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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줄이기 캠페인]가공식품의 선택에서 식사까지 나트륨 섭취 줄이는 방법(4)

우리나라 국민 1인당 1일 나트륨 평균 섭취량은 무려 4878mg으로 WHO 권장량인 2000mg의 2.4배 이상을 섭취하고 있어 나트륨 과잉 섭취로 인한 만성질환의 유병률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그 위험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나트륨은 식품의 가공과정을 거치면서 자연식품에 비해 가공식품의 나트륨 함량이 배 이상으로 증가되고 최근 맞벌이 부부 증가 등의 이유로 가공식품의 섭취가 증가하고 있어 가공식품에서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우리가 평소 자주 섭취하는 가공식품의 선택에서 조리, 식사까지의 각 단계에서 나트륨의 섭취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나트륨 함량이 높은 햄, 소시지 등의 가공식품이 많이 포함된 부대찌개의 경우 재료 선택 시 나트륨 함량이 적은 저염햄을 선택하도록 한다.


특히 영양성분표시를 확인해 제품에 들어 있는 나트륨의 함량과 1일 영양기준치에 점유하는 비율을 참고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조리 시에는 햄, 소시지 등의 가공식품과 김치를 적게 넣어 조리하고 나트륨의 함량이 높은 김치 국물은 넣지 않도록 한다.

 
식사 시에는 국물을 적게 섭취해 나트륨의 섭취를 줄이도록 한다.


우리 국민이 많이 섭취하는 라면의 경우 시중에 판매되는 라면류 제품 중에는 1봉지만 먹어도 나트륨 1일 권장량인 2000㎎을 훌쩍 넘는 제품들이 많이 있다.


라면 선택 시 영양성분표시를 확인해 나트륨 함량을 비교해 구매하고 저감화 제품을 선택한다.


조리 시에는 끓는 물에 면을 데친 후에 조리하면 탄산소다, 인산나트륨 등이 뜨거운 물에 녹아 나와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라면용 채소스프 대신 생채소를 넣고 스프의 양을 적게 넣어 조리하도록 한다.


식사 시에는 라면과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국물과 김치는 적게 섭취해 나트륨의 섭취를 줄인다. 라면 대신 곤약국수, 국수장국, 쌀국수, 수제비 등을 선택한다면 나트륨의 섭취를 더욱 줄일 수 있다.


어린이, 청소년들이 즐겨 먹는 패스트푸드인 피자의 경우 1조각에 무려 1320mg의 나트륨이 포함돼 있고 이는 나트륨 1일 권장량의 66%에 해당하는 양이다.


피자 선택 시에는 반드시 영양성분표시를 확인해 나트륨 함량이 적은 식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영양성분표시는 제조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영양표시제를 확인할 수 있다.


식사 시에는 디핑소스나 핫소스와 같은 소스는 추가로 사용하지 않고 피클이나 단무지는 적게 섭취해 나트륨의 섭취를 줄이도록 한다.


가정에서 피자를 직접 조리 하는 경우에는 피자치즈 사용량을 줄이고 육류, 햄보다는 채소를 많이 넣어 조리한다.


가공식품이나 패스트푸드의 경우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가급적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하지만 불가피하게 꼭 섭취해야하는 경우라면 선택부터 식사까지 나트륨의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작은 방법부터 실천해 나트륨의 섭취량을 서서히 줄여간다면 싱거운 맛에 익숙해져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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