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전라북도 정읍시(시장 김생기)는 19일, 지난 16일 농림축산식품부가 고병원성 AI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유관기관과 축산 관련 단체장들 합동으로 긴급방역 대책회의를 열었다. 고병원성 AI 긴급 방역 대책회의에는 정읍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정읍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군부대, 정읍경찰서, 소방서, 축산검역본부, 전라북도 동물위생사업소 등과 양계, 토종닭, 오리협회장, 축산 관련 단체장 등 27명이 참석해 최근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AI에 대한 상황 설명과 방역 대책 등을 협의하고, 유관기관과 담당부서별 상황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본부장인 김생기 정읍시장은 “금번 AI 바이러스는 예년에 비해 그 확산속도가 매우 빠른 특징을 보인다. 공무원들은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하여 운영에 만전을 기하라”며 “시민들 역시 다소 불편하더라도 고병원성 AI 상황이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방역 당국의 조치에 적극 협조하여 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방역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하여 시장을 본부장으로 해 종식될 때 까지 24시간 상황실 가동과 함께 거점 소독시설 8개소를 설치 운영한다. 발생농장 입구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민 ·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19일부터 구례군 오리농장 고병원성 AI 양성 확진과 더불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AI 선제적 차단을 위해 순천만습지를 잠정 폐쇄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순천시와 인접한 강진만에 이어 구례군에서 고병원성 AI 양성이 확인되자 탐방객의 안전과 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내린 조치다. 이번 잠정 폐쇄 결정에 따라 19일부터 순천만 갈대숲탐방로에서 용산전망대에 이르는 탐방로와 용산전망대로 진입하는 남도삼백리길이 전면 폐쇄된다. 또, 순천만 에코피아 등 탐조선 운항도 전면 금지되고 순천만습지 일원의 순천문학관과 순천만자연생태관, 소리체험관 등 주요 전시시설 관람 제한과 함께 순천만 인근 농경지에 대한 진입도 통제될 계획이다. 순천시는 국내 AI가 처음으로 발생한 지난 10월 28일부터 정부 위기 경보보다 한 단계 격상해 순천만습지의 선제적 고병원성 AI 차단 방역을 실시하는 등 청정도시 순천을 지키기 위해 대응을 강화해왔다. 순천만 출입도로에 6개의 거점 및 소독 통제초소를 운영하고, 주요 철새 서식지 예찰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운영중인 철새 먹이나누기는 야생조류의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전라북도 고창군(군수 박우정) 향토음식의 새로운 가치를 찾기 위한 ‘식도락마을 푸드 전시회’를 개최했다. 지난 16일 열린 식도락마을 푸드 전시회에는 마을별 향토음식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주민들과의 활발한 교류와 공동체 의식함양의 활성화를 증대하고자 지난해 6월부터 활동에 들어갔다. 군은 12개 식도락 마을을 선정, 색깔 있는 12가지 음식이야기와 상차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시회는 ‘서로의 마을과 풍습, 생각이 다를 수는 있지만 음식으로 공동체가 된다’는 취지로 마련돼 호암마을의 ‘도토리묵과 더덕주먹밥’, 화산마을의 ‘산나물밥상’, 마명마을의 ‘우거지장어곰탕’, 반암마을 ‘참게탕’, 연동마을의 ‘장어뼈닭개장’, 중여마을의 ‘마초백숙과 마카추어탕’, 송림마을의 ‘조기찌개와 노랑조개칼국수’, 향산마을의 ‘무시왁대기’, 하전마을 ‘함초바지락죽’, 상금마을의 ‘우렁된장쌈밥’, 조동마을의 ‘선비밥상’, 그리고 연기마을의 ‘콩나물밥정식’을 선보였다. 행사에 참가한 주민은 “우리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로 만든 맛있는 음식을 소개를 할 수 있어서 보람 있었고, 이웃마을과 함께 준비하면서 우리 모두 하나의 공동체라는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됐
[푸드투데이=석기룡 기자] 천년의 세월을 이어온 우리나라 차 시배지 지리산 화개동의 야생 녹차밭이 영화나 드라마 촬영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겨울철 탐방명소’로 선정됐다. 19일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에 따르면, 지리산 화개동의 야생 녹차밭이 최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2,000여명이 추천한 국내 겨울철 탐방명소 15곳에 올랐다. 겨울철 탐방명소는 겨울철 산 정상에만 오르는 ‘정상 정복형 산행문화’를 개선하고, ‘저지대 수평 탐방문화’를 확산하고자 1차로 발굴된 국내 명소 161곳 중 방송사 PD와 영화기획자들이 참여한 최종 심사를 거쳐 정해졌다. 화개동 야생차밭은 828년 신라 흥덕왕 3년 대렴(大廉) 공(公)이 당나라에서 차나무의 씨앗을 가져와 왕명으로 지리산 일대에 처음 심었다는「삼국사기」의 기록에서 알 수 있듯, 1200년에 이르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이후 쌍계사를 개창한 진감선사(眞鑑禪師)가 차나무를 번식시켜 차밭이 크게 늘었다. 지금은 화개장터에서 십리벚꽃길을 따라 쌍계사, 신흥마을에 이르는 약 12㎞의 도로변 야산에 597㏊의 차밭이 조성돼 겨울에도 푸름을 유지하며 장관을 이룬다. 쌍계사 인근 운수리에는 1987년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경기도 안성시(시장 황은성)가 고병원성 AI 차단을 위한 긴급방역에 비상이 걸었다. 시는 지난달 최초 고병원성AI 발생 이후, 현재까지 총 11개 농가에서 AI가 확인됐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 결과 유력한 원인이 철새(분변)로 인한 바이러스 전파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8일 주요 철새도래지인 안성천, 청미천 전 구간에 대한 항공방제를 실시했다. 방역에 사용하는 소독약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실시한 소독제 효력시험을 거쳐 승인된 소독약품이다. 최근 기온이 급격히 하강함에 따라 저온에서도 효과적이며, 인체에 해가 없는 약제를 사용해 시민들의 불안을 최소화한다. 시에서는 안성천 및 청미천 등 출입을 차단하기 위해 하천 진 · 출입로에 차단띠 설치, 안내판 및 홍보 현수막 일제 게첨 등 위험요소 차단 및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AI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절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철저한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우리시만의 ‘방역의 날’을 선포해 일주일에 2회 이상 가능한 방제시스템을 총 동원하여 하천, 취약지역 등 일제적으로 소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10만수 이상 대규모 가금류 농장 출입로에 임시 이동 방역시설을 추가 설치하는 등 강력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임시 이동 방역시설을 원하는 시 · 군을 대상으로 고정형 소독기 및 부대시설을 지원하기로 하고 수요파악에 나섰다. 경기도는 19일 오전 9시 남경필 경기도지사 주재로 경기도 AI가축방역대책본부 관계자와 31개 시 · 군 부단체장이 긴급방역영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시 · 군 부단체장들의 건의에 따른 것으로 황성태 화성시 부시장은 이날 “대규모 가금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특단의 조치가 마련해야 한다”며 “거점소독시설외에 대규모 사육농가의 출입로에 임시 통제소를 추가로 마련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남 지사는 동물방역위생과장에게 “현재 수준의 방역시설로는 급속히 번지는 AI 확산을 막기에 부족하다. 하루에도 수 십 차례씩 차량이 오가는 대규모 가금농가와 밀집농가에는 별도 방역시설이 필요하다. 신속하게 조치하라”고 지시내렸다. 도에 따르면, 도내 전문 산란계 농장 360개 중 10만 수 이상 대규모 가금류 농가와 밀집농가는 모두 41개소다. 경기도에는 거점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제주도(도지사 원희룡)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8일 고병원성 AI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었다. 제주도에서는 고병원성 AI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16일 10시를 기해 ‘AI 방역대책본부’를 ‘AI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해 AI 대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원희룡 도지사는 “도가 고병원성 AI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축산분야만의 일이 아닌 전 도정 차원에서 대응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방역에 필요한 예산은 예비비, 재난관리기금 등을 적시 적소에 활용해야 한다”며 “이동 통제 초소 및 거점소독시설 운영 인력 등 필요한 인력에 대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수립해 공무원, 지역자율방재단 등 모든 활용 가능한 인력을 동원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원 지사는 “농가 및 공급업체는 농장 차단방역을 철저하고, 가금산물 수급 협조하길 바란다”며 “군과 경찰은 재난안전대책본부 활동에 적극 참여 및 인력 지원해달라”고 밝혔다. 추후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도내 AI 발생을 대비해 초동 방역을 위한 방역인력, 장비, 약품, 물품 등을 수시점검 및 가금 농장과 관련 사업장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중점 지도단속해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9일 오전 2시 노지감귤의 주 출하시기를 맞아 감귤 유통실태를 파악하고, 소비촉직을 위한 판촉 · 홍보 활동을 펼치지 위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이하 가락시장)을 방문했다. 원 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제주감귤 유통 현장을 직접 돌아보고, 경매사와 중도매인 등 도매시장 관계자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이번 방문엔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감귤 주산지 농협조합장,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장, 농업인단체협의회장, 농업인단체장, 감귤출하연합회, 상인단체장, 그리고 독농가 등 28명이 함께 참석했다. 최근 가락시장 노지감귤 출하동향과 관련해 도매시장 관계자들은 “올해산 노지감귤은 강제착색 및 극대과 · 극소과 등 비상품 감귤 유통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상품용 감귤만 출하되고 있다”며 “이는 비상품을 외면하고 품질 좋은 감귤만 선호하는 소비자 패턴 변화에 부응한 농가 및 유통인들의 인식 변화와 산지에서부터 비상품 감귤을 격리하는 자구노력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더불어 “출하 초기와 달리 부패과 발생도 많이 줄어 좋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감귤의 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강원도 원주시(시장 원창묵)의 대표적인 원주쌀 ‘토토미’가'2016년 대한민국 명품쌀 선정'에서 우수상에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평가는 전국 상위 3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식미 평가와 품위검사 및 잔류농약 검사와 현장평가 등을 실시했다. 문막농협(조합장 한창진)의 원주쌀 토토미는 지난 2012년, 2013년, 2015년에 이어 올해까지 4회에 걸쳐 대한민국 명품쌀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문막농협 원주쌀 토토미는 2015년도 농협중앙회 대표브랜드 미질평가에서 강원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수상한 바 있다. 대한민국 명품쌀 시상식은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소비자단체 및 지자체, RPC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전라남도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지난 16일 지리적 표시 제1호로 등록된 보성녹차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차(茶)의 고장 보성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대한민국 최대 크기의 떡차를 만들어 한국차박물관에 전시했다. 떡차의 크기는 가로 90㎝, 세로 60㎝, 두께 8㎝이며, 찻잎 103㎏ 사용, 건조 무게도 21.5㎏에 달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떡차이다. 떡차의 이미지는 보성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의 대외경쟁력 강화와 품질 차별화를 위해 탄생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미미보(味美寶)’의 BI(Brand Identity)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대형 떡차가 전시된 한국차박물관은 제14회 보성차밭 빛축제장과 연계돼 있어 축제장을 찾은 군민 및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떡차는 찐 찻잎을 절구에 찧어 틀에 넣고 모양을 찍어내 가운데 구멍을 내고 말리는 과정을 거치며 엽전 모양처럼 생겨 ‘전차’ 또는 ‘돈차’라고도 불린다. 녹차는 오래두고 먹을 수 없지만, 떡차는 찻잎이 엉겨 붙어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변하지 않고 먹을 수 있다. 떡차는 해독작용, 변비예방, 해열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