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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산업에 대기업 참여해야"

제주도 북제주군 지역 손바닥선인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손바닥선인장을 활용해 제품을 판매중인 기존 향장품 분야 대기업의 참여를 끌어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서인수 박사는 31일 제주관광대학에서 열린 '제2차 북제주군 손바닥선인장 향토산업 포럼'에서 "일반소비자들에 대한 손바닥선인장의 인지도를 높이고 동시에 전국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손바닥선인장을 제품화할 수 있는 원천기술 확보와 관련 인력 양성 및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고 고품질로 수도권 시장 및 해외시장을 공략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또 미국에서 개발된 가시없는 과실용 선인장이나 이스라엘에서 활용중인 가시 제거공정, 멕시코.이탈리아.일본의 각종 2차 상품에 대한 특성연구와 2년마다 미국에서 개최되는 관련 학술회의 참석을 통한 세계 연구동향 파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밖에 마을 공동목장 등에 대한 대단위 체험관광지 조성과 인근 농공단지의 1차 가공시설 활용, 제주지역에서 생산된 토종 알로에만 사용하는 ㈜김정문알로에에 대한 벤치마킹 등을 제안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손바닥선인장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으로의 발전 방안 ▲손바닥선인장을 이용한 관광 자원화 방안 등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