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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감자 요람 '서산 팔봉산 감자축제' 20일 개막

배일호 등 인기가수, 품바, 밸리댄스 공연 각종 체험행사 풍성

햇감자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제14회 서산 팔봉산 감자축제가 개막한다.


서산시(시장 이완섭)와 팔봉산감자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안동석)는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팔봉산 주차장(양길리)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해를 거듭할수록 축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행사기간 내 감자 구입문의가 많을 것에 대비, 농특산물 판매 및 전시는 28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이번 축제에는 감자캐기와 감자요리 체험, 감자관련 기네스게임, 농특산물 즉석경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자캐기 체험은 매년 줄지어 설 만큼 인기가 높다. 1인당 7000원~1만3000원의 참가비만 내면 5~10㎏의 씨알 굵은 감자를 직접 캐 갈 수 있다.


또, 산지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감자, 매실, 생강, 마늘, 양파 등 신선하고 우수한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팔봉산 감자는 서해 갯바람을 맞고 자라 수분과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의 함량이 높고 껍질이 얇아 포슬포슬한 맛이 일품이다.

농식품부 지리적 표시와 특허청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각각 등록된 팔봉산 감자는 지난 4월 한국언론인협회 주관 korea Top Brand Award에서 농특산물 부문 대상을 받는 등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안동석 추진위원장은“팔봉산 햇 감자 맛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매년 관광객이 늘고 있다”며“행사장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남은 준비기간 동안 알차게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산 팔봉산 주변에는 358농가가 170여ha 규모의 밭에서 연간 6,800여톤 정도의 감자를 생산하고 있으며, 팔봉산 감자 축제에 매년 5만 여명의 관광객이 즐겨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