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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재래시장 농축산물 가격 `저렴'

광주지역 재래시장의 농축산물과 생활용품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가 광주YWCA에 위탁해 주요 생활필수품 49가지의 물가 조사한 결과, 재래시장의 농축산물 가격이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비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YWCA 물가모니터 요원 12명이 11-12일 재래시장 5곳과 대형마트 10곳, 백화점 3곳의 물가를 조사한 결과 재래시장은 보리쌀과 콩, 콩나물, 양파, 상추, 돼지고기, 달걀 등이 저렴했다.

반면, 대형마트는 라면과 밀가루, 소주, 맥주, 부탄가스 등 공산품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백화점은 가루비누 1개 품목만 다른 곳에 비해 쌌다.

돼지고기(삼겹살 500g)는 말바우시장이 7000원으로 가장 낮고 가장 높은 곳은 1만4900원으로 무려 두배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양파(1kg)는 대인시장이 1200원으로 가장 저렴해 최고가 2850원에 비해 1650원의 가격 차이가 났다.

광주시는 물가정보를 시 홈페이지 산업경제 '물가동향'을 통해 알리고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10분 KBS 1라디오 '라디오 정보시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