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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녹비작물 재배로 친환경 농업 기반조성

장성군(군수 이청)이 녹비작물 재배로 친환경 농업 기반을 조성한다.

군에 따르면 5억7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10월 중순까지 자운영, 호밀, 헤어리벳치 등 녹비작물을 파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농가 수요조사를 통해 대상농지를 확정했다.

대상지는 총 4081ha로 자운영 3,518ha, 호밀 186ha, 헤어리벳치 183ha, 클러버 44ha, 들묵새 150ha를 파종한다.

대상농지는 대단위 들녘과 관광지 주변, 지역축제지역 등 경관 효과가 큰 농경지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사료작물 재배논, 월동작물 재배지, 시설재배논, 저습지로 배수불량논은 제외했다.

파종시기는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로 읍면별로 들녘별 공동 파종일을 지정 파종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인력의 고령화로 파종에 어려움이 예상돼 농업인단체 및 이장협의회 등 사회단체를 통한 자원봉사를 활용해 기 배정된 녹비살포기로 공동 파종할 방침이다.

장성군은 이번 녹비작물 파종으로 친환경농업 실천 기반 구축 뿐 아니라 녹색경관을 조성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청 장성군수는 “녹비작물의 파종으로 인해 화학비료 구입비 등 생산비 절감 효과가 커 많은 농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녹비작물의 파종뿐 아니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배수로 설치 및 비배관리 방법 등도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