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석기룡 기자]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1일 고병원성 AI의 도내 유입차단을 위해 설치 · 운영 중인 군위군 거점소독시설 등 방역현장을 직접 방문해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 관계자를 격려했다.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에는 도민의 민생과 생활현장 구석구석을 챙기면서 ‘생생지안(生生之安)’의 덕목를 실천하고자 하는 김 지사의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자칫 방역에 소홀해 질 수 있는 연말연시를 맞아 강력한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재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군위군 거점소독시설 등 방역상황을 점검한 김관용 지사는 “현재 전국적으로 발생한 고병원성 AI로 인한 가금산업 위축이 우려되고, 우리 도 산란계 밀집사육지역에 대한 차단방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농가예찰, 사료 및 계란운반 차량에 대한 집중 관리로 관련 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관용 지사는 이어 “우리 도는 제주도를 제외하고 내륙에서 유일하게 AI 발생이 없는 지역으로 지금이 AI 차단방역의 가장 중요한 시점임을 간과하지 말고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특히, 방역활동으로 인해 근무자들의 피로가 누적되는 등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푸드투데이=석기룡 기자]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새해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과 농촌자원을 활용한 축제 활성화, 농산물 가공산업 육성 및 수출농업 기반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부농육성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부농육성 프로젝트’는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와 지구 온난화, 농업 · 농촌 인구 고령화 등 국내 · 외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농업 · 농촌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2014∼2018년 5개년 계획으로 추진 중인 알프스 하동의 대표 농정시책이다. 이 프로젝트는 농업 · 농촌 · 농업인의 3농 혁신과 생산 · 가공 · 유통 및 체험관광이 연계된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해 농업소득 5000만원(조수익 1억원) 이상의 경쟁력을 갖춘 부농 1000호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지난 29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업 · 농촌 관련 6개부서 19담당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홍 부군수 주재로 ‘2017년 부농육성 프로젝트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농업인 삶의 질 향상,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 귀농인 지원,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 · 육성, 농촌자원을 활용한 축제 활성화, 농산물 가공산업 육성 등
[푸드투데이=석기룡 기자] 울산시(시장 김기현)는 12월 중 수질검사 결과, 정수장 및 수도꼭지의 수질이 모두 먹는 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고영명)는 59개 항목 수질검사 결과, 우리나라 먹는 물 수질기준 및 세계보건기구(WHO) 수질기준에 적합한 매우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회야, 천상1, 천상2 정수장에 대한 검사결과를 보면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등 미생물과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질소, 불소, 중금속(7개 항목), 붕소 등 유해영향 무기물질의 경우 모두 불검출 및 기준치 이하로 검출됐다.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인 페놀, 벤젠, 사염화탄소 등 18개 항목은 불검출로,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인 잔류염소, 총트리할로메탄, 클로로포름 등 10개 항목은 불검출 및 기준치 이하다. 심미적 영향 물질인 경도, 과망간산칼륨소비량, 냄새, 맛, 색도, 탁도(0.5NTU 이하), 수소이온농도, 염소이온, 증발잔류물, 황산이온, 세제, 망간, 아연, 동, 철, 알루미늄 등 16항목은 불검출, 적합, 기준치이하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와 함께 각 구 · 군별 급수인구에 따라 산출하여 선정된 총 108개의 일반가정 수
[푸드투데이=석기룡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홍준표)내 청정 한우가 지난 2000년 이후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도는 올해 하동 · 합천군에서 생산된 청정 경남 한우 6.5톤, 64만 4000불치가 홍콩 쇠고기 시장에 수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경남의 한우가 홍콩 현지 소비시장으로부터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향후 동북아 지역으로 확대를 위한 수출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우고기 해외수출은 국내 구제역 등 가축질병 발생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이번 수출은 한국 · 홍콩 정부간 한국산 쇠고기 검역 · 위생 협상이 지난 2015년 11월 19일자로 타결된 데 따른 결과다. 이미 시장 개방화로 수입쇠고기 수요층 형성돼 있는 홍콩을 겨냥해 현지에서 큰 호평을 받는 등 위생 · 안전 · 품질에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한우산업은 국제적인 시장개방에 수세적이고 방어적인 입장만 유지해 왔으나, 신시장, 신수요 창출을 위한 수출 전략화 기조 아래 지속가능한 산업발전의 성장동력원으로 착안해 추진한 바, 농가소득 보장 및 한우가격 안정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홍콩 수출을 통해 경남
[푸드투데이=석기룡 기자] 경상북도 포항시(시장 이강덕)와 경주시(시장 최양식) 경계지점인 강동면 국당리의 형산강변에서 27일, 지난 19일 채취한 야생조류분변에서 고병원성 AI 양성판정이 나옴에 따라 포항시는 AI 긴급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포항시 형산강변은 청둥오리, 고니 등의 야생철새가 출몰하는 지역으로 이번에 야생조류 분변이 채취된 지역 10킬로미터 이내에는 49농가에서 939마리의 닭, 오리 등을 사육하는 농가가 있을뿐 대형 가금류 사육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전체 농가대상를 대상으로 예찰활동과 기동방역반을 동원해 매일 소독활동에 들어간다. 또 발생지에 일반시민이 접근하지 않도록 안전띠를 설치하고, ‘출입금지 홍보현수막’을 게첨했다. 소독전용차량 배치 등 경북 미발생지역 고수를 위해 전 행정력 동원에 강력 대처하고 있다. 27일 긴급 소집된 읍면장 회의에서는 공식적인 해맞이 축전은 취소됐으나 관광객이 급증하는 시기를 맞이해 농장 진입로에 대한 생석회 살포, 현수막 설치, 소독약품 배부, 자율방제단 운영 등 취약농장에 대한 지원과 감시활동을 전개할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포항시에서는 집단사육단지인 흥해
[푸드투데이=석기룡 기자]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AI 조기종식과 근원적 차단책의 일환으로, 예방적 차원에서 소규모 가금류 사육농가의 닭과 오리 등에 대한 전량 수매를 단행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지난 26일 긴급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해 대구시 소재 소규모 가금류 사육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닭과 오리 등을 일제히 수매 · 도태를 결정, 선제적 방역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구시의 소규모 가금류 사육농가는 349농가 6567수로 시는 긴급 수매비용(예비비 2억 원)을 확보해 각 구 · 군에 배정할 계획이며, 소규모 사육농가 중 100수 미만의 사육 농가와 방역 수준이 낮아 AI 발생 위험도가 높은 농가에 대해 우선적으로 수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3일 동구 신서동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큰고니 폐사체를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가 검출됨에 따라 발견지점으로부터 10km내에 방역대를 설정하고, 가금류 사육농가(52호 3,096수)에 대해 이동제한 및 방역강화 조치를 단행했다. 대구시 최삼룡 창조경제본부장은 “대구시 관내 야생조류 폐사체에서도 고병원성 AI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축산 농가에서는 농
[푸드투데이=석기룡 기자] 경상남도 함양군(군수 임창호)은 27일 지리적 표시등록 제39호로 등록된 명품 함양곶감을 전국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오는 1월, 함양과 서울 청계천에서 곶감축제 및 판촉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이번에 처음으로 열리는 제1회 함양곶감축제는 군과 함양곶감영농조합법인 · 안의농협이 후원하는 가운데 내년 1월 7~8일 서하면 곶감경매장 일원에서 12개 법인 · 읍면이 참가해 판매 · 체험 ·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로 마련된다. 판매행사의 경우 40개의 부스에서 고종시 · 건시위주로 1.5kg 명품박스, 타래곶감 등이 판매된다. 감말랭이 · 감식초 · 사과 · 산나물 등 직판행사도 열린다. 7일 오후 3시와 8일 오후 2시 축제장 본무대에서는 깜짝 곶감경매행사도 마련돼 소비자 관심을 고조시킨다. 이번 축제가 처음으로 열리는 의미를 살려 곶감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높이고, 즐거운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감깎기 · 곶감 만들기 · 나무 깎고 열쇠고리 만들기 · 감높이 쌓기 · 타래곶감 접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했다. 행사장 일원에서 초대가수 노래와 주민참여 노래자랑 · 행운권추첨 시간도 마련되며, 전시장에는 읍면별 곶감과 감말랭
[푸드투데이=석기룡 기자] 경상북도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개최예정이던 ‘제19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행사’를 고병원성 AI 확산으로 인해 전면 취소했다. 시는 26일 박의식 부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경상북도와 인근 시 · 과의 협의를 거쳐 ‘제19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고병원성 AI에 대한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되는 등 확산세가 지속되는 현 상황에서 많은 인파가 참여하는 축제를 통해 전파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 관내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당분간 대규모 행사를 자제하기로 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떡국나누기 등 축제행사는 모두 취소하고,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한 교통대책과 안전대책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석기룡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홍준표)는 25일 지난 24일 신고된 양산시 상북면 산란계 농장의 AI 의사환축 검사결과 ‘H5형 AI’로 확인돼 해당농장 포함, 인근 산란계 10만 6000여 마리를 긴급 살처분 매몰한다고 밝혔다. 도와 양산시는 지난 24일 AI 의심환축 신고에 따라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농장의 이동을 통제하고, 축산 내 · 외부 및 인근 도로에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특히, 10km 방역대내 가금류 198농가에서 사육중인 132만여 마리에 대해 이동을 제한하고 차량 및 가금농가 역학조사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번 산란계 농장의 ‘H5형’ AI 확인에 따라 양산시는 인근농장으로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발생농장에서 500m내 사육중인 10만 6000여 마리의 닭을 긴급 예방적 살처분하기로 하고, 50여명의 방역인력을 투입한다. 경상남도와 양산시의 이같은 조치는 농림부 고시인 AI 방역실시요령에 의거 H5형이나 H7형 AI 확인 시에는 고병원성 여부에 관계없이 고병원성 AI에 준한 방역조치를 실시한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예방적 살처분 매몰은 해당농장 인근에 친환경적으로 FRP 방식으로 매몰 처리할 계획이며, 신속히 완
[푸드투데이=석기룡 기자] 경상남도 함양군(군수 임창호)은 일교차가 큰 지리산 청정고을에서 생산돼 당도가 높고 쫄깃쫄깃한 식감이 임금님을 사로잡을 정도로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함양곶감이 이번엔 베트남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수출길에 올랐다. 이는 지난 4월 베트남 우호교류와 627만달러 수출계약, 11월 603만달러 계약, 베트남 국영 마켓 샵인샵 유치, KK 글로벌 트레이딩(대표 하대웅)과 MOU, 알밤수출 등에 이어 줄줄이 이어지는 성과라서 2016년 해외시장개척활동이 예년에 비해 크게 돋보인다는 평가다. 군은 지난 22일 오후 4시 30분 함양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 의장, 진병영 도의원, 박상대 함양농협 조합장 등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함양곶감 베트남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함양곶감은 알밤수출의 경우처럼 베트남 수입업체 K-마트를 통해 베트남소비자 반응을 체크하기 위한 ‘테스트용’으로 고종시 · 반시 2종류 300상자로 0.5톤 규모가 수출됐다. 함양곶감이 베트남에 선보이는 것 또한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함양곶감은 지리산 계곡의 높은 일교차로 60여 일 동안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