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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고구마' 독일 성탄절 특판수출

유럽의 크리스마스 특수를 맞아 전남 해남군의 지역특산품인 '해남고구마'가 수출된다.

해남군은 오는 28일 부산항을 통해 해남고구마 9t을 독일로 수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독일 수출은 영국,네덜란드에 이은 유럽국가로는 세번째 수출로 지난해 네덜란드 수출로 맺어진 현지 바이어의 적극적인 중계로 성사됐다.

독일 수출길에 오르게 된 해남고구마는 현지에서 크리스마스 특판용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해남고구마를 수입하게 된 'Kim's Asia'의 성이숙 대표는 "해남고구마는 유럽에서 유통되는 다른 고구마에 비해 맛이 탁월하다"며 "최근 유로저널 등에 소개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 불티나게 팔릴 것이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이번 고구마 수출을 계기로 유럽시장을 크게 확대하기로 하고 판로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해남고구마에 대해서는 지난해 1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지리적 표시 제42호로 등록했으며 해남고구마 산업 특구 지정을 위한 용역이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