회생활을 접은지 오래 됐다고 한다. 도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각 업계와 공인들의 기부행렬이 줄을 이어오고 있으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힘내세요'라는 정성의 글은 봉사원들의 힘든 마음을 달래고 다시 일어서는 에너지가 되기도 한다. 식품기업들도 대구 경북지역에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spc그룹은 빵과 생수 총 60만개를 기부하고 농심은 신라면 20만개를 지원했다. 오뚜기는 컵밥 1만여개 CJ제일제당은 햇반 컵반 등 간편
요즘 신종 코로라 바이러스로 세계인들이 떨고 있다.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모든 화제가 신종바이러스이다. 어느 언론에 따르면 우한 폐렴 확진 자가 6000명 육박하고 있고 사망자만 132명이며, 깨끗하고 청정하다는 티벳트 자치구에서도 첫 의심한자가 나왔다고 보도되고 있다. 조심스럽게 우한에서 한 젊은이가 본인의 신변에 위험을 느낀다면서 이 심각한 사실을 꼭 전 세계인들에게 퍼트려 달라 호소하는 유튜브를 보면서 늦장대응에 대한 중국정부에 불만도 터져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자 수가 6000명에 육박, 2003년 사스(SARSㆍ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를 넘어섰다. 무증상 감염자도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이 있어 바이러스는 더욱 빠른 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중국 시진핑 주석은 신종 코로라 바이러스를 악마(demon)로 규정 하면서 “중국인들은 현재 전염병에 맞서 엄숙한 투쟁을 벌이고 있다”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루 빨리 신종 코로라 바이러스 전쟁에서 중국이 반드시 조기에 승리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어디에서 누구를 탓하기 보다는 지혜로운 대처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까치 까치설날과 우리 우리설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설날 설빔을 입기 위해 고사리 같은 손가락을 세어보며 기다리던 설날. 고무신 바닥이 다 달고 발이 커감에 신발이 작아 발가락을 꾸부리며 신던 신발도 설날 설빔으로 받아 신어야만 했던 기억이 난다. 요즘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서 생각해 보면 그때가 그리워지곤 한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가래떡은 떡국만 끓여 먹는 게 아니라 우리의 주전머리로도 그만 이였지 안나 생각이 든다. 또한 우리가 설날 먹는 떡국은 우리 민족의 원대한 소망이 녹아 있기도 하다. 길쭉한 가래떡은 무병장수를 의미한다. 가래떡이 엽전처럼 둥글게 썬 것은 부자가 되고 싶은 바람이요. 단명과 배고팠던 지난날 우리 조상들의 한과 염원이 담겨 있는 게 바로 떡국이었다. 유난히도 하얀 색을 좋아했던 우리조상들은 지난해 안 좋았던 일을 깨끗하게 잊고 새롭게 새해를 시작하자는 뜻도 함축돼 있다. 꼭 적당한 것이 없을 때 그와 비슷한 것으로 대신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꿩대신 닭”이다. 라는 말도 예전에 떡국을 끓일 때 꿩을 사냥하여 국물을 내 떡국을 끓였으나 요즘은 꿩을 잡기가 어려움이 있자 비슷한 닭으로 떡국을 끓였다는 의미로 꿩 대신 닭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