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1일 오후 본관동 대회의실에서 '스트레스와 뇌질환'을 주제로 제3회 모델생명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서울대 김경진 교수가 '임신중 스트레스가 태어난 자손의 뇌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으며 이화여대 한평림 교수 등은 마우스 모델을 이용해 스트레스가 뇌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최신 연구동향을 소개했다. 심포지엄에 앞서 참석자들은 스트레스 연구의 활성화와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한국스트레스연구회'를 창립하고 최완성 경상대 교수를 초대 회장에 선출했다.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최근 노인성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는 '중외 레코넥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에 돌입했다. '중외 레코넥스>'는 한림대 천연의약연구소와 제조원인 싸이제닉이 6년여의 걸친 연구를 통해 개발에 성공한 제품으로, 주성분인 국내산 참당귀 추출물 INM176은 치매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기전을 가진 물질로 평가받고 있다. INM176은 수차례에 걸친 동물실험을 통해 치매를 유발하는 뇌내 독성물질 (베타 아밀로이드)의 생성을 차단, 뇌세포를 치매로부터 보호하는 한편 노화에 따른 ‘뇌세포에 대한 산화작용’을 억제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삼성서울병원, 백제노인병원, 한국화학연구소 안전성센터 등에서 실시한 임상시험과 독성실험을 통해 치매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중외 레코넥스 INM176(참당귀)'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노인의 인지능력 저하의 개선 등의 유효성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정신신경계에 작용하는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1호로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 특허를 획득하고 세계 80여개국에 PCT 특허출원을 마치는 등 대내외적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식품
제주도 북제주군 지역 손바닥선인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손바닥선인장을 활용해 제품을 판매중인 기존 향장품 분야 대기업의 참여를 끌어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서인수 박사는 31일 제주관광대학에서 열린 '제2차 북제주군 손바닥선인장 향토산업 포럼'에서 "일반소비자들에 대한 손바닥선인장의 인지도를 높이고 동시에 전국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손바닥선인장을 제품화할 수 있는 원천기술 확보와 관련 인력 양성 및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고 고품질로 수도권 시장 및 해외시장을 공략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또 미국에서 개발된 가시없는 과실용 선인장이나 이스라엘에서 활용중인 가시 제거공정, 멕시코.이탈리아.일본의 각종 2차 상품에 대한 특성연구와 2년마다 미국에서 개최되는 관련 학술회의 참석을 통한 세계 연구동향 파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밖에 마을 공동목장 등에 대한 대단위 체험관광지 조성과 인근 농공단지의 1차 가공시설 활용, 제주지역에서 생산된 토종 알로에만 사용하는 ㈜김정문알로에에 대한 벤치마킹 등을 제안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손바닥선인장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으로의 발전 방안
"아토피 걸린 아이들에게 우리밀로 만든 과자를 주세요" 유기농 식품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요즘, 엄마들의 손으로 직접 만든 무농약 유기농 음식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선, 믿을 수 있는 유기농 재료를 가지고 엄마의 마음으로 만들어, 판매까지 한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유기농 식품 전문업체 해가온 유기농하우스(www.hegaon.com)는 비영리 여성단체인 '아낙과 사람들'(www.anakdle.co.kr)에서 생산하는 유기농 우리밀 과자를 올 초부터 매장에 납품받기 시작했다. 아낙과 사람들이 만드는 과자는 특별하다 '아낙 쿠키', '초록의 비밀', '흙의 숨결', '행복의 조건'... 아낙과 사람들은 100% 우리 밀로 만든 우리 밀 과자점으로 시작해, 여성의 자활을 돕는 '아낙과 사람들'과 세 여성 가장이 직접 투자해 창업한 '아낙 우리밀 과자점'을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 여성단체이다. 아낙과 사람들의 최혜린 이사에 따르면, 아낙과 사람들이 만드는 우리밀 과자는 아토피, 소화 불량, 특이체질 등으로 일반 음식을 못 먹는 유아들을 위해 무농
전국 50여 지방자체단체와 110여개 관광 관련업체가 참가하는 '내나라여행 박람회'에 비트로시스의 산산배양근 제품이 한국관광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선정돼, 출품된다. 비트로시스의 산삼배양근을 판매하는 비트로시스윈 (대표이사 박숙미)에서는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 1층 태평양홀에서 열리는 “제2회 내나라여행박람회” 한국관광명품관에 고려산삼 배양근 엑기스를 비롯, 진액, 파우치, 드링크 등을 선보이고, 산삼배양근 제품 시음 및 다채로운 증정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눈길을 끄는 한국관광명품관은 인사동에 위치한 ‘한국관광명품점’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처럼 다양한 명품들을 60여평의 독립부스에 전시, 판매한다. 한국관광명품관은 ‘고려산삼배양근’ 이외에 한국관광명품점 1, 2층에 전시돼 있는 ‘칠기제품’ ’자수정’ ’한지공예품’ ’섬유제품’ ’액세서리’ ’한국전통공예품’ ’도자기’ ’한국전통 건강식품’’ 생활문화상품’ 등이 전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지자체가 전시 홍보하는 내나라사랑여행관을 비롯, 여행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여행서비스업계관, 별자리체험관, 북한관광특별관, 경정보트·경비행기·수륙양용레저차 등의 특별전시레저관, 고성공룡
한동안 기업공개(IPO)사업에 비교적 소극적이었던 삼성증권이 바이오 벤처기업들을 중심으로 IPO에 적극 뛰어든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바이오 벤처 대상 IPO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앞둔 바이오 벤처기업들의 최고 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한국 바이오 벤처협회가 31일 개최하는 '바이오 벤처 기술성 평가 세미나'를 후원한다. 이 세미나는 코스닥시장본부가 바이오 벤처기업의 정규시장 진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기술성 평가제도의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로 100여개의 바이오 벤처들이 참석하는 자리다. 이 자리를 통해 IPO를 추진하는 바이오 벤처업체중 유망기업들과의 계약을 적극 모색한다는게 삼성증권의 방침이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펩트론과 네오팜, 동국제약, SNP제네틱스 등 다수의 바이오 벤처기업들과 IPO계약을 맺은데 이어 바이오업체 분석능력과 자본조달 노하우 등을 축적해 나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차바이오텍의 자본유치사업을 진행중이다. 삼성증권은 "바이오 산업이 중요한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관련 기업들과의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IPO를 비롯한 종합금융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비창업자들은 창업 아이템으로 '외식 프랜차이즈'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시회 전문업체 월드전람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서울 FALL' 행사장을 찾은 예비창업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창업 관심 업종으로 외식업을 꼽은 응답자가 38.2%로 가장 많았다고 30일 밝혔다. 그 다음은 판매.대여업(12.3%), 유통서비스(11.8%), 기타(9.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웰빙'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건강.생활용품 업종 창업에 관심있다고 응답한 예비창업자는 7%에 불과했다. 예비창업자들은 또 소자본 창업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유아.교육업(8.6%)에도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창업 형식으로 예비창업자들은 '독립점포 창업(30.9%)'보다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39%)'을 조금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안정성 등을 이유로 기존 점포를 물려받는 형식의 '전수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도 15.2%나 됐다. 행사장을 찾은 목적으로 예비창업자들은 정보수집(61.9%), 시장조사(16.2%), 구매상담(8.7%), 일반관람(8.9%) 등을 꼽았다. 반면
바이오 벤처기업인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은 미국 암웨이 본사에 이중 코팅 기술을 적용한 유산균 제품 30억원어치를 수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키로 한 '인테스티플로라-세븐'은 이중 코팅 유산균인 듀오락을 주성분으로 한 제품으로 10월 초까지 3차에 걸쳐 제공될 예정이다. 4세대 유산균인 이중 코팅 유산균은 단백질로 1차 코팅돼 장까지 잘 도달하며 다당류로 한 번 더 코팅돼 높은 내열성과 내산성을 갖는다고 쎌바이오텍은 설명했다. 쎌바이오텍은 암웨이가 한국 일본에서 판매하는 인테스티플로라-세븐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조해 왔으며 미국 암웨이 본사로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2005 한의학국제박람회(EXOM 2005)'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에서 열린다. '한의학과의 만남, 미래의 희망'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행사는 한방과학을 기초로 한 의료기기.의약품.미용제품.건강보조식품.보건 바이오 제품 등 주제별 특별관으로 운영된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중국.대만.일본 등 동방의학 관련 기업, 단체들이 적극적인 참가할 예정이어서 국제적인 규모의 한의학 축제 행사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WHO(국제보건기구) 침구 임상연구 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한 전문가회의 ▲대한동의병리학회의 '난치병에 대한 한의학 치료법 개발' ▲옴니허브의 '아교국제학술세미나' ▲경희대 한의학연구소의 '2005 근거중심 의학으로서의 한의학' 국제학술세미나 ▲제1회 경희의료원 양한방 협진 임상의학 세미나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주관의 '대한노화예방의학회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또 성인병.비만.피부 미용.식이요법.질병예방.두피관리.당뇨 등을 주제로 한 건강강좌가 행사기간에 줄곧 진행되며 체성분 분석기, 스트레스 진단기 등의 기기측정을 통한 건
충북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내에 국내 최초의 영장류 임상 연구시설인 국가영장류센터가 들어선다. 2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캠퍼스 국가영장류센터 준공식이 9월 2일 오후 이원종(李元鐘) 충북지사와 장규태 센터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작년 4월부터 78억원이 투입돼 완공된 영장류센터는 각종 줄기세포, 장기이식 등 재생의학 및 난치병 치료를 위한 전(前) 임상 연구 및 실험을 하게 된다. 영장류센터는 이를 위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140여마리의 원숭이를 2008년까지 1000여마리로 늘리고 번식, 미생물, 해부학 관련 분야 전문가와 영장류 전문 수의사, 사육기술사 등 전문 인력을 유치할 계획이다. 생명공학연구원 오창캠퍼스에는 2012년까지 모두 2247억원이 투입돼 '바이오 신약 연구센터', '재생의학연구센터' 등 9개 연구시설과 컨벤션센터 등 2개 지원시설 등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