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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창업자 '외식 프랜차이즈' 선호

예비창업자들은 창업 아이템으로 '외식 프랜차이즈'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시회 전문업체 월드전람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서울 FALL' 행사장을 찾은 예비창업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창업 관심 업종으로 외식업을 꼽은 응답자가 38.2%로 가장 많았다고 30일 밝혔다. 그 다음은 판매.대여업(12.3%), 유통서비스(11.8%), 기타(9.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웰빙'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건강.생활용품 업종 창업에 관심있다고 응답한 예비창업자는 7%에 불과했다.

예비창업자들은 또 소자본 창업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유아.교육업(8.6%)에도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창업 형식으로 예비창업자들은 '독립점포 창업(30.9%)'보다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39%)'을 조금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안정성 등을 이유로 기존 점포를 물려받는 형식의 '전수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도 15.2%나 됐다.

행사장을 찾은 목적으로 예비창업자들은 정보수집(61.9%), 시장조사(16.2%), 구매상담(8.7%), 일반관람(8.9%) 등을 꼽았다.

반면 행사장에 부스를 개설한 업체들은 신규 가맹점 모집(62.7%), 기업 홍보 및 이미지 개선(14.7%), 신사업 홍보(10.7%) 등을 박람회 참가 목적으로 들어 예비창업자들의 응답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