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선진통일당 문정림 의원은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의료기기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 피해 사례에 대해 식약청이 제대로 된 의견수렴 및 사후관리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문정림 의원은 "식약청은 '2012년 의료기기 안전정책'을 통해 보청기, 휠체어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의료기기 위주의 수거, 검사를 실시하고 소비자단체의 불만사례 등을 분석해 선제적 위해감지시스템을 구축하겠다던 연초 발표와 달리 금년 소비자 불만 제기품목 중 거의 대부분을 수거, 검사조차 하지 않았다"며 "또 올해부터 의료기기 수거·검사 품목 결정 회의에 소비자 대표를 적극 참여시키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고 금년 5회의 회의 중 2차례만 소비자대표를 참석시킨 바 있다"고 식약청의 실천 없는 말뿐인 의료기기 안전정책을 지적했다.특히 문
이목희 의원, "연구공개 관한 사항 규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야"식품의약품안전청의 정책연구용역보고서의 비공개율이 50%를 상회하는 등 타부처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이목희의원은 18일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중앙부처에서 수행하는 정책연구용역 과정을 관리하고 연구용역 결과물에 대한 대국민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에 등록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정책연구용역보고서를 살펴보면, 외교통상부(62%), 대검찰청(57%), 국방부(50%)와 더불어 비공개율이 50%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44개의 중앙행정기관이 프리즘에 올려놓은 정책연구용역보고서는 1만 5942건으로 이 중 비공개로 되어있는 보고서는 3358건이며 전체의 21%에 해당한다.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전체 219건의 절
지속적인 사료값 인상과 한우 공급량의 과다로 사면초가 위기에 빠진 한우농가를 위해 농협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김승남 의원은 18일 열린 농협 국정감사에서 "국제곡물가격의 지속적 상승으로 인한 사료값의 지속적인 인상으로 사육비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한우 공급량 과다로 인해 한우가격이 폭락하고 있다"며 "농협에서 한우농가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라며 전국의 무허가 축사비율이 49.4%에 달하는 가운데 축산업허가제, 가축분뇨법강화, 지자체 가축사육제한 조례 등의 일련의 규제강화가 의도치 않는 범법자까지 양산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우려했다.김 의원은 한우농가를 살리기 위해서는 농협에서 전량 납품 중인 군납
화장품의 살균보존제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파라벤이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기준개선이 필요하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연구결과가 발표 된지 1년이 지났지만 별다른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국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식약청은 지난해 9월 발표한‘화장품에 일부 파라벤류의 사용에 대한 평가’연구보고서에서 프로필파라벤, 부틸파라벤 사용의 안전역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화장품 내 배합한도를 기존의 개별 0.4%이하, 혼합 0.8%이하 보다 2~4배 낮은 0.19%이하로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기준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식약청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통합당 김용익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식약청은 현재까지 화장품 내 파라벤 성분의 함량에 대한 기준개선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2011년 이
농협의 주요경제사업이 지속적인 수익성 부진으로 근본적인 경영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농협경제지주의 14개 자회사 중 농협한삼인 등 4개 자회사의 지난해 경영실적은 매우 부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2011년 당기순손실은 남해화학 84억원, 농협한삼인 79억원, 농협물류 157억원에 달했다. 특히 농협한삼인은 2009년부터 적자 전환한 후 지속적으로 손실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데, 농협 관계자는 판매관리비와 이자비용의 증가를 원인으로 들었으나 한국인삼공사와 대비해 보면 판매관리비가 44.1%로 한국인삼공사보다 15.1%나 높을 뿐만 아니라 원가율도 67.4%로 한국인삼공사보다 18.4% 높아 근본적인 경영구조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또 주요 자회사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은 16일 복건복지부가 지난 15일 '향정신성의약품, 제조부터 처방까지 관리 강화'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포폴을 비롯한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대책을 발표에 대한 실효성 여부에 의문을 제기했다.신 의원에 따르면 향정신성의약품의 오남용 문제에 따른 중독문제는 향정의약품이 모두 전문의약품이기 때문에 의사처방과 환자의 모럴해저드에 의해 오남용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의료기관이 치료목적으로 향정신성의약품을 과다 처방하는 것에 대한 근본 대책이 시급하다. 복건복지부는 향신성의약품을 과다하게 처방한 의사와 환자의 사유를 파악해 치료를 받다가 중독으로 가는일이 없도록 정교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우유주사로 알려진 프로포폴보다 더 중독성이 강한 향정신성 의약품이 과다하게 처방
업무정지 중인 요양기관에 대한 점검이 제대로 되지 않아 불법영업 등 부당행위가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업무정지 처분 요양기관 이행점검 실적' 자료에 따르면,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요양기관 중 실제 영업 여부를 조사받은 기관은 전체의 56.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올 7월 현재까지 최근 4년간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기관은 2009년 200개소, 2010년 240개소, 2011년 189개소, 2012년 8개소로 총 637개소였다. 업무정지 중인 요양기관에 대한 영업 여부 점검은 284건으로 전체의 56.8%만 점검이 이뤄졌다.이행실태 확인 현황을 보면 점검이 이뤄진 전체 362개소 중 또다시 부당행위가 확인된 요양기관은 119개소로 32.9%에 달했다. 유형별로 보면 심사청구 반송은 4년간 총 47개소 점검에 30개소(6
국회 보건복지위 위원장인 민주통합당 오제세 의원이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의료기기법·의료법·약사법 개정을 통해 리베이트 관행을 반드시 근절시키겠다"고 강조했다.오 의원은 "제약사와 의료기관 사이의 불법 리베이트 때문에 약품가격이 상승하고 이로인해 건강보험 재정악화는 물론 국민의료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면서“제약사의 RD 투자 의욕을 저하시켜 제약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오 의원은 2010년 11월부터 리베이트 지급자는 물론 이를 수수한 의사 등도 처벌할 수 있도록 의료법을 개정해 쌍벌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오히려 대규모의 리베이트 지급행위가 보다 은밀하고 교묘한 방법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질타했다.검·경찰 및 공정거래위원회가 보건복지부에 통보한 내용에 따르면 2009년 8건, 2010년
전북도가 농업 관련 보조금에 대해 부정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김우남 의원이 전북도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도에서 농업인의 소득 안전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각종 보조금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6억 부정지급 된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사업자 선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지급된 보조금만 해도 24억 8000만원에 달하며 이는 적발된 총 보조금 중 69%를 차지한다.예를 들어 지난 2009년 정읍시 A조합의 경우 자기자본금을 확인할 수 없는데도 1억 7백만원을 부당 지원했고 정읍시 B조합법인의 경우 근저당 및 지상권 설정이 돼 있는 개인사업자임에도 RPC 보조금 35억원이 부정하게 지급됐다.뿐만아니라 보조금 사업 완료 보고서를 허위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확인조차 하지 않고 지급한 사례도 있었다.보조금 지
김우남 의원, "유통 체계적 관리 필요···공동집배송시설 우선 설치돼야"국가식품클러스터가 저조한 민간투자와 공동집배송시설 설립이 미뤄지는 등 당초 추진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김우남 의원이 전북도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식품부와 전라북도가 함께 추진 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당초 계획은 전북 익산에 150개의 식품기업과 10여개의 연구소를 유치해 식품전문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동북아시아 식품시장을 선도할 세계적인 식품클러스터 설립을 하는 것이나 2008년 사업시작 이후 올 현재까지 투자 MOU를 체결한 실적은 국내 41건, 해외 14건으로 총 55건에 불과해 당초 계획 대비 34.4%에 불과해 추진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올해의 경우는 해외기업과 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