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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향 그윽함 속으로 빠져보세요"


7개국 130여개 업체 참가 각국 차문화 선봬
다기.덖음차 만들기 등 무료 체험행사 마련


차 문화의 활성화로, 녹차, 보이차, 뽕잎차, 꽃차 등 세계 각국의 차(茶)를 맛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된다.

김대중컨벤션센터는 22일부터 3일간 세계 7개국에서 130여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2009세계차(茶).홈데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유사전시회중 최초로 영세 차 생산업체의 판로개척을 위해 농수산홈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신세계푸드시스템, CJ푸드시스템,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18개 국내 대형 유통업체와 풀무원, 굿푸드시스템, 후니드 등 20개 대형 요식업체 구매담당자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구매상담회’가 2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동서양의 차문화를 비교하는 특별관, 마시는 차에서 먹는 차로의 전환을 위한 녹차음식 특별관 등 다양한 특별전시관이 선보인다.

이중 ‘세계차존’에서는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일본과 중국의 차와 다기, 다구들의 셋팅, 일본 차문화로 알려진 말차(가루차)의 한국적인 모습 등 동양 3국의 차문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아울러 전통적인 홍차 대국인 영국과 러시아, 터키의 차문화와 서양에서 많이 사용하는 유리와 금속 다구의 셋팅을 보여준다.

한편‘사랑을 적시다’란 테마아래 ‘봄, 여름, 가을, 겨울’ 네 가지 소주제로 ‘꽃차특별관’이 꾸며진다.

봄은 찻잔에 피는 꽃으로 탄생을 형상화하고, 여름엔 시원함, 가을엔 깊은 맛, 겨울엔 따뜻함을 표현할 ‘꽃차특별관’에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홍화꽃차 만들기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녹차음식특별관’에 전시되는 30여 가지 녹차음식은 단순히 음식에 녹차를 넣는 개념이 아닌 음식과 차의 궁합을 고려하여 바로 일상에 적용 가능한 음식들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녹차음식특별관에 전시되는 음식들은 학교급식에도 충분히 이용 가능하여 광주지역 중등영양사회 100여명도 단체관람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다기.덖음차 만들기 체험행사가 동시에 개최되며,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만든 다기와 차를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이밖에 스리랑카 차산업협회 회장 및 유럽한인경제인총연합회 회장, 중국 절강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차의 유통확산과 대외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한 ‘한국차 세계화’란 주제로 국제학술 심포지움을, 또한‘좋은차 강의’, ‘꽃차만들기 강의’, ‘ 홍차강의’ 등 다양한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