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도달하지 않는 바다속 깊은 곳의 청정한 물, 해양심층수가 프리미엄 생수 바람을 타고 먹는 샘물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해양심층수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수심 200m 아래의 바닷물을 해양심층수라 하며, 북극이나 남극의 바닷물이 얼 때 빠져나온 염분들로 인해 주변 바닷물의 밀도가 커지면서 무거워진 물이 아래로 가라앉아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원리로 만들어진 해양심층수는 초고압 상태와 2℃ 이하의 안정된 저온을 유지하기 때문에 미생물과 세균, 병원균 등이 번식하기 어려운 반면, 영양적인 면에서는 마그네슘과 칼륨, 칼슘 등 천연상태의 미네랄을 비롯해 질소, 인, 규소 등 여러 무기 영양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이러한 해양심층수의 특징에 일찍부터 눈을 뜬 미국이나 일본 같은 선진국들은 이른 시기부터 연구개발에 착수해 이미 1980년대부터 실생활에 이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최근 해양심층수의 다양한 활용에 관심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해양심층수 개발이 결코 쉬운 사업은 아니다. 해양심층수를 음용수로 개발하기 위해선 염분을 제거하는 탈염정제와 미네랄 추출, 배합, 수처리 등 다양한 공정을
당국 “보존.유통과정 발생 가능성 높아” OEM생산 중소업체 HACCP 인증 확대 시급 최근 집단급식소 등에서 봄철 식중독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 가공식품에서도 식중독균이 연거푸 검출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제조공정상 가공식품에서는 대체로 식중독균이 발생하는 비율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1일까지 일주일 사이에 영유아 곡류조제식과 냉동수산가공식품 등에서 잇달아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이번에 식중독균이 검출된 제품은 일동후디스에서 제조한 ‘후디스 유기농아기밀 12개월부터’와 동원산업에서 판매하는 ‘참치통살스테이크(데리야키맛, 해천에프엔씨 제조)’로 각각 바실러스 세레우스균과 대장균 등 식중독을 유발하는 원인균이 검출됐다. 특히 이들 제품은 잘 알려진 대기업에서 제조 및 판매하는 유명제품으로 소비자들이 일반 유통매장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소비 식품이기 때문에 가공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은 커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현재까지 가공식품에 대한 식중독 예방대책은 마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은 식품공전에 따라 제조되므로 생산과정 보다는 보존 및 유통과정에서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