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와 장수의 고장 순창군이 올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전국 논콩 우수집단단지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2005년부터 5년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지난 2004년부터 장류품질 고급화와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논콩 확대재배에 주력해 오면서 지난 2005년에는 팔덕면 용산리 집단재배단지가 장려상을, 2006년에는 복흥면 홍성우씨가 우수상을, 2007년에는 팔덕면 용산리 집단재배단지가 최우수상을, 2008년에는 복흥면 농암단지와 하리 문순옥씨가 우수상을 받은데 이어 올해는 쌍치면 전암단지가 우수상을 받는 등 매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오고 있다. 지난 9월 자체평가에 이어 10월 5일 전북도 평가, 10월 9일 중앙심사 등 3단계에 걸친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통과해 선정된 이번 평가에서 순창군은 장류원료 농산물인 콩 재배 활성화를 통한 고품질 장류제품 생산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논콩 확대재배에 총력을 기울여 온 결과 전국 각 시ㆍ도에서 자체 심사를 거쳐 추천된 논콩 생산 경영개선 우수단지 6개소를 선정한 것으로 장류의 고장 순창의 위상을 다시한번 전국에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쌍치면 전암단지는 이정운(50
전남 해남군이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고구마 산업'을 육성하고자 특구 지정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군은 2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해남 고구마 특구 지정을 위한 용역 보고회에서 주민 공청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조만간 지식경제부에 특구지정 신청서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고구마의 재배비중이 높고 품질이 우수하지만, 1차 생산에 그치고 있어 이를 산업화해 고소득을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목표 아래 특구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해남지역 고구마 재배면적은 지난 2001년 564ha에서 2008년 1867ha로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전국재배면적의 11%, 전남의 54%를 차지한 만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용역을 맡은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의 김종량 박사는 "해남군이 지난 1999년부터 고구마 브랜드화 사업과 2007년 지리적 표시제 등록으로 다른 지역과의 차별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면서 "특구지정으로 고구마의 향토 자원화, 고구마 가공 및 산업화, 고구마 관광 및 마케팅 분야 등으로 특화시켜 1, 2, 3차 산업을 복합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여수지역 굴 양식업이 2000년 이후 최대 풍작이 예상된다. 2일 전남수산기술사업소 여수지소(소장 임여호)에 따르면 최근 가막만 및 여서, 돌산도 동쪽 해역 일대의 굴 양식장 예찰 결과 지난 2000년 이후 최대 풍작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여수해역에서 생산되는 양식 굴은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수확하는데 가막만과 돌산도 동쪽 해역 일대 925㏊의 어장에서 평균 3만여t이 생산돼 200억원대의 고소득을 올리는 효자 양식 품목이다. 그러나 올해는 예찰 결과 낮은 폐사율과 높은 비만도를 보이는 등 어황이 좋아 생산량이 2만t이 많은 5만여t에, 300억원대가 예상된다. 이같은 대풍작 전망은 지난 6월 굴양식 시설 이후 여름 장마기간 많은 비로 먹이 생물이 풍부하고 섭씨 25도 미만의 적정 수온대가 최근까지 지속되면서 안정적인 생육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여수수산기술사업소 측은 "모처럼 찾아온 풍작인 만큼 풍랑에 의한 시설물 안전관리에 유의하면서 솎음 채취, 채취시기 분산 등의 방법으로 어장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광양시는 12월 1일부터 관내 모든 학교를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매월 1회 이상 소비자식품위생감시를 실시한다. 이는 식품조리.판매업소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취급토록 점검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활동을 통해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어린이 건강증진을 위한 것으로, 광양시는 학교 주변의 문구점.분식점 등에서 위생상태가 불량한 제품이나 유해 제품이 유통 되지 않도록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판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9년 7월 광양서초등학교 외 14개소를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1차 지정.관리해오다 학교주변 먹을거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모든 학교를 확대 지정했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부정.불량 식품 유통 및 식중독 발생 예방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광주광역시는 김장철을 앞두고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김치류, 젓갈류, 고춧가루, 가공소금 등 성수식품 제조.가공업소에 대한 전국 합동점검 및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30일부터 오는 12월11까지 시.구, 소비자식품 위생감시원 합동으로 편성된 3개반 20명의 점검인력을 투입해 김치류, 젓갈류, 양념다대기, 고춧가루, 가공소금 등 김장철 성수식품 제조.가공업소 11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무신고 제조행위 ▲무표시 제품 및 공업용 소금 사용행위 ▲원재료 등 사용원료의 적정 여부 ▲원료 및 시설 위생적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시는 이번 점검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행정 조치하고, 주요 위반사항은 언론에 공개해 영업자에게 경각심을 고취시킬 방침이다. 또한 부적합 제품은 즉시 회수.압류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할 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특수를 맞아 전남 해남군의 지역특산품인 '해남고구마'가 수출된다. 해남군은 오는 28일 부산항을 통해 해남고구마 9t을 독일로 수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독일 수출은 영국,네덜란드에 이은 유럽국가로는 세번째 수출로 지난해 네덜란드 수출로 맺어진 현지 바이어의 적극적인 중계로 성사됐다. 독일 수출길에 오르게 된 해남고구마는 현지에서 크리스마스 특판용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해남고구마를 수입하게 된 'Kim's Asia'의 성이숙 대표는 "해남고구마는 유럽에서 유통되는 다른 고구마에 비해 맛이 탁월하다"며 "최근 유로저널 등에 소개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 불티나게 팔릴 것이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이번 고구마 수출을 계기로 유럽시장을 크게 확대하기로 하고 판로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해남고구마에 대해서는 지난해 1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지리적 표시 제42호로 등록했으며 해남고구마 산업 특구 지정을 위한 용역이 진행중이다.
무안군(군수 서삼석)은 지난 11월 20일 무안군 농촌지도자 연합회 김영구 회장을 비롯한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고급육 생산 및 원예작물 연작 방지대책 회원들은 완도군, 해남군을 방문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방문한 몽탄면 명산리 박○○씨 한우신지식 농장에서는 한우사양관리 요령과 등급우 고급육사육방법 등 현장견학을 교육을 청취하고 축산농가들은 앞으로 등급 우 사육만이 한우농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임을 다함께 인식하게 되었다. 또한 무안군은 양파 마늘 등 원예작물의 연작으로 인하여 흑색썩음균핵병등이 만연되고 있어 흑색썩음균핵병의 해결방향을 모색하고자 친환경유기질퇴비공장을 견학하고 생산과정과 효과 등에 대하여 청취하고 농가 시범사업단을 선정 재배하여 효과가 발생시 대규모 시범단지를 확대 실시 무안군의 청정한친환경농산물 생산에 농가가 적극 동참하도록 선도 하자고 하였다. 농촌지도자 연합회는 마지막 날 해남군 배추주산단지를 견학하고 연작으로인한 배추 뿌리흑병이 만연함을 눈여겨보면서 농작물의 연작이 얼마나 무서운병인지를 평가하고 농토를 윤작하고 토양개량 하는데 우리 농촌지도자회가 앞장서 나가자고 결의했다.
녹차수도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는 전국 꼬막 생산량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벌교꼬막 브랜드화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꼬막산업 규모화.기업화에 적극 나섰다. 군에 따르면 꼬막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올해 해양수산분야 핵심 전략목표인 ‘수산업 규모화 기업화’ 일환으로 ‘벌교꼬막 영어조합법인’을 설립하고 18일 벌교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꼬막양식어업 관련 어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전남도 박철훈 수산기업화담당이 ‘꼬막산업 규모화.기업화’ 주제발표에 이어 ‘꼬막산업의 효과적인 기업화 기법’ 설명 등, 꼬막산업의 기업화에 대한 토론을 통해 어업인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브랜드 개발 및 활용방안을 위해 지난해부터 보성군에서 2억원을 들여 개발한 “천상갯벌”과 “꼬미?쫄미”의 캐릭터와 브랜드마크를 새로 제작되는 포장재에 사용토록 하고,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전남도 공동브랜드인 ‘남도미향’ 브랜드와 수산물 지리적 표시 1호인 등록마크를 함께 사용하기로 방침을 마련했다. 보성벌교 꼬막 생산량은 전국 생산량 5천 63톤의 70%인 3천5백 여톤을 생산, 2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올해부
강진농협(대표 김근진)이 17일 호주로 수출되는 1차분 강진의 프리미엄 호평쌀 총 16톤(20kg 700포대, 10kg 200 포대)을 호주로 가는 길목인 부산항으로 출발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전남 강진의 ‘프리미엄 호평’쌀의 호주 수출을 위한 선적은 지난 10월 29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동이주식회사(대표 김 하)와 체결한 프리미엄 호평쌀 수출을 위한 협약식에 따른 것. (농)남도미향주식회사(대표 김도출)의 알선으로 전격 이뤄진 프리미엄 호평쌀은 매달 16톤씩 연간 192톤을 호주로 수출하게 된다. 강진농협은 이번 수출로 지역에서 생산된 명품 프리미엄 호평쌀의 해외 판매처 확보는 물론 강진 쌀의 위상을 제고하고 쌀 재고량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고통해소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진농협의 프리미엄 호평 쌀은 2006년과 2007년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농림부가 주관하는 전국12대 우수 브랜드 쌀과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전남 쌀 10대 브랜드 쌀에 선정된 바 있다.
전남 해남군이 따뜻한 기온과 양질의 황토 등 지역의 강점을 살려 겨울 감자 특품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해남군은 최근 전남농업기술원의 기술보급 사업 공모 결과 겨울 감자 특품화 사업이 '2010년 지역특화 전략사업'으로 선정돼 내년부터 3년 동안 매년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군이 계획한 특품화 사업은 가을 감자를 바깥에서 월동시켜 1~2월에 햇감자로 출시해 틈새시장을 공략해 나가는 것으로, 따뜻한 해남 기후와 황토가 많은 지역 여건을 활용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군 관계자는 "겨울 감자가 특품화 사업에 선정된 만큼 조직 배양감자 씨받이밭을 조성하고, 포장재 및 보온 자재 구매를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겨울 감자 특품화 단지를 확대 조성해 가격이 불안정한 겨울 배추, 마늘 등의 대체작목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지역 감자 재배면적은 240ha이며, 이 가운데 겨울 감자는 70ha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