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국 130여개 업체 참가 각국 차문화 선봬 다기.덖음차 만들기 등 무료 체험행사 마련 차 문화의 활성화로, 녹차, 보이차, 뽕잎차, 꽃차 등 세계 각국의 차(茶)를 맛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된다. 김대중컨벤션센터는 22일부터 3일간 세계 7개국에서 130여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2009세계차(茶).홈데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유사전시회중 최초로 영세 차 생산업체의 판로개척을 위해 농수산홈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신세계푸드시스템, CJ푸드시스템,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18개 국내 대형 유통업체와 풀무원, 굿푸드시스템, 후니드 등 20개 대형 요식업체 구매담당자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구매상담회’가 2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동서양의 차문화를 비교하는 특별관, 마시는 차에서 먹는 차로의 전환을 위한 녹차음식 특별관 등 다양한 특별전시관이 선보인다. 이중 ‘세계차존’에서는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일본과 중국의 차와 다기, 다구들의 셋팅, 일본 차문화로 알려진 말차(가루차)의 한국적인 모습 등 동양 3국의 차문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아울러 전통적인 홍차 대국인 영국과 러시아,
전북 원예농산물의 광역브랜드인 '예담채'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전북농협은 지난 2월 출범한 '예담채'가 출범 3개월여 만에 13억여원의 매출을 올려 올 목표액 4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농협은 예담채 출범 후 품질이 우수한 완주 삼례농협과 익산원예농협의 딸기, 익산 망성농협의 방울토마토.수박 등에 이 브랜드를 붙여 시중에 판매, 지난 15일까지 이 같은 매출 실적을 올렸다. 농협은 예담채 브랜드의 인지도가 이처럼 높아지자 오는 2011년까지 취급 농산물을 20개로 늘리고 매출 목표도 100억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예담채'는 자연의 미소를 가득 담은 아름답고 깨끗한 예향, 전북도의 공동브랜드를 상징하며 소비자에게 만족감과 친근감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전북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려고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게 됐다"며 "공동브랜드의 파워를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 무주군은 20일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보리를 샘표식품에 독점 공급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서 무주군은 무주 친환경보리로 샘표식품이 생산한 제품에 반딧불 캐릭터 사용을 승인하고 보리차 원료에 한해 반딧불 로고의 독점권을 부여키로 했다. 샘표식품은 무주산 친환경 보리를 독점적으로 공급받아 생산한 차류 제품에는 원료가 청정 무주산 보리임을 밝히는 문구나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무주군 마케팅지원 강창수 담당은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에서 생산한 친환경 보리가 샘표식품의 보리차 원료로 사용돼 친환경 고장임을 알릴 수 있고 농가소득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북 진안군이 홍삼과 한방약초를 가미한 떡을 개발해 농가소득을 높이기로 했다. 진안군 19일 군내에서 생산된 흑미와 흑백미, 고랭지 찹쌀 등에 홍삼과 한방 재료를 가미한 떡 가공기술을 개발, 품질을 표준화시켜 농업인 창업으로 연결하는 등 농가소득을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창업을 희망하는 수강생을 모집해 다음 달 16일까지 지역의 특산물 중 떡에 접목할 수 있는 홍삼, 복분자, 쑥 등 오색 약선재료를 이용한 떡 제조 가공과정에 대한 이론 및 실기 교육을 하게 된다. 특히 전통 떡에 관한 문헌과 타사제품 제조공정을 비교 분석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신제품 떡을 선물 세트로 만들어 소비자의 구매력을 높일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진안에서 생산된 홍삼과 약초 등으로 만든 한방약초 떡을 개발해 농가소득을 높이도록 전문가 과정과 환경농업대학의 소규모 창업 컨설팅과정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시와 (재)광주디자인센터 떡 산업 육성사업단이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미국에서 사업설명회를 여는 등 시장개척 활동을 벌인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대표 떡 공동 상표인 '예담은'의 미국 동부지역 진출 기념과 시장개척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뉴욕에서 갖기로 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한인과 현지 유통업체 대표 220여명을 대상으로 광주시의 떡 사업 추진 배경과 떡 산업 육성 지원 내용 등을 소개하고 '예담은' 홍보 영상 상영, 떡 전시 및 시식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또 '예담은' 떡 판촉을 위해 뉴욕시와 메릴랜드주, 버지니아주 대형 상점에서 떡을 해동하는 기술을 전수하고 시식회를 여는 등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한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 수출 참여업체는 떡 종류별로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점검하고 미국 현지인 기호에 맞는 떡을 개발하기 위한 시장조사도 병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미국 현지 사업 설명회와 시장개척 활동이 떡 생산업체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의 전통식품이 세계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
광주지역 재래시장의 농축산물과 생활용품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가 광주YWCA에 위탁해 주요 생활필수품 49가지의 물가 조사한 결과, 재래시장의 농축산물 가격이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비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YWCA 물가모니터 요원 12명이 11-12일 재래시장 5곳과 대형마트 10곳, 백화점 3곳의 물가를 조사한 결과 재래시장은 보리쌀과 콩, 콩나물, 양파, 상추, 돼지고기, 달걀 등이 저렴했다. 반면, 대형마트는 라면과 밀가루, 소주, 맥주, 부탄가스 등 공산품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백화점은 가루비누 1개 품목만 다른 곳에 비해 쌌다. 돼지고기(삼겹살 500g)는 말바우시장이 7000원으로 가장 낮고 가장 높은 곳은 1만4900원으로 무려 두배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양파(1kg)는 대인시장이 1200원으로 가장 저렴해 최고가 2850원에 비해 1650원의 가격 차이가 났다. 광주시는 물가정보를 시 홈페이지 산업경제 '물가동향'을 통해 알리고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10분 KBS 1라디오 '라디오 정보시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전남 서남부권 갯벌이 저서동물과 물새 등 280종이 넘는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오염도도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소에 의뢰해 영광과 지도-임수반도, 자은-암태도, 안좌도-팔금도, 비금도-도초도 등 도내 갯벌 5곳을 대상으로 퇴적환경과 특성, 갯벌건강도와 사회경제적 현황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이들 갯벌의 평균 입도(알갱이 하나하나의 평균 지름이나 대표 지름)가 6-7Ø 범위로 매우 균질하고 오염도가 낮아 자연성과 원시성이 매우 뛰어난 1등급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갯벌 건강성의 경우 갯벌습지의 해수.퇴적물은 중금속 함량이 낮고 공간적으로도 특정 오염물질 유입에 의한 축적의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 서식생물은 바다나 늪 밑바닥에 사는 동물인 저서동물이 총 204종 관찰됐고 이중 두토막눈썹참갯지렁이, 칠게가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다. 염분이 많은 토양에서 자라는 식물인 염생식물의 군락은 15곳이었으며 현존 식생으로 갈애, 칠면초, 해홍나물 등은 28개 군락을 형성하는 등 생물종의 다양성도 높아 식물의 생육지로서 보전가치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