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의 농식품 수출업체에 대한 지원사업이 수출성과가 높은 중소기업보다 성과가 낮은 대기업에 편중되어 온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이 a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과 2011년, 180여개 중소업체에는 업체당 연평균 13억원을 지원한 것에 반해 7개 대기업에는 업체당 연평균 125억원이 지원돼 지원규모가 중소업체의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러한 대기업에 편중된 지원에도 불구하고 중소업체의 성과결과가 대기업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나 2010년 174개 중소업체의 수출성과액은 5,960억원으로 지원액 대비 250%로 높게 조사되었고, 7개 대기업의 수출성과액은 1,351억원으로 지원액 대비 160%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오뚜기, 일화, 샘표식품 등 3개 대기업은 수출성과액이 지원액에도 못
구제역 감염 및 의심 육류 가운데 상당량이 폐기되지 않고 시중에 유통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박민수 의원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2011년 구제역 발병된 당시 구제역 감염이 의심되는 육류는 모두 2348톤 정도였으나 이 가운데 폐기된 것은 1006톤으로 의심육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경기도의 경우에 2010년 220톤 가운데 212톤이 폐기됐고 2011년에는 1762톤 가운데 기껏 627톤만이 폐기됐다. 충북은 2010년에 184톤 가운데 32톤, 2011년 39톤 중 36톤, 경북은 2010년 21톤 가운데 3톤, 2011년 29톤 중 1톤만 폐기조치됐다. 폐기되지 못한 의심육류는 결국 시중에 유통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구제역 발생이 확인되면 확진 7일 전부터 해당농장에서 출하된 가축 및 이러한 가축과 동일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위원장은 “국립암센터의 연구기능 확보 및 국가 항암기술 발전을 고려하여 국립암센터 분원 백지화를 전면 재검토하고 분원 타당성 조사를 재실시하라”고 촉구했다.오 위원장은 지난 12일 국정감사 국립암센터에 대한 현장 국정감사에서 분원 반대의 근거가 됐던 ‘국립암센터 분원 건립 타당성 용역 보고서’ 내용을 항목별로 조목조목 비판하며 국립암센터 오송 분원 설치 계획을 재추진하라고 요구했다.오 위원장은 “오송 첨복단지는 △신약투여비용 이외에도 의료기기비용, 기술비용 등이 건강보험혜택에 부여에 따른 부담비용 감소 △신약개발 및 의료기기 개발 시 첨복단지 특별법 등 제조 허가 절차 간소화 △실험동물센터가 준비되어 있어 비임상시험이 용이하다”는 점 등을 설명한 뒤 “오송 첨복단지에는 식약청 등을 비롯한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김춘진 의원은 12일 푸드투데이와 인터뷰를 통해 19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국정감사 주요현안에 대해 얘기했다.김춘진 의원은 "8년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우리 농어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지난 7월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 배정, 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이번 국정감사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19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쌀 가격 현실화 ▲직불금 제도 개선 ▲동물혈액은행 관리 ▲농수산물 원산지표시제 강화 ▲GMO농산물의 문제와 친환경농업 중요성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김 의원은 "우리 농민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실질적인 소득 보장"이라며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서는 농업 후계자 양성이 절실히 필요하다. 젊은이들이 농촌에서 일할
국제곡물 수급불안에 대비해 정부 주도로 진행된 국가곡물조달시스템 사업이 당초 계획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부실 사업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김춘진 의원은 12일 열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국정감사에서 국가곡물조달시스템 사업이 2011년과 올해 642억원의 예산을 세웠으나 지금까지의 가시적인 성과는 작년 대두 1.1만톤 수입 외에는 곡물도입과 엘리베이터 확보 성과가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aT가 자체 작성한 2010년 6월 작성된 국가곡물조달시스템 구축 계획에 따르면, 일본이 30년 만에 이룩한 국제 곡물유통망을 10년 내에 완성하겠다고 했지만 사업 2년차에 곡물유통망의 진척은 미미하다. 또한 국가곡물조달시스템 구축계획상 연도별 도입물량계획에 따르면, 작년 10만톤 목표중 1.1만
수출정보조사와 수출지원을 위해 설립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해외지사가 막대한 유지관리비에 비해 성과는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유통공사’)로 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유통공사의 해외지사 11개의 연간 유지관리비는 48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부 해외지사의 성과가 다소 높을 뿐 전체적으로 미미한 성과결과를 나타났다.유통공사의 도쿄, 베이징, 뉴욕 등 11개 해외지사의 연간 유지관리비는 48억원으로 연간 인건비가 30억원, 현지 파견인력에 대한 주택임차료 연 9억600만원, 사무실 임차료와 관리비는 연 8억3천여만원 수준이다. 각 지사 기준 1년에 7500여만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도쿄의 경우 매월 1600만원을 사무실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었
경대수 의원 “중소업체와 영농법인 등 고른 지원 이뤄져야”aT의 농식품 수출업체에 대한 지원사업이 수출성과가 높은 중소기업보다 성과가 낮은 대기업에 편중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과 2011년에 180여개 일반업체에 대한 연평균 지원액은 업체당 13억원이었던 것에 반해 대기업 7개 업체에는 업체당 연평균 125억원이 지원돼 지원규모가 일반업체의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러한 대기업에 집중된 지원에도 불구하고 일반업체의 성과결과가 대기업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나 2010년 174개 일반업체의 수출성과액은 5960억원으로 지원액 대비 250%의 높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고 7개 대기업의 수출성과액은 1351억원으로 지원액 대비 160%에 그친 것
김재원 의원, "지원대상·조건·배정기준 재검토해야"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농수산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운영활성화자금이 대상, 일화, CJ제일제당 등 대기업에 편중 지원되고 있어 대기업에게 특혜성 지원을 한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11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간사인 김재원 의원은 aT 국정감사 자료 분석 결과, 2007년부터 6년간 aT의 운영활성화자금 지원내역을 보면 대상그룹(대상FNF·대상) 1752억, 일화 869억, CJ제일제당 610억, 샘표식품 591억, 웅진식품 490억, 오뚜기 470억, 동원FNB 212억 등으로 대기업 편중 지원 현상이 심각하다고 밝혔다.aT의 운영활성화자금은 농식품 수출실적이 있거나 수출계획이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연 3~4%의 낮은 금리로 원료 및 부자재구입, 저장, 가공 등의 운영자금 용도로 지원하는 자금
한국농어촌공사가 사업비 6조 6286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해 자체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공사의 허술한 관리로 시작부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민주통합당 배기운 의원(나주시·화순군)은 한국농어촌공사의 ‘자체사업 실태조사’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공사가 작년 말 현재 운영중인 19개 자체사업 중 18개 지구는 당초 계획보다 경제성(B/C)이 떨어지고 7개 지구는 경제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11일 밝혔다.배 의원에 따르면 사업시행 여부를 검토 중인 54개 지구 자체사업 역시 사업비 3천 17억원이 투입했지만 8개 지구는 농림수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사의 자체사업 지구 지정을 해제하거나 지정조차 하지 않아 전면 취소됐다. KDI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이 부족해 부적합 판정을 받는 등 사업 추진이 무기한 보류된
민주통합당 김영록 의원은 9일 열린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 특정회사와 농진청의 유착의혹에 대한 지적과 함께 국내 대표 식품회사가 국산 재료를 사용하는 것처럼 눈속임을 하고 있는 비도덕성에 대해 질타했다. 김 의원은 농촌진흥청과 제약 회사 간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면서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주가를 끌어올린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농진청과 동성제약은 지난 10년간 누에와 봉독(벌침)을 공동연구하면서 결과를 발표하고, 그때마다 주가가 360~432%까지 폭등하는 등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효과를 얻었으며 일부는 내부정보를 이용해 발표 전 주식을 매입해 부당이득을 취한 정황마저 포착되고 있다.민주통합당 김영록 의원의 농촌진흥청 국감 질의 자료에 따르면 2002년 누에 공동연구로 시작된 농촌진흥청과 동성제약의 밀월관계가 2007년까지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