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기머리 샴푸를 만드는 두리화장품 측이 식품의약안전처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댕기머리 샴푸는 원료인 한약재 성분 추출물을 식약처에 신고하지 않은 방식으로 제조하고, 제조기록서를 이중으로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해 사측은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게재하고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사측은 현재 댕기머리 제품은 화장품류로 분류되는 제품군과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는 제품군이 있으며, 화장품류 제품은 혼합추출방식, 의약외품류 제품은 개별추출방식으로 제조한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의약외품류가 혼합추출방식으로 제조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돼 논란이 불거졌다며 전 제품 모두 독성검사 및 미생물 검사를 엄격히 시행 후 출하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시중에 유통된
기능성 제품의 안전성 논란이 국내에서 연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일본에서도 관련 방안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마이니치 신문은 27일(현지시간) 일본 소비자청이 '몸에 좋다'는 기능성 표시를 해야하는 식품의 경우 식품안전위원회와 소비자위원회가 안전성에 의문을 제시할 경우, 사업자가 성분을 신고하더라도 수리하지 않는 방향의 가이드라인를 개정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팽이 버섯 추출물에서 체지방을 줄이는 기능성 제품이 식품으로 인증받았지만 일본내 소비자 단체 등은 특정 보건용 식품 심사에서 안전성을 확인할 수 없다며 비판해왔다. 일본에서 지난 4월 시작한 '기능성 표시 식품제도'는 정부의 심사가 없는 것이 특징이었으나 앞으로 성분 신고시 소비자청 내 두 위원회의 심사내용을 대조해 안전성에 관한 과학적 근거를 살펴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식품 위생업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경영기술 지도사업'을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일정으로 실시한다. 경영기술 지도사업은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을 실시하는 것으로, 위생업소 30개소를 선정해 전문가가 매월 1회 이상 업소를 방문하고 경영진단, 음식메뉴개발, 마케팅 전략 등 1:1 맞춤형 경영기술을 지도하는 사업이다. 또 집합교육 및 우수업소 벤치마킹을 통해 경쟁력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경영진단을 통한 문제점 파악 후 개선방안 상담, 상권 입지분석을 통한 음식점의 블루오션전략, 식품과 외식문화 유행분석, 음식메뉴 개발 등으로 경영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종업원 친절교육, 세무.노무.위생관리 및 영업에 따른 법률문제, 고객관리, 시설개선 등에 대한 상담과 자문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도내 양돈농가가 원하는 고능력 시돼지 생산.공급을 위해 유전적으로 우수한 캐나다산 씨돼지 150마리(암컷 100마리, 수컷 50마리)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씨돼지는 지난해 11월 도내 양돈관련 단체 의견을 수렴해 품종, 규격, 도입국가 및 도입방법 등이 결정됐으며 이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관계공무원이 현지농장을 직접 방문해 씨돼지에 대한 개체능력과 외모, 혈통검증 과정을 거쳐 유전능력이 뛰어난 씨돼지 150마리를 선발 완료했다. 도입 품종은 캐나다에서 일반 개량돼지 생산용으로 사용하는 랜드레이스, 요크셔, 듀록의 3종이다. 현지에서 선발된 씨돼지들은 질병검사 등을 거쳐 7월 초순에 제주직송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에 도착, 농림축산검역 검사본부 제주지역 검역검사소 용강계류장에서 15일간 국내검역 후 7월 중 축산진흥
그린피스는 프랑스 내 대형 유통업체간 농약 없는 상품 판매에 대해 경쟁을 붙였다. 27일(현지시간) 농민신문에 따르면 오샹(Auchan), 꺄르푸(Carrefour), 까지노(Casino), 르끌레르(Leclerc), 앙떼흐막셰(Intermarché), 레마가장유(les Magasins U) 6곳이 대상이며 오는 2017년까지 목표 달성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는데 따라 순위가 정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는 우선적으로 진열 선반에서 판매되는 사과 및 감자 생산에서 인체와 벌에 가장 위험한 농약들을 제거해야 하며,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농민들을 지원하고 식품 생산에 사용되는 농약과 농민 지원에 대한 소비자 요구에 투명성을 보여야 한다.
프랑스가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소의 해면상뇌증 위험이 낮은 수준인 '위험무시국' 판정을 받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OIE는 6개 국가에 대해 소 해면상뇌증 위험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조정했다. 프랑스를 포함해 아일랜드, 스위스, 체코공화국, 키프로스, 리히텐슈타인이 해당된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프랑스 농수산식품농촌국토부 장관 스테판 르 폴은 "프랑스 쇠고기 제품의 위생 안전에 대한 국제적 확인을 환영한다"며 "프랑스산 쇠고기 수출에 대해 통상금지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는 해당 조치를 철회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중국, 아르헨티나, 대만,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13개국은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오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SETEC에서 열리는 제14회 친환경 유기농 무역박람회에 참가해 시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사천시친환경생산자영농조합법인(대표 김형석)을 중심으로 친환경 유기농.무농약 인증을 받은 사천시 우수 농.특산물인 쌀(녹미, 홍미, 흑미 등), 단감 말랭이, 매실 원액 등 7종의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한다. 박람회에 참석하는 시 농업인 회원 147명은 면적 약 100ha에서 연간 1,000여톤의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해 관내 학교 급식 및 로컬푸드 직매장, 대형 유통업체에 직거래를 추진해 연간 약 15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농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유기농 무역박람회를 통해 평소 사천시의 엄선된 친환경 우수 농.특산물을 접하기 어려웠던 대도시민들
한방 샴푸로 특허까지 받으며 업계 파란을 일으킨 두리화장품의 '댕기머리 샴푸'가 식품의약안전처에 신고하지 않은 추출물로 만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한 매체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댕기머리 샴푸 원료로 사용하는 한약재의 약효 성분은 약재별로 각각 달여 성분을 추출해야하지만 한꺼번에 뒤섞어 끓인 뒤 약효를 우려냈다. 식약처에 신고되지 않은 약초 추출물도 실제 공정서에 들어가 있었으며 제조기록서를 이중으로 관리했다는 정황도 나타났다. 한약재를 이용한만큼 완제품에 미생물이 번식하는지 등을 일정 기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곧바로 완제품으로 출고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두리화장품은 1998년 설립돼 한방 샴푸를 출시한 이후 6년 연속 대한민묵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고 품질에 대한 특허와 생산공정을 홈페이지
햇감자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제14회 서산 팔봉산 감자축제가 개막한다. 서산시(시장 이완섭)와 팔봉산감자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안동석)는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팔봉산 주차장(양길리)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9일밝혔다.특히 해를 거듭할수록 축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행사기간 내 감자 구입문의가 많을 것에 대비, 농특산물 판매 및 전시는 28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이번 축제에는 감자캐기와 감자요리 체험, 감자관련 기네스게임, 농특산물 즉석경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자캐기 체험은 매년 줄지어 설 만큼 인기가 높다. 1인당 7000원~1만3000원의 참가비만 내면 5~10㎏의 씨알 굵은 감자를 직접 캐 갈 수 있다. 또, 산지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감자, 매실, 생강, 마늘, 양파 등 신선하고 우수한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농특산물
제주도(도지사 원희룡) 가공 식품이 홍콩식품박람회에서 호평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성도)와 함께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홍콩종합전시장에서 열렸던 홍콩식품박람회(HOFEX 2015)에 참가, 제주상품이 해외 바이어로부터 매우 우수하다는 호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2015 홍콩식품박람회는 UFI(국제전시회 인증기구) 국제인증을 받은, 엄선된 바이어만 입장 가능한 B2B전문 전시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세계 57개국 2,418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3만8,053명의 바이어 상담이 이루어졌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프랑스, 독일, 영국, 일본, 인도 등 44개국이 국가관을 구성, 참가했다. 도는 수산물 가공 식품업체 4개소와 농산물 업체 3개소, 축산물 가공 1개소 등 모두 8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총 180회에 걸쳐 400만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