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쌀 사실상 `NO'..단백질 등 영양소별 기준도 마련 내년부터 학교급식에 수확 1년이내의 쌀만 사용하도록 하는 등 학교급식 식재료 품질관리 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또한 성별과 학년 등 성장 단계에 따라 학교급식의 열량은 물론 단백질, 비타민, 칼슘, 철 등 영양소별 기준이 마련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5일 이러한 내용의 학교급식 식재료 품질관리 기준과 영양관리 기준, 위생ㆍ안전관리기준 등을 담은 학교급식법 시행규칙과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으며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내년 신학기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식재료 품질관리기준에 따르면 농산물은 친환경농산물이나 우수농산물 등 표준 규격이 '상등급' 이상인 것만 쓸 수 있도록 했다. 쌀은 수확연도로부터 1년 이내의 것을 사용하도록 해 사실상 수입쌀은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전처리농산물(수확후 세척, 선별, 절단 등의 가공을 통해 즉시 조리할 수 있도록 처리된 식재료)은 '상등급' 이상에 해당되는 품목으로 제품명, 업소명, 제조연월일, 전처리 이전의 식재료 품질 등이 표시된 것으로 조리해야 한다. 축산물의 경우 쇠고기는 육질 3등급 이상 한육우, 돼지고기
경기도내 각급 학교에서 급식(중식)지원을 신청했으나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학생이 매년 1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도 교육청이 도 교육위원회 최창의 위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각급 학교에서 10만6709명의 학생이 급식지원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87.4%인 9만3228명은 지원을 받았으나 나머지 12.6%인 1만3481명(초등학생 959명, 중학생 2319명, 고교생 1만203명)은 지원을 받지 못했다. 올해도 11만6988명의 학생이 급식지원을 신청한 가운데 91.7%인 10만7266명은 지원을 받고 8.3%인 나머지 9722명(초등학생 1234명, 중학생 4405명, 고등학생 4083명)은 지원을 받지 못했다. 도 교육청은 신청한 모든 학생들에게 급식을 지원하지 못하는 것은 예산이 한정돼 있는데다 일부 지원신청 학생의 경우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자녀와 조건에 맞지 않아 기초생활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차상위 저소득계층 자녀들을 선정, 학교에서 무료 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
전주지역 학교에서 급식 후 먹다 남긴 음식 찌꺼기를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이 전년 대비 6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전북도 교육위원회가 24일 전주시 교육청을 대상으로 벌인 행정사무 감사에서 박규선 위원이 시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내 99개 학교에서 배출한 음식 찌꺼기는 지난해 1일 평균 5013㎏에서 올 들어 평균 7720㎏으로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음식 찌꺼기 처리 비용도 지난해 555만원이던 것이 올해 현재 3710만원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위원은 이날 질의에서 "음식 찌꺼기를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이 6배 이상 급증했다"며 "학생들이 음식을 남기지 않도록 급식 지도를 강화하는 것 외에도 축산농가에 사료로 넘겨 재활용하거나 친환경 처리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일도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일시 : 2006년 10월 23일 오전 10시 ▶ 장소 : 식약청내 질병관리본부 세미나홀 문희.장복심.안명옥.김선미 의원 인터뷰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은 23일 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에서 대규모 학교급식 사고의 원인규명에 실패한 질병관리본부를 집중 추궁했다. 김 의원은 "지난 6월 서울,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단체급식사고는 발생원인을 규명하지 못해 당시 급식업체에 대한 처벌도 진행되지 않았다"면서 "지난 사고를 통해 질병관리본부와 식약청의 보고체계에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질타했다.
장복심의원 질병관리본부 국감서 주장 장복심 열린우리당의원은 24일 질병관리본부의 국정감사에서 질병관리본부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여 미국의 질병통제선터(CDC)와 국립보건원(NIH)을 통합한 형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의원은 질병관리본부는 사스 발생 등에 따른 국가질병관체계의 강화 및 전문화 필요성에 따라 지난 2003년 12월 국립보건원이 검역소 및 보건연구원을 통합하여 질병관리본부로 확대 개편하였으나, 효율적인 국가 질병관리체계를 구축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조직과 인력, 예산을 획기적으로 확충하여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의원에 따르면 2006년 기준 질병관리본부와 미국의 CDC, NIH을 단순 비교할때 인력은 질병관리본부가 527명인데 반해 미국 CDC는 9100명, 미국 NIH는 1만1000명에 달한다. 또 예산은 질병관리본부 1445억원에 불과한데 비해 미국 CDC는 8조4000억원, 미국 NIH 는 28조5,800억원에 달하는 등 최고 28.4배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장의원은 “미국의 CDC와 NIH를 통합한 형태로 질병관리본부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려면, 조직 확충과 인력 보강 및 예산의
한나라당 문희 의원은 저가의 중국산 고춧가루에 파브리카 색소를 섞어 선명한 붉은색을 보이는 고추다대기로 둔갑, 국내 김치공장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사례를 들며 설명해 주목을 받았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는 노트북을 사용해 다른 의원들의 질의 시간동안 정보를 검색하는 의원들의 모습이 종종 눈에 띄었다.
CJ푸드시스템이 지난 6월 발생한 대규모 단체급식 사고로 인해 행정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 같은 사실은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의 질의에 문창진 식약청장이 행정처분의 가능성을 표시한데서 나타났다. 문 청장은 "지난번 식중독 사고와 CJ푸드시스템의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역학조사만으로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다"면서 "현재 이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CJ푸드시스템은 단체급식 사고의 역학조사 결과 단체급식 사고와의 명확한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아 보건당국으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CJ푸드시스템은 급식사고가 발생한 이후 운영중이던 총 98개 학교의 급식을 전면 철수한 상태이다. 한편 김선미 의원은 "전체 학교급식의 80%가 급식업체와 무관한 지입차량(화물운송과 관련된 물류업무를 대행하는 차량)에 의해 식자재를 공급받고 있다"며 식자재의 관리의 총체적인 문제점을 꼬집었다. 김 의원은 "CJ푸드시스템의 경우 현재 급식사업을 철수한 상태지만, 식자재 공급은 진행 중"이라며 "지난 사고의 원인이 식중독 유발 미생물에 오염된 것으로 추정됨에도 CJ푸
김병호 의원 국감서 지적 김병호 한나라당 의원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식자재업체가 계속해서 학교 등에 식자재 공급 등을 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따져 물었다. 23일 식약청 국감에서 김의원은 식약청과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식품제조, 가공업체들에 대한 점검 및 행정처분을 하고 있으나 교육청으로 위반업체에 대한 행정처분 결과를 알려줄 의무규정이 없어 교육청에서는 행당자료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교육청과 급식학교는 식품위생법령 위반업체에 관한 정보를 얻지 못해 위해식품 판매 등 영업소 폐쇄에 해당할 정도로 중대한 위반을 하거나 상습적으로 위반하는 업체와도 식재료 매입거래를 계속하게 되어 학교급식 안전관리에 위협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이와함께 식재료 공급업체는 자유업인 관계로 비위생사실이 적발돼도 특별한 제재 수단이 없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의원은 축산물을 도축, 가공, 운반하거나 기타 식품제조 가공등 영업행위를 하는 식재료 공급업체는 식품위생법이나 축산물가공처리법 등 개별법에 따라 영업허가 또는 신고대상이 되어 시설기준이나 영업자 준수사항, 식품등의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을 적용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