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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광우병 소 일본 출현

일본 이바라키(茨城)현 식육처리장의 수컷 육우 1마리가 광우병에 감염된 사실이 밝혀져 일본열도가 잔뜩 긴장해 있다.

일본에서 감염 소로 판정 받은 사례는 이번이 8번째이지만 이번에 발견된 광우병 감염 소는 종전과는 다른 형태의 광우병(BSE)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광우병은 일반적으로 프리온 단백질의 화확 구조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4~5세의 소에서 주로 발생하는 전염성 뇌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감염 소는 생후 2년의 어린 소에게서 발병된 것으로 일본에서 발견되기는 처음이다.

더군다나 지금까지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던 소들은 모두 홀스타인계 젖소(암소)였으나 , 이번에 발견된 소는 수컷이란 점도 특징적이다. 더욱이 일본 정부가 BSE 감염 요인으로 지목한 소의 육골분(肉骨粉) 사료의 수입과 사용 판매를 금지한 2001년 10월 이후에 태어난 것이어서 감염 경로 역시 모호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