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PIFF)의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부산에서는 다시 한번 시끌벅적한 축제의 장이 섰다. (사)부산자갈치 문화관광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부산광역시청 등 4개 단체가 후원하는 가운데 제 8회 부산 자갈치 축제가 열린 것이다. 이달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 특성을 살린 4개의 마당으로 구성되는데, 공개행사인 '여는 마당'과 방문객의 참여와 체험을 유도하는 '오이소 마당', 볼거리 행사인 '보이소 마당', 살거리 행사인 '사이소 마당'으로 꾸며진다. 특히 방문객 참여 프로그램인 낙지 속의 진주 찾기, 맨손으로 장어잡기, 회 이름 맞추기, 얼음 속의 어류를 찾아라, 장어이어달리기, 자갈치 아지매 선발대회, 수산물 깜짝 경매 등이 작년에 이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낙지 속의 진주 찾기, 오징어 먹물사격, 어린이 낚시터, 우리가락 한마당, 범선모형 전시관 등은 앞으로 발전가능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장어이어달리기, 외국인 요리경연대회, 맨손으로 장어잡기 등 매년 연속으로 기획되고 있는 프로그램들은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타지역민 및 부산지역 외국인들의 적
9일 오전 식약청에서 열린 “유전자재조합식품의 안전성평가 및 사후관리 체계 국제 심포지움“에서 심창구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농림부는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농업무역센터내 aT에서 ‘2003 서울국제원예기술전(Seoul Horticultural Fair 200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품질 안전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기호도가 높아지고 WTO/DDA협상, FTA 등 개방이 확산되는 대내외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원예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원예 전문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원예전문 전시회로 첨단원예제품과 관련한 정보와 신상품 전시를 통해 원예생산농가에게는 생산현장의 문제점 해결에 필요한 기술습득과 기계·품종의 구매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참가업체에게는 효율적인 전시마케팅을 통한 신규고객확보와 신기술, 신상품 정보의 수집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원예사업의 공동 발전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농림부 홈페이지(http://www.maf.go.kr)에 안내되어 있다.
급성대동맥질환자의 40%가량을 차지하는 대동맥벽내혈종의 치료 방침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발견되었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송재관 교수가 최근 심장내과학 부문의 권위지 ‘서큘레이션’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대동맥질환은 수술이 사망률을 낮추는 표준 치료법이었으나 혈종 두께 측정한 뒤 치료방침을 차별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동맥질환은 나이가 많고 고혈압 병력이 있는 사람에게 주로 발생되는데, 이는 노화로 탄성이 적어진 대동맥이 일시적 혈압 상승으로 손상이 생기면서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때문에 지금까지 대동맥질환의 표준 치료법인 대동맥 수술은 위험도가 너무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송 교수의 이번 논문으로 일부 환자들은 수술 없이 내과 치료만으로도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게 되었다.
법정 전염병과 식중독 발병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원인균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올해만도 장티푸스 15명, 파라티푸스 44명 , 세균성이질 262명으로 전염병 발병자는 꾸준히 늘고 있는 상태다. 지난달 마산의 한 여고에서 352명의 학생이 집단으로 설사 증세를 일으킨 사건이 있었으나 경상남도는 지하수의 대장균 균을 검출했다고 밝혔고 마산시에서는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었다.
오는 11월 11일 프랑스 농식품 진흥공사 소펙사(www.sopexa.co.kr)가 주관하고 프랑스 국립 포도주 사무국이 지원한 가운데, 소믈리에 대회가 열린다. 신라호텔 에메랄드룸에서 열리게 될 이번 행사는 현재 소믈리에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1위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일본 이바라키(茨城)현 식육처리장의 수컷 육우 1마리가 광우병에 감염된 사실이 밝혀져 일본열도가 잔뜩 긴장해 있다. 일본에서 감염 소로 판정 받은 사례는 이번이 8번째이지만 이번에 발견된 광우병 감염 소는 종전과는 다른 형태의 광우병(BSE)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광우병은 일반적으로 프리온 단백질의 화확 구조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4~5세의 소에서 주로 발생하는 전염성 뇌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감염 소는 생후 2년의 어린 소에게서 발병된 것으로 일본에서 발견되기는 처음이다. 더군다나 지금까지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던 소들은 모두 홀스타인계 젖소(암소)였으나 , 이번에 발견된 소는 수컷이란 점도 특징적이다. 더욱이 일본 정부가 BSE 감염 요인으로 지목한 소의 육골분(肉骨粉) 사료의 수입과 사용 판매를 금지한 2001년 10월 이후에 태어난 것이어서 감염 경로 역시 모호한 상태다.
경기도 성남시에서는 수거된 음식물쓰레기(하루평균 142t)를 (주)세창과 (주)푸른환경기술에 위탁해 전량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97년부터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해왔으나 공동주택(하루 71t)의 음식물 쓰레기만 사료나 퇴비로 활용되어 왔다. 시는 음식물쓰레기 전량 자원 활용을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7월 분당구를 비롯하여 수정구, 수진 2동, 중원구 금광 1동에서 시범 실시했다. 그 결과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이달부터 단독 주택을 비롯한 성남시 전체로 확대 시행된다.
청산가리의 1만 배에 해당하는 독성을 가진 다이옥신은 베트남전 당시 고엽제에 포함되었던 물질로 유명하다.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물질은 아니지만 PVC 제재가 다량 함유된 병원 폐기물, 도시 쓰레기의 소각시에 다량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동차의 배기가스나 화력 발전소 작업시에도 심지어는 담배 연기에서도 생성되는 다이옥신은 우리 생활 깊숙이 침투해 있는 화학물질인 것이다. 다이옥신은 한 번 생성되면 잘 분해되지 않고 물에도 잘 녹지 않기 때문에 체내에 유입된 다이옥신은 좀처럼 없어지지 않는다. 숨을 쉬거나 물을 마실 때, 음식물을 섭취할 때 다이옥신은 체내에 유입된다. 국립 환경 연구원(원장 이덕길)은 2002년 9월부터 올해 9월 사이에 중.소형 소각시설 총 50개(중형 20개, 소형 30개)에 대한 다이옥신 배출 실태조사를 벌였다. 현재 굴뚝으로 배출되는 다이옥신의 평균 농도는 소형이 13.6ng-TEQ/N㎥, 중형이 13.0ng-TEQ/N㎥ 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다이옥신 배출량은 소형이 187.7~216.8g-TEQ, 중형이 209.7~275.1g-TEQ로 나타났다. 총 폐기물 소각시설 6,168개(2002년 6월 현재) 가운데 소형(
종근당, 150억원 들여 개발...국내 8호 신약 식품의약품안전청은 6일 종근당이 개발한 항암제 캄토벨루의 시판을 허가했다. 캄토벨루는 종근당이 지난 94년부터 150억원을 들여 개발한 캄토테신계 항암제로 국내에서 개발된 8번째 신약이며 항암제로는 3번째 자체 개발된 것이다. 종근당은 지난 2000년 6월부터 서울대 병원 , 서울아산병원 등 6개 병원에서 난소암과 소세포폐암 환자 등 51명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실시한 결과 45%의 반응률이 확인됐다. 지금까지 캄토테신계 항암제의 경우 백혈구나 혈소판 감소증, 빈혈 등 혈액학적 부작용이 나타났으나 이번 캄토벨루에서는 이 같은 부작용이 최소화됐다. 또 설사나 구토 등 소화기계통의 부작용을 비롯 피로나 무력감등 전신 부작용, 두통과 어지러움 등 중추신경계 부작용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이미 지난 99년 SK제약의 “선플라주” 2001년 동화약품의 “밀리칸주”가 위암, 간암 신약허가를 받았으며 종근당의 “캄토벨루”가 세 번째이다. 전 세계 항암제 시장은 연간 200억 달러 규모로 이 가운데 캄토테신계 항암제는 현재 일본 다이찌의 “이리노테칸”과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토포테칸” 등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