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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AI 방역 야생조류 출몰지 중심 소독 강화

[푸드투데이=석기룡 기자] 경상북도 포항시(시장 이강덕)와 경주시(시장 최양식) 경계지점인 강동면 국당리의 형산강변에서 27일, 지난 19일 채취한 야생조류분변에서 고병원성 AI 양성판정이 나옴에 따라 포항시는 AI 긴급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포항시 형산강변은 청둥오리, 고니 등의 야생철새가 출몰하는 지역으로 이번에 야생조류 분변이 채취된 지역 10킬로미터 이내에는 49농가에서 939마리의 닭, 오리 등을 사육하는 농가가 있을뿐 대형 가금류 사육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전체 농가대상를 대상으로 예찰활동과 기동방역반을 동원해 매일 소독활동에 들어간다.

 

또 발생지에 일반시민이 접근하지 않도록 안전띠를 설치하고, ‘출입금지 홍보현수막’을 게첨했다. 소독전용차량 배치 등 경북 미발생지역 고수를 위해 전 행정력 동원에 강력 대처하고 있다. 


27일 긴급 소집된 읍면장 회의에서는 공식적인 해맞이 축전은 취소됐으나 관광객이 급증하는 시기를 맞이해 농장 진입로에 대한 생석회 살포, 현수막 설치, 소독약품 배부, 자율방제단 운영 등 취약농장에 대한 지원과 감시활동을 전개할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포항시에서는 집단사육단지인 흥해 성곡농장 입구에는 ‘계란 간이집하장’을 설치해 각 농장별로 출입하고 있는 계란수거차량의 출입을 차단하는 등 최소한의 차량이 출입하도록 조치를 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지역의 형산강에는 많은 야생철새가 찾아와 고병원성 AI의 위험성이 높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와 공조체제로 AI 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예찰활동과 방역활동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강력하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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