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멜라민.직불금 사태 등 현안 처리 무난 농협지배구조 개편.검사기관 통합 등 과제 산적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6일로 취임한 지 1년을 맞는다. 농식품부가 '광우병 파동'이라는 격랑 속에 있을 때 취임해 1년을 이끌어온 것이다. 1년이 지난 지금 농식품부 호(號)는 그런 격랑에서 벗어나 '농정 개혁'이란 목적지를 향해 순항하는 듯한 모양새다. ◇ 진화에 바빴던 2008년 농식품부에 따르면 장 장관이 취임한 2008년 8월의 농식품부는 비상 상황이었다. 당시 국내 최대 현안인 광우병 파동의 주무부서였기 때문이다. 전임 정운천 장관을 낙마시킨 광우병 사태의 확산을 막는 것이 급선무였다. 다행히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금지한 추가 협상 이후 민심이 누그러지는 분위기였다. 장 장관은 취임 당시에 대해 "그땐 얼굴도 펴지 못했다"며 "굳은 표정으로 일하다 보니 인상도 안 좋아졌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연이어 중국발 멜라민 분유 파동이 터졌고 국회 국정감사에선 쌀 소득보전 직불금을 둘러싼 부조리가 불거졌다. 연말에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 대한 검찰수사 과정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우리나라 산모의 모유성분에서 유해물질인 POPs(잔류성 유기오염물질)가 검출됐으나 기준치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고 5일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해 9-12월 서울ㆍ부산ㆍ광주에 사는 25-25세 산모 50명(출산 후 3-8주)을 대상으로 '산모 모유 중 POPs 모니터링'을 처음 실시한 결과 검출된 6가지 물질 가운데 농약성분인 DDT의 평균 검출량이 225.1ng/g fat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일일허용섭취량(20㎍/kgBW/day)의 3% 수준으로 낮았다. 그 밖에 또 다른 농약물질인 HCH도 평균 검출량이 49.0ng/g fat으로 나타났으나 인체에 유해한 수준은 아니라고 식약청은 말했다. POPs는 다이옥신, DDT, 폴리염화비페닐 등 12종의 농약과 산업화학물질이 포함되는 잔류성 유기오염물질로, 내분비계장애, 출산장애, 암발생 등을 일으켜 국제적으로 사용이 제한돼 있다. 특히 디디티는 1969년에 국내에서 금지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환경에 남아 있어서 적지 않은 사람들에 축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WHO와 유엔환경계획이 2004년 5월 POPs 사용을
웅진식품이 아침햇살 시리얼 ‘우리땅이 키운 현미칠곡’ ‘우리땅이 키운 곡물과채’출시를 기념해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웅진식품 쇼핑몰 ‘햇살 e-shop(shop.wjfood.co.kr)’에서 ‘아침햇살’ 이나 ‘대단한 콩’을 구매하면 시리얼 신제품 ‘아침햇살 우리땅이 키운 현미칠곡’ 혹은 ‘아침햇살 우리땅이 키운 곡물과채’가 무료로 제공된다. ‘아침햇살 현미칠곡’, ‘아침햇살 곡물과채’는 우리 땅에서 자란 우리 쌀을 주원료로 한 건강시리얼 신제품으로 일체의 첨가물이 없어 곡물의 담백하고 건강한 맛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이벤트는 아침햇살 시리얼을 음료 ‘아침햇살’과 함께 먹었을 때 더욱 고소하게 즐길 수 있어 좋다는 소비자 모니터링 결과에서 착안되었다. ‘아침햇살+아침햇살’ 레시피는 특히 우유를 잘 소화하지 못하는 소비자에게 더욱 인기가 있었다는 것이 웅진측의 설명이다. 또 콩의 영양은 100% 그대로 담겨있지만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를 염두에 둔 여성들에는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100% 콩즙‘대단한 콩’을 함께 먹는 레시피도 좋은 호응을 얻었다. ‘시원한 여름 건강한 이벤트’는 웅진식품 쇼핑몰 ‘햇살 e-shop에서 8월 한달
김밥과 샌드위치에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집에서 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휴가철 간편식으로 많이 먹는 식품에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알아 볼 수 있는 ‘김밥.샌드위치에서의 황색포도상구균 성장예측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성장예측모델은 온도.시간 등의 변화에 따라 김밥과 샌드위치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의 증식과 독소생성량을 예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초기미생물수, 보관온도와 보관시간을 입력하면 최종 섭취단계에서 얼마나 많은 균과 독소가 존재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성장예측모델에 의하면 황색포도상구균은 20℃ 이상에서 보관할 때 독소 생산량이 증가하기 시작하며, 현행 기준(100/g)에 적합한 김밥도 30℃에서 8시간 보관에서는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독소량이 생성되게 된다. 식약청은 “김밥과 샌드위치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좋아하는 음식중의 하나이며, 휴가철 이동 중에 많이 섭취하지만 식중독균도 쉽게 자랄 수 있으므로, 이번에 개발한 성장예측모델을 생산자, 판매자 및 소비자가 잘 활용하여 즐거운 휴가철 식중독을 예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최근 발생한 식중독 사고와 관련 무더운 날씨를 피해 바다와 산을 찾았을 때 고둥이나 독버섯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식중독 예방 요령을 발표했다. 우선 여름철 바닷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갈색띠매물고둥을 섭취하고자 할 때는 반드시 타액선(소라살의 끝부분, 일명 골)을 제거하고 섭취하는 것이 테트라민(tetramine)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테트라민(tetramine)은 유독성 플랑크톤인 조류에 의해 생성된 독소를 고둥이 섭취하여 함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을철에 그 함량이 높다. 중독 증상은 두통, 구토, 시각 장애 등이다. 지난 7월 말 동해안 횡성지역에서 지역주민 12명이 소라를 섭취하고 식중독을 일으켰으며, 그 원인이 소라의 타액선에 함유된 테트라민이라는 성분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소나기가 자주 오는 요즘, 산에 오르면서 많이 보이는 야생버섯 중에서도 독버섯이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여름철 장마로 비가 온 지역의 산에는 기온이 낮아지고 토양에 수분이 많아 버섯이 피기 적당하며, 야생버섯 중에서 독우산광대버섯이나 개나리광대버섯는 특히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야생버
한국산 김이 중국에서 인기를 끄는 가운데 대규모 수출계약이 체결돼 주목된다. 5일 aT(농수산물유통공사) 상하이지사에 따르면 전라남도의 김 제조업체 대창식품은 최근 중국 상하이의 화천식품에 연간 120컨테이너 분량의 조미김 수출계약을 체결, 오는 19일 첫 수출물량 5컨테이너를 선적한다. 한국산 김은 그동안 일부 업체들에 의해 1~2컨테이너씩 소량으로 중국에 수출되다 중국인 수요가 늘어나 이번에 대량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이번 김은 중국 최대 유통업체인 까르푸를 비롯, 대형 유통점을 통해 중국인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조미김은 10봉지 한묶음에 13위안(2300원) 가량에 팔릴 예정이다. 중국에서 한국 김이 인기를 끌자 산둥성(山東省) 칭다오(靑島)에는 한국 김의 원초를 가져다 양식을 시도하는 업체도 나타나고 있으나 양식기술이 부족하고 수온이 잘 맞지 않아 성공을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출계약은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농수산물 수출지원정책과 aT의 지원 등으로 성사됐다. aT 정운용 상하이지사장은 "한국 조미김이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중국 현지업체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치킨퐁(대표 한윤교)이 말복을 맞아 전 매장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13일 말복 당일, 치킨 2마리를 주문하면 1마리 가격을 50%할인 해준다. 모든 치킨 종류 주문 가능하며, 할인은 2마리 중 가격대가 낮은 것으로 적용된다. 김재훈 치킨퐁사업부 본부장은 “복날은 대체로 치킨판매량이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가맹점 매출향상 및 브랜드 홍보를 위해 금번 이벤트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흑마늘로 염지하고 열풍컨벡션오븐기로 조리해 맛과 건강 모두를 충족하는 치킨퐁이 여름철 지친 심신을 달래줄 신선한 웰빙식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치킨퐁은 최근 인기 개그맨 겸 가수 허경환과 전속모델계약을 맺고 스타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맹사업 약 3개월 만에 30호점을 돌파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적용업소 확대 앞서 대국민 홍보 우선돼야 1998년부터 진행돼온 HACCP에 관한 대국민 홍보가 부족해 HACCP 관련 업체들에게 별다른 실효성을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HACCP는 지난 1998년 도입되어 현재 보건복지가족부와 농림수산식품부로 추진업무가 이원화 되있다. 2009년 6월 말 기준으로 농식품부에서 관리하는 HACCP 지정업소는 축산물, 사료, 수산물 등 모두 1900여개, 보건복지부에서 관리하는 업소는 의무적용품목 일반품목 집단급식 등 600여개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대국민 홍보의 취약으로 HACCP에 관한 인식률이 크게 낮다는 것이 업계 및 관련기관의 진술이다. 실례로 지난 2008년도에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성인소비자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축산물 HACCP 인지도는 22%로 나타났으며 식약청에서 일반소비자 21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HACCP 제도에 관한 인지도도 18.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많은 비용을 들여 HACCP 인증을 따낸 업체들은 관리나 승인에 많은 비용을 소비하고도 HACCP 인증에 따른 부수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008년도 규제개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 수상과 관련 정부의 최대 관심사로 꼽히던 규제를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청취.발굴(‘08년, 85개)하여 기업인들의 고충을 해결한 점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하였다. 식약청의 규제개혁 주요사례로는 ‘의료기기 인정규격 적용품목에 대한 기술문서 심사 면제’,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소 GMP지정 기간 단축’, ‘임상시험 관리시스템을 혁신하여 우리나라의 세계 임상시험 시장 점유율을 12배이상 확대’, ‘OECD 회원국에서 제조된 원료의약품에 대하여 실태조사를 생략하고 요건 적합시 신고수리’ 등이 선정됐다. 식약청은 올해에도 59개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하여 추진중에 있으며, 특히 하반기에는 신성장 동력 규제개혁 과제 11건을 추가로 발굴하여 추진해 나겠다고 덧붙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대만산 식이보충제 ‘Yume(유메)’제품이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해외 여행 중이나 인터넷 등을 통하여 구입.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동 제품은 최근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검사한 결과, 발기부전치료제인 하이드록시호모실데나필이 검출되어 부적합된 제품으로 고혈압 환자가 섭취할 경우, 심근경색, 뇌졸증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식약청은 해당제품이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된 제품은 없으나, 관세청에 해당 제품의 국제우편물 등에 대한 관리강화를 요청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