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군수 정기호)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27일 ‘찰보리이용 가공식품개발’ 용역 디자인 품평회가 열렸다. 이날 품평회에는 보리이용 식품에 관심이 있는 관계자 및 직원들이 참석해 1차 보고회 때 선정된 보리이용 가공식품 10종(찰보리 모싯잎송편, 찰보리빵, 과자, 보리개떡, 크로켓, 보리고기 커틀렛, 머핀, 떡볶이, 찰보리떡세트)에 대한 포장재 디자인을 평가하는 자리를 가졌다 포장디자인은 대체로 즉석식품용과 선물용 등으로 구분해 개발됐으며 신세대취향에 맞아 깔끔하다는 평을 받았으나, 선물용은 쇼핑백 등 이중포장보다는 손잡이 부착형을 개발해야한다는 의견과 소포장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는 의견이 도출됐다. 이번 보리이용 가공식품 개발용역 디자인 품평회를 통해 보리가공식품 5종을 최종 선발하여, 스타 개발상품과 주력상품을 9월 4일과 5일 군민의날 행사시 부대행사로 전시하고 최종 보고회를 갖기로 하였다 군에서는 “연구용역에서 결과를 토대로 보리 관련업체 기술이전과 시범사업을 병행 추진해 영광의 보리가공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보리이용 가공식품개발 용역은 국비사업으로 광주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5월부터 1
전남 광양시가 섬진강 특산물인 '재첩' 자원의 복원에 발벗고 나섰다. 26일 광양시에 따르면 다압면과 진월면 일대 섬진강에서 생산되는 광양 특산물 재첩의 개체수가 갈수록 감소하자 방류.살포에 의한 서식지 확대 등을 통해 재첩 자원 복원을 시도하고 있다. 시는 재첩 개체수 감소가 재첩 주 서식지인 섬진강 하류에 해수 유입이 늘어나면서 염분 농도가 짙어진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이날 다압면 등 상류 쪽에 재첩 6120㎏을 방류했다. 시는 이에 앞서 작년에도 이 일대에 재첩 5000㎏을 방류하는 등 2년째 방류.살포 작업을 하고 있다. 시는 작년에 이곳에 뿌려진 재첩의 생존율이 양호하다는 주민들의 말에 따라 방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조만간 전문기관에 의뢰해 방류 사업 타당성 여부를 검증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주 소득원인 재첩이 고갈 위기에 처해 자원 복원에 나섰다"며 "좀 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류사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군(군수 서삼석)에서는 강력한 시장경쟁력을 갖춘 양파브랜드 경영체 육성으로 농산물 수입시장 개방에 대응한 경쟁력강화를 위해 지난 24일 양파생산농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1차(8월24일) 2차(8.28일)로 나누어 실시되며, 양파생산농가 교육은 양파원예브랜드사업으로 설립된 ‘무안농협조합공동조합법인’이 주관으로 지난 4월에 협의회를 결성하고 8월 24일 무안, 현경, 망운, 해제를 대상으로 양파생산농가교육을 실시 500여명이 넘는 많은 생산 농가가 승달문화예술회관을 가득히 메워 금년 늦더위를 녹이는 교육 열기를 보여주었다. 또한 이날 교육은 원예브랜드화 전문교육으로 해당분야에 전문 지식을 갖춘 한국생산성본부 유희성박사, 양파병해충방제 및 재배관리기술 교육으로 원예특작과학원 목포출장소 최인후 소장, 이을태 박사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무안군 관계자에 따르면 원예브랜드화사업으로 설립된 ‘무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는 무안의 5개 농협이 총 25억을 출자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경면 평산리에 저온저장고, 선별집하장, 전처리, 가공시설 등 종합유통센터를 완공 생산에서 유통까지 규모화 및 기업화를 이룸으로서 무안양파산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지역에서 생산된 햇배가 외국 수출길에 올랐다. 25일 나주배원예농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수확하기 시작한 조생종 원황배가 선과 작업을 끝내고 현재 245t(4만9000여상자)이 수출됐다. 올해 미국 수출 물량은 조생종인 원황과 황금, 중만생종 신고배 등 2500여t으로 대만, 캐나다 수출 물량까지 합하면 3000t(60억원 상당)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과잉생산에 따른 내수가격 폭락과 세계경제 침체 여파에 따른 국외 소비 부진 등으로 2200t이 수출되는데 그쳤다. 특히 열대 과일의 고장인 필리핀과 태국 등에도 올해 첫 처녀 수출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나주배원협은 지난달 필리핀 구매자를 초청, 상담을 마쳤으며 현지 교민들을 상대로 최대 100여t을 수출할 계획이다. 올해 배 작황은 저온과 냉해를 거의 입지 않은 데다 병충해도 없어 양호한 편으로, 수확량이 예년보다 1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배원협은 이에 따라 수출 확대를 통한 내수가격 지지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내수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조생종 배를 우선으로
장성군(군수 이청)이 녹비작물 재배로 친환경 농업 기반을 조성한다. 군에 따르면 5억7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10월 중순까지 자운영, 호밀, 헤어리벳치 등 녹비작물을 파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농가 수요조사를 통해 대상농지를 확정했다. 대상지는 총 4081ha로 자운영 3,518ha, 호밀 186ha, 헤어리벳치 183ha, 클러버 44ha, 들묵새 150ha를 파종한다. 대상농지는 대단위 들녘과 관광지 주변, 지역축제지역 등 경관 효과가 큰 농경지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사료작물 재배논, 월동작물 재배지, 시설재배논, 저습지로 배수불량논은 제외했다. 파종시기는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로 읍면별로 들녘별 공동 파종일을 지정 파종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인력의 고령화로 파종에 어려움이 예상돼 농업인단체 및 이장협의회 등 사회단체를 통한 자원봉사를 활용해 기 배정된 녹비살포기로 공동 파종할 방침이다. 장성군은 이번 녹비작물 파종으로 친환경농업 실천 기반 구축 뿐 아니라 녹색경관을 조성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청 장성군수는 “녹비작물의 파종으로 인해 화학비료 구입비 등 생산비 절감 효과가 커
"목표는 국내 천일염 시장 석권이다." 천일염 전국 생산량의 65%를 차지하는 신안 천일염 생산자와 가공업체, 농협이 함께 참여하는 '신안 천일염 연합사업단'을 출범한다. 농협 목포·신안 시군지부(지부장 박종수)는 25일 지부 3층 회의실에서 생산자와 농협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사업단 발대식과 사업설명회를 열고 대량 판매처 개발 등 본격적인 판촉활동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농협은 신안 천일염 생산과 유통 현황을 정밀 분석하고 현지답사와 조합장, 생산자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단을 출범하게 됐다. 사업단은 농협별로 서로 다른 천일염 판매 가격을 통일하고 포장재 개발, 공동 홍보를 통해 브랜드 파워를 높여 나가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산지 종합유통센터를 설치해 최고급 소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종수 지부장은 "식품으로 인정받은 천일염이 유통과정에서 외국산으로 둔갑하지 않도록 소포장 등 고급 포장재를 이른 시일 내에 개발하겠다"면서 "현재 32%인 농협 마케팅 점유비율을 내년에는 50%, 2013년에는 80%까지 높여 국내 천일염 시장을 완전히 석권해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
신안군(군수 박우량)에서는 생물권보전지역에서 생산된 명품 신안천일염 홍보를 위하여 신안메이드사와 협력하여 우리나라 최고의 신세계백화점(본점)에서 21일부터 27일 까지 7일간 명품천일염, 함초건강식품, 천사섬함초, 백련초 등 신안군의 특산품 판촉에나섰다. 천일염은 염관리법이 1963년에 제정되어 지난해 3월에 식품으로 인정된후 처음으로 46년만에 국내 TOP 백화점에서 유네스코 생물권보존 지역에서 생산된 천일염 판매장을 개설하고 소포장된 천일염을 무료로 홍보물과 배부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회현 지하철 통로에서 소금염부 조형물 및 사진전을 개최한다. 전국의 소금을 65%를 생산하고 있는 신안군에서는 천일염이 식품으로 인정됨에 따라서 전국의 600여 개 의 식품제조업체 관계자, 대도시 부녀회, 국내의 저명한 식품학 교수등을 초청 청정한 갯벌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생산자와 안정적인 판매를 유도하고 관내 수출업체와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생산자의 소득증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순천시는 20일 오후 3시 순천시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관에서 '순천자연밥상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 2008년 순천만의 특색있는 60종의 메뉴를 개발, '제15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서 화학조미료와 합성보존료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농산물로 자연밥상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결과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순천시는 순천의 대표음식으로 자연밥상을 육성하기 위해 이를 표준화 시켜 상품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자연밥상 표준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와 전시회를 개최한다. 관계공무원과 사회각계인사 40명이 모인 가운데 순천음식 관련자료 분석, 순천자연밥상 메뉴 표준조리법, 테마별 상차림 메뉴개발 등의 보고가 이루어지며 순천의 특산물인 짱뚱어, 대갱이, 석설구 등을 이용한 테마별 상차림(순천만 상차림, 낙안읍성 상차림, 여름철 상차림, 외국인 상차림)과 자연밥상 표준화 메뉴 30여종 음식이 선보일 것이다. 시는 순천자연밥상 연구용역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중간보고회와 전시회를 개최해 참석자들의 의견과 반응을 정리하고 최종연구용역 결과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B맥주 광주공장이 한국 맥주 수출의 역군 노릇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오비맥주 광주공장에 따르면 광주공장은 한국 맥주 수출량의 70%를 차지하는 오비맥주의 수출용 맥주를 전량 생산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카스'와 'OB블루' 등을 비롯해 해외 OEM(주문자상표부착) 방식을 통해 전 세계 20여개국에 다양한 맥주를 수출하고 있는데 지난해 수출량이 500㎖ 20병 들이 626만3000 상자에 달한다. 이 가운데 몽골지역으로 수출되는 카스와 홍콩으로 수출하는 OEM 맥주 'Blue Girl', 그리고 일본으로 수출하는 '제3 맥주(저맥아 발포주)' 등이 오비맥주 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수출용 맥주다. 몽골시장에 진출한 카스는 현재 시장 점유율이 20%를 웃도는 `몽골의 국민맥주'로 성장했다. 홍콩으로 수출하는 'Blue Girl'은 유럽풍의 진한 맛을 선호하는 홍콩인들의 기호에 맞게 개발된 프리미엄급 맥주인데 점유율 21%로 홍콩 전체 맥주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일본에 수출하는 '노이벨트' 등 제3 맥주는 매년 4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전남 보성녹차가 일본의 세계녹차콘테스트에서 3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보성군은 19일 관내 유기농 녹차 전문업체인 '다도락 다원'이 최근 일본에서 열린 '2009 세계녹차콘테스트'의 2개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본 시즈오카(靜岡)현 시마다시 오차노사토 박물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다도락 다원'은 녹차부문에서 '다도락두물차'가, 발효차 부문에서 '유정청낭'이 각각 금상을 받았다. 올해로 3회째인 세계녹차콘테스트는 일반 차 품평회와달리차의 품질뿐만 아니라 창조성, 콘셉트의 명확성, 기능성 등 차의 상품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데 다도락다원은 이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과 중국, 일본, 스리랑카 등 10개국 117곳에서 녹차를 출품해 경쟁을 벌였으며 올해 대회 '다도락 다원'의 수상으로 보성지역 녹차제품은 첫회부터 출품해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수상 제품들은 앞으로 1년간 일본에서 개최되는 차.식품 전시회 등에서 전시되며 '세계녹차콘테스트 수상 차'라는 표시가 된 스티커를 붙여 판매할 수 있다. '다도락 다원'의 조현곤 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